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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youmeetxyz-blog · 7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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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 부국제, 고척돔, 더모먼트, 슈키라 :: 수호 수박겉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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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 부국제, 고척돔, 더모먼트, 슈키라 :: 수호 수박겉핥기

크고 작은 어느 집단이든 둘 이상의 사람의 모이는 곳에서의 리더가 된다는 건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게 마련이잖아요.

아이돌 그룹의 리더 역시, 적게는 셋 많게는 열 명이 넘는 비슷비슷한 멤버들 사이에서 굳이 그 사람이 리더가 되는 데에는 분명히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늘 생각했어��.

박찬열시 덕분에 엑소를 처음 자세히 보게 되었던 때, 수호라는 저 ��듯하게 생긴 남자가 리더라고 했을 때, 얼굴만 봐도 음.. 그래.. 쟤가 리더같이 생겼다 싶었어요.

그런데 사실 정말 솔직히 말하면, 제 눈에 수호는 음 .. 그냥 리더일 뿐이지, 특별히 저에게 엄청난 매력으로 다가오진 않았습니다.

성장과정도 외모도 집안환경마저 너무나 반듯하게 아쉬울 것 없이 잘 자라온 게 그대로 보였고, 그럼에도 오랜 연습생활을 착실히 잘 해온 것이 약간은 의외다 싶었지만, 말한대로 현실에 아쉬울 것이 ��으니 본인이 하고자 한 일에 차라리 쉽게 올인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예능감이 폭발하는 것도, 팀에서 춤을 제일 잘 추는 것도, 노래를 제일 소름끼치게 잘하는 것도 아닌, 너무 반듯하고 뭐든 평균이상은 충분히 해냈기에 오히려 ‘심심한’ 캐릭터였어요, 저에겐.

보세요. 아이돌 그룹 멤버같지 않잖아요 ㅋㅋㅋㅋ 그냥 너무 반듯하게 잘 생긴 젊은 청년이잖아요.

제가 수호를 ‘엇,, 내가 수호를 잘 모르는 거였구나-‘ 라고 처음 느낀 게 릴레이 채팅 마지막 순서, 엑젤웃 두둠칫 김준면을 발견했을 때였어요.

그리고 이번 고척돔에서 저는 진짜 엑소의 리더, 김준면을 본 것 같아요.

저 앞머리 보고 너무 놀랐다가 ㅋㅋㅋㅋㅋㅋㅋ (저거 진짜 가발이었나요??!!)

이 모습으로 노래하는 걸 보고 또 한번 놀랐죠. ‘엑소’라는 기준을 버린다면 제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했을 남자의 착장입니다.

곡도 좋았지만 첫 솔로곡이라는 것에 과욕 부리지 않고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잘 불러줘서 참 좋았어요.

보통 사람(?)이 입었다면 참 세련되게 소화하긴 힘든 저런 색의 스웨터에 저 뽕넣은 돔 스타일 앞머리 ㅋㅋㅋㅋㅋㅋ를 하고도, 저렇게 잘났으니, 정말 잘 나긴 잘 났더라구요.

워낙 엑소 멤버들 중에 얼굴로는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어 저는 수호의 비쥬얼에 큰 감흥은 없었어요. (오늘 계속 이렇게 건방지게 나가다가 면토끼 팬들한테 칼맞는 건 아니겠죠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토롯코 타고 눈 앞에 온 순간 와아…. 진짜… 수호더러 비율깡패라고 하던 말이, 화면빨이 정말 안 받는 이 중에 한 명이란 말이 갑자기 확 떠올랐어요.

엑소 중에 얼굴 큰 사람이 어딨어요.. 엑소 중에 안 잘생긴 사람이 어딨어요..

그런데 수호는 진짜 토롯코에서 내려다보는데 얼굴이 그렇게 조막만한데 눈코입은 그 작은 얼굴 안에서 막 쏟아질 듯 반짝였어요. 저 진짜 깜짝 놀랐거든요. 놀란 거 느껴지나요 지금? 느껴져야되는데 이거 ㅋㅋㅋㅋㅋ

이 영상 한번 보세요. 사스가 엑젤웃의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이 무대를 위해서 머리를 준비하고, 노래를 준비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숟가락 젓가락이 주머니에서 나오는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아기자기 귀여운 리더형 어쩌면 좋을까요-

뭘 어쩌겠어요 ㅋㅋㅋㅋ 계속 잘한다 잘한다 칭찬해주고 리더 시켜먹어야죠:)

Mr.Destiny on Twitter

“고척돔돔돔돔 앵콜 기념으러 편집(? http://t.co/VsQfjItPZ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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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가 준비한 세 가지 ㅋㅋㅋ

동영상

수호 고척돔 마지막 멘트 (Feat.사스가엑젤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옆분들 비명 목소리주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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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151010 엑소돔콘 준면 솔로 풀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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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12 더모먼트 강연회

팬싸인회도 아니고, 강연회….는 이거 좀 아니지 않나? 싶었어요.

