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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들어오자마자 본 게 이거임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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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묵혀놧던 게임의 엔딩을 드디어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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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 나 뚱쭝해? …… 대답이 2초 늦었어 왜 고민해? 차라리 바로 뚱쭝하다고 하지 그럼 장난인 줄 알고 나도 웃으며 넘겼을 텐데 몰라 미워 저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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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나 트위터가 안 보인다 트위터에 잇지말고 텀블러나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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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전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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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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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에 아무것도 없으니 이거라도 올려야지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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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이온 고찰

어린 윈프레드에게 사람에게 다정해지는 법을 알려주는 디카이온

가프랑 다른 방법으로, 호쾌하고 막힘없이 당당한 것도 좋지만 남을 배려하는 법도 알아야 하니까. 가프는 당당하고 호쾌하고 다정한 사람이지만 그의 방식은 지나치게 저돌적이었음. 가프가 그리 살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기본적으로 강자였기 때문이고, 그런 삶의 방식이 모든 것에 이롭게 작용하지는 않음. 사람은 타인을 배려할 줄 알아야 하��� 법입니다.

가프는 나름의 방식으로 배려를 하지만 그 방식이 어린 당신에게 맞을지는 제가 확신할 수 없어요. 그러니 저는 다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타인을 살피고 걱정하는 방법을요.

다정하고 사려깊지만 사람을 믿지 않는 디카이온 중장님

옛날에도 말한 적 있는데 디카이온은 우정을 다지고 사랑을 하더라도 신뢰는 절대 갖지 않음 가질 수가 없다는 말이 맞긴 하네... 그는 생물의 죄를 저울질하고 따지기 때문에 그의 판결에 영향이 갈 신뢰라는 감정은 가지지 않는 것 같음 생물은 어떤 짓이든 저지를 수 있는데 어떻게 신뢰를 가짐. 일반인이야 사고능력을 통해 상대가 할 행동을 예측해서 선택지의 스펙트럼을 좁히지만 디카이온은 그 모든 가능성을 통으로 읽기 때문에 신뢰를 가지지 않음.

이렇게 해서 탄생한 인격체에 신뢰와 믿음이란게 아예 없는 (0%) 다정한 인외 중장님. 그래서 누가 배신을 하고 뭘 해도 자신의 판결에 영향이 있지 않음. 공과 사가 완벽하게 분리가 되는 인외라서 더더욱 그렇다. 사랑하는 공명마저도 믿지 않음.

윈프레드의 탈영을 예시로 들어보자면

> 사적인 감정 : 제자가 탈영해서 슬프고 속상함.

> 공적인 태도 : 그렇지만 모든 해군은 탈영할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바로 수배서를 작성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