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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 과거
nabillera · 3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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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네 명 중 마지막, 마티스타를 만나러 온 셜록. 오스왈드 경관의 조력자로 자신을 소개한다. 마티스타는 친구를 잃은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은 탓인지 원래 그런 인물인지, 꽤 독특하게 답인사를 한다. 파비오처럼 언젠가 죽어 없어질 마티스타의 껍질이라.
그녀의 말을 듣고, 셜록은 예상할 수 있는 죽음이었다며 파비오의 죽음에 싸늘한 반응을 보이거나, 그에게 조의를 표할 수 있다. 어느 쪽을 택해도 게임 진행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기 때문에, 선택은 플레이어의 입맛대로. 답정너가 아니라 좋기는 한데, 한편으로는 그래서 약간 아쉽기도 하다. 이번에는 좀 못되게 굴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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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의 말에 마티스타는 당연히 마음 상해 한다. 그래도 예상했던 것보다는 많이 참아 주는 느낌이랄까. 뒤늦게 아차 싶었는지, 셜록은 그저 살인범을 찾으러 왔다고 변명해 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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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봐야 상황만 더 나빠질 것 같으니 사건 얘기나 합시다, 탐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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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의 족새 흉터와 왼팔 위에 남은 화상 자국. 인물 관찰 결과, 마티스타 역시 한때 노예 생활을 했음을 알 수 있었다. 파비오와는 생각보다 더 오랜 인연인 듯하다. 가슴께의 오컬트 문신은… 그러고 보니, 범행 현장에도 점성술에서 사용되는 기호가 그려져 있었지. 물론 이것만 가지고 그녀를 범인으로 몰 수는 없지만, 불안감에 물어뜯은 손톱 자국도 그렇고 의심해 볼 필요는 있겠다. 한편, 마티스타의 오른팔에는 자해의 흔적이 보인다. 마음에 병이라도 있는 걸까? 목의 피멍 자국은 또 어디서 얻었는지.
​관찰을 끝내고 나면, 현재 그녀의 상태를 두 가지로 판단할 수 있다. 몸과 자신을 분리해서 생각하려 하거나, 과거 때문에 스스로를 벌하는 중이거나. 1회차 때는 전자를 답으로 골랐는데, 나중에 해외 공략 글을 확인해 보니 후자가 정답이라 한다. 하지만, 인물 관찰 결론에 오답을 고른다고 해도 특별히 큰 문제가 생기는 것 같지는 않다.
​이어, 셜록은 마티스타에게 그녀의 과거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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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남은 낙인의 흔적이 말해 주듯, 마티스타는 파비오와 함께 어딘가에서 노예 생활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마티스타가 주인을 계단에서 밀어 살해했고, 그 길로 도망쳐 코르도나까지 오게 된 것. 자해는 끔찍했던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한편, 목의 피멍 자국은 고약한 손님들 때문에 얻었다고 한다. 하지만, 증거가 없는 한 그녀의 주장을 곧이곧대로 믿어서도 곤란하다. 범인을 특정할 단서가 나오기 전까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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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들과 대화를 마친 뒤, 다음은 증거실.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경관에게 오스왈드의 허가증을 보여 주며 증거물 열람을 요청한다. 자, 그럼. 어느 용의자의 소지품부터 확인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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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른쪽의 빨간 가방이 시선을 붙든다. 아마도 마티스타의 물건이겠지? 가방 안에는 제목만 읽어도 수상한 책이 한 권 들어 있다. '사랑의 힘 - 피와 만드레이크'. 내용을 보니 확실히 더 수상하다. 범인으로 몰리는 상황에 이런 책을 가방에 넣어 다닌다라. 혹시 진범이 그녀에게 누명을 뒤집어 씌울 요량으로 한 짓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덧붙여, 책의 출처는 만치오스의 서재. 즉, 만치오스도 이 책과 내용에 대해 알고 있을 확률이 높다. 염두에 둬야겠군.
​그밖의 증거로는 제단실 열쇠와 손으로 만든 부적이 있지만, 딱히 혐의점을 찾을 만한 부분은 없다. 다른 용의자의 소지품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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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이라는 글자가 수놓인 손수건, 열쇠 꾸러미, 보석이 박힌 반지. 이 상자에 든 건 만치오스의 소지품인 듯하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사건과 아무 접점도 없어 보이는 물건뿐이다. 하기야, 바보가 아닌 이상 범행 증거물을 품에 안고 다닐 범인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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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증거물 서랍에는 보겔의 소지품. 그중, 오스왈드가 언급했던 편지가 들어 있다. 편지는 파비오가 쓴 것으로, 작성 당시 그는 상당히 분노한 상태였던 듯하다. 편지에서 그는 자신을 화나게 한 누군가에게 작별을 선언하고 있었다. 아쉽게도 수신인의 이름은 적혀 있지 않지만, '당신의 관대한 기부'라는 표현을 보면 그게 누굴지는, 뭐.