게다가 함께하는 이가 이동우씨.

이동우씨 같은 인생역정의 대표격인 분을 옆에 두고 사회도 아니고, 대담하는 식의 강연회를 하는 파트너가 수호라니요.

지금 십대팬이나 20대초반의 팬들은 이동우씨를 잘 모르겠죠? 이동우씨 힐링캠프 언제 한번 보세요. 틴틴파이브 시절 활동하던 게 아직도 저는 기억나는데, 예전에 힐링캠프에 나와서 그동안의 믿지못할 이야기를 하는 이동우씨를 보면서 진짜… 음.. 진심으로 존경의 박수, 응원 해드리고 싶었었어요.

암튼 그런 분과 수호가 강연회라니.. 이건 대체 무슨 조합인가 싶었더랬죠.

그런데, 그저께였나 강연회 후기를 보게 되었어요.

[트위터 ::

@neri_1227 님 계정] 동우님이 말씀하신 준면이 첫인상 동우 : 제가 수호씨한테 받았던 인상은 정말 집요하게 근성을 가지고 철저하게 사는 사람이구나 하루하루를 정말 알차게 꽉 붙들고 사는 사람이구나 결코 스케줄에 쫓겨서 사는 그런건 아니더라구요.

수호 : 저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가수를 꿈꿨습니다. 동우 :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그런 꿈을..? 수호 : 어..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 며니는ㅋㅋㅋ조6 겨울방학부텈ㅋㅋㅋㅋ가수를ㅋㅋ

[

트위터 @vicaceyel님] 동우님이 준면이를 이렇게 말씀해 주셨어요 “누가 하라고 시킨 것도 아닌데, 한참 선배에게 전화해서 여러 가지를 물어보고 상의했어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을 상기시켜주는 사람이에요, 수호 군은.”

한참 꿈에 대해 생각하는 1,20대 팬들은 아무래도 수호가 말하는 ‘꿈’ 이란 것에 대해 많이 자극받고,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는 반응이 많더라구요.

저는 원래 나이를 떠나서 그냥 저런 감동적인 말을 하는 사람을 일단 좋아해요. 누가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건, 우리가 그동안 보아온 수호에게서 충분히 그런 노력과 열정의 시간을 느껴왔던 덕분이겠죠.

아직 한창 시작하는 단계이고, 아직 너무 젊고, 아직은 밟고 지나가야할 단계가 더 많이 남은 수호이자 우리 엑소이지만, 저런 생각으로 살아왔구나.. 알게되니 우리 이 아이들의 행보가 더 기대되잖아요. 저는 그래서 좋았어요.

151014 슈키라 DJ수호

역시 눈에 띄는 컬러링 ㅋㅋㅋㅋㅋ & 세훈이랑 커플모자 (사랑해요 세준 ㅠ)

말나온 김에 갑자기 또 세준 한번 보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 가만 보면 모든 커플링을 다 미는 여자- 자고로 커플링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엑소는 어떻게 갖다붙여놔도 내 눈엔 다 아름다움 ㅋㅋㅋㅋㅋ

오늘은 뭐 어차피 찬열시 때문에 헐벗는 날로 하고, 수호 하면 이 레전드 짤부터 ㅋㅋ

세훈사마 진짜 ㅠㅠ

다시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슈키라로 돌아간다 …

발그스레한 뺨 귀엽쥬-

사스가 면토끼 🙂

아… 잘났다. 진짜 정직하게 잘 생겼다. 올백안하고 그냥 저렇게 삐죽 나오는 앞머리에 모자 눌러써도 이렇게 바르게 잘 났다 우리 리더횽아.

[퇴근길 영상] :: 이 영상에 사실 뭐 특별한 게 없는데도 저는 왠지 수호스러움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았어요. 내일 절대반지 도착하면 나도 저렇게 끼고 우리 애들한테 손 흔들어주게 되겠죠 ㅋㅋㅋㅋㅋㅋ

피치마카롱♡ 수호 on Twitter

“151014 슈키라 퇴근길 팬밖에 모르는 사랑둥이♡ #수호 https://t.co/0utjoBllDL”

twitter.com

수호는,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조금씩 더 정이 가고, 공식적인 방송 스케쥴보다는 콘서트 같은데서 더 비밀스레 알고싶어지는 그런 사람.

덧) 지금 둘째가 야쿠르트 5개 원샷하고는 단내를 풀풀 풍기며 마치 취한 사람처럼 저에게 안겨 찌찌를 찾아 안뇽 안뇽하고 있어요;; 농락당하느라 급하게 마무리 할 수 밖에 없네요. 두서없이 길기만 해서 미안해요 여러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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