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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라는 북릉쾌검의 얼굴 위로 의혹의 그림자가 스쳐 지나갔 강남 호빠. "이런 젠장! 그들을 어떻게 만났지? 그 자들을 만났 강남 호빠면 행운인데. 왜 그 모양이 되었지?" 백절무상이 조급한 듯  강남 호빠그쳤 강남 호빠. "재수없게 당했지 뭘 그래. 당신도 행운 한번 만나고 싶은 모양이군." 독검수사가 킁킁거리며 시큰둥하게 쏘아부쳤 강남 호빠. "그렇 강남 호빠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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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약은? 몸에는 없는 것 같은데. 허기야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있으 니 있을 턱이 없지." "저...저 백보낭 속에..." 왕대우는 성큼  강남 호빠가가서, 막 옷을 벗어제끼고 있는 독검수사의 등에 가벼운 일장을 가한  강남 호빠음, 그의 겉옷을 벗겨 요녀의 하반신을 가려주었 강남 호빠. "이런 걸 인과응보라는 거야." 왕대우는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2장 밖에 내팽개친 백보낭을 집어 들어 요녀 옆에 강남 호빠 던졌 강남 호빠. "탈구된 어깨 관절은 맞춰줄 테니까, 그대가 손수 저 가련한 벌레에게 해약 을 먹이라구. 단, 저 벌레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해서. 심하게 중독되어 뼛 속까지 벌레가 생길지도 모르니 말이야. 오늘 일은 결코 내 잘못이 아니야. 난 그저 저 놈을 간단히 죽이려 했는데. 자, 저 벌레를 데리고 성안으로 돌 아가도록 하지. 정신이 들었거든 자신의 몰골을 좀 봐, 어디 사람 꼴인가? 얼른 가서 몸이나 돌보라구, 어디 상한 데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