​나머지 증거품은 버너의 개인 스케치북과 수상한 주사기…인데, 모르는 게 약일 듯하니 자세한 조사는 생략.-.-
​이제 새롭게 알아 낸 사실을 가지고 용의자들을 한 번 더 추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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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타에게 문제의 책 이야기를 꺼내자, 그녀는 오컬트를 배우려는 목적이었다고 답한다. 짐작과 달리 타인이 몰래 그녀의 가방에 넣은 건 아닌 모양이다. 책의 내용을 안다면 범인이 아니어도 당황했을 성싶은데, 그녀의 반응은 너무나 덤덤하다. 설마 파비오가 어떻게 죽었는지 못 들은 건가?
​수첩에 적힌 내용을 보면, 일단 셜록은 그녀가 파비오에게 '백마술'을 사용했다고 판단한 것 같다. 나는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아직 헷갈려 하는 중.
두 번째로, 파비오가 쓴 편지에 대해서. 셜록과 마찬가지로, 마티스타도 그 편지의 수신인이 만치오스일 수 있다 생각한다. 그녀의 증언에 따르면, 파비오는 만치오스를 차 버리고 싶어 했다고. 하지만, 만치오스가 워낙 후하게 값을 쳐 주는 고객이다 보니, 쉽게 떠나지도 못했나 보다.
​다음으로, 보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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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겔에게 드디어 편지 얘길 물어 봤다. 그러나, 보겔은 그게 왜 자기 주머니에서 나왔는지 도통 모르겠다는 반응. 보겔은 만치오스와 꽤 오래 같이 있긴 했다며, 그의 소행이 아닐까 의심하는 눈초리다. 그러길래 유흥도 적당히 즐길 것이지. 얼마나 취했길래 코 앞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도 모르나. 자업자득이구만.
​셜록은 제대로 된 답을 얻어도 당신의 결백을 입증하기에는 모자랄 수 있다 전한다. 그러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겔을 안심시키려는 셜록.
​한편, 보겔이 그 말을 듣고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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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잘못은 본인이 만회하세요, 아저씨. 어디서 묻어 가려고?
마지막으로, 만치오스의 해명을 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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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편지에 대해 묻자, 아니나 다를까 만치오스는 자신과 상관 없다며 극구 부인하는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셜록은 이 정도로도 당신을 기소하기엔 충분하다며 그를 계속 몰아붙인다. 말투로 보건대, 셜록은 범인이 누군지 이미 확신하는 눈치다.
​만치오스의 주장에 따르면, 마티스타가 갖고 있던 책은 그가 빌려 준 것이 아니라, 그녀가 무단으로 서재에서 꺼내 갔다고 한다. 지금까지 그의 저택에서 거행된 의식은 그 책의 내용을 토대로 한 연극이며, 손님들에게 금지된 재미를 선사하는 데 사용되었다고. 뭐, 그렇겠지. 경찰서로 잡혀 온 용의자 중 이 책을 진심으로 받아들일 사람이라면, 마티스타 한 명뿐일 것이다. 물론 마티스타가 오컬트 신봉자라는 사실을 악용해, 진범이 파비오 살해 후 현장을 짐짓 의식의 한 장면처럼 꾸몄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자, 이렇게 해서 증거 수집과 취조는 모두 끝났다. 이제 남은 기억의 궁전으로 들어가 단서를 조합하고, 이렇게 얻어 낸 진실들을 이어 진범을 찾아 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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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겔과 만치오스, 둘 중에 거짓말쟁이는 어느 쪽일까. 답은 나왔으니 마지막으로 범인을 추궁해 자백을…
참, 그 전에 할 일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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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보관실에 있는 오스왈드를 찾아가, 알아 낸 사실을 전하고 보겔을 풀어 달라 요구한다. 그러나, 오스왈드는 더 확실한 증거를 갖고 오라며 셜록의 요구를 단칼에 물리친다. 이에, 셜록은 핀체티의 증언을 추가로 제시해 경감을 설득해 보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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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양반 참 깐깐하시네. 알았어요, 진범한테 자백부터 받고 오라 이거죠?
그럼 받고 오지, 뭐.
범인과 담판을 짓기 위해 다시 유치장으로. 셜록이 진실에 도달하지 못했으리라 여겼는지, 그의 태도에는 여전히 여유가 넘친다. 그 앞에, 셜록은 왜 그가 범인일 수밖에 없는지 조목조목 설명하기 시작한다. 그의 범행 방법과 미처 지워 버리지 못한 흔적, 그리고 무엇보다 그가 감추고 싶었을 범행의 진짜 동기까지.
아니라고 계속 발뺌하던 범인도 셜록의 빈틈 없는 공세 앞에 서서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인다. 끝으로 남은 일은 그의 처우를 결정하는 것. 사실 탐정으로서 셜록의 소임은 모든 진실이 밝혀진 순간 이미 끝났다. 죄의 무게를 재는 것은 엄밀히 말해 판사의 몫이겠으나.
​그래도 사건 해결에 이바지한 공로가 있으니, 고문 탐정으로서 한마디쯤은 참견해도 되겠지? 그래서 그가 저지른 짓은 우발적인 치정 범죄인가, 아니면 계획 살인으로 봐야 하는가.
살인도 결코 가벼운 죄는 아니지만, 그 뒤 그가 애먼 사람들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 한 점을 생각하면 동정표를 쉽게 던지기는 힘들다. 비록 그 범행의 동기에 그를 연민할 만한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다만, 이번 사건에서 수집된 증거들, 특히 범행 현장에 남아 있던 흔적을 보면, 그가 처음부터 살인을 계획했을 것 같지는 않다. 비뚤어진 연심이라도 어쨌든 그에게는 애정의 대상이었다. 설령 작심했다 한들 더 은밀한 장소와 시간, 확실한 수단을 골랐겠지. 재력을 써서 자신의 손을 더럽히지 않고 처리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하필이면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 그것도 자택에서 직접 살인 행각을 벌인다? 흠.
​여기서는 치정 범죄로 결론을 내려 보자. 앞서 기억의 궁전에서도 범인을 특정할 때 같은 선택을 할 기회가 주어지는데, 최종적으로는 범인 추궁 시 어느 쪽을 고르느냐로 결과가 정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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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은 사건 당시 그가 느꼈을 감정을 이해한다는 투로, 그의 범행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이대로라면 정상 참작을 받아서 형량도 줄어들고, 사건이 대중의 머릿속에서 잊힐 몇 년 뒤쯤에는 다시 원래의 삶으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셜록도 나름 힘을 써 주려는 모양이다. 상냥한 탐정님.
​반면, 계획 살인으로 결론을 내렸을 때는… 배려? 그런 거 없음.
그야 지은 죄가 있으니 마땅한 응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저리 독하게 쏘아붙일 건 없지 않나 싶기도 하다. 하긴, 원래 셜록이 다정다감한 걸로 유명하지는 않았지.
아무튼, 이걸로 진상은 전부 드러났다. 오스왈드에게 보고하고 슬슬 사건을 마무리 지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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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은 오스왈드 경관에게 진범의 정체와, 그가 왜 살인을 저질렀는지 전한다. 여기서 치정 범죄였다고 보고하면, 범인의 살인은 의도하지 않은 사고로 처리되고, 계획 살인이었다고 하면 형벌 받아 마땅한 복수극이 된다.
​어느 쪽이든 오스왈드는 약속대로 셜록에게 그가 원했던 자료를 넘겨 준다. 덤으로, 보겔도 진작에 풀어 준 모양. 셜록은 경관에게 인사를 전한 뒤, 그가 보관소 책상 위에 두고 간 사건 보고서를 훑어본다.
사건 보고서에는 바이���렛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와 사망 당시의 상태, 사인, 유력 용의자로 체포된 인물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오토 릭터'. 그리고 셜록의 뇌리에 되살아나는 기억의 마지막 조각.
그것은 옛 저택의 뒷편에 있던 정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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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이 그곳에서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해 낸 셜록. 과연 그날 정원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어머니를 보내 드리기 위해 시작했던 긴 여정에 드디어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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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확인 후 밖에 나오자마자, 보겔과 마주쳤다. 유치장에서 풀려난 후 줄곧 셜록을 기다리고 있었던 건가? 그래, 지금까지의 패턴을 봐도 이 남자가 조용히 자기 집으로 돌아갔을 리 없지.
보겔은 셜록을 보더니, 그에게 요란한 축하 인사를 보낸다. 하지만, 그게 진심에서 우러난 표현이라고는 셜록도 믿지 않을 것이다. 셜록은 그 말에 진실이 승리한 것뿐이라 답한다. 이에, 보겔은 셜록을 흔들어 보려는 듯 정말로 네가 내린 결정에 만족하느냐 되묻는다. 물론 그가 말하는 결정이란 셜록이 오스왈드 앞에서 범인을 어떻게 고발했느냐 하는 것.
​그러자, 셜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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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다, 아니면 받아들일 수 있는 결과다? 뭐, 이번 사건의 범인도 연민해 줄 만한 구석이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세이렌 그녀나 에리히 살해 때처럼 선택을 놓고 크게 갈등할 만큼은 아닌 것 같은데.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묻는 사람이 범인의 지인이라 이런 질문이 나오는 건가.
참고로, 여기(PC판)에서는 범인에게 아량을 베풀었고, PS 진영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이 보내 버리는 쪽을 택했다. 셜록이 앞서 어떤 선택을 했나 생각해서, 우선은 받아들일 수 있는 결과라고 답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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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겔은 셜록의 대답에 흡족해 하고는, 화제를 바꿔 바이올렛 사망 사건을 입에 올린다. 셜록이 정보를 얻었다고 답하자, 보겔은 사적인 일에 끼어들어 미안하다며 새삼 (마음에도 없을) 사과를 한다. 뭐래? 애초에 불은 자기가 먼저 지펴 놓고선.
​반면, 셜록이 범인에게 냉정한 판결을 내린 다음, 보겔에게 "어쩔 수 없다"고 답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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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겔은 셜록의 선택과 대답을 영 못마땅해 하는 기색이지만 뭐, 그래서 어쩌라고? 그렇게 범인이 딱해 보이면, 법원에 직접 탄원서라도 넣으시든지요.
​보겔은 화제를 바꿔 바이올렛 이야기를 꺼내고, 그 뒤로는 첫 번째 선택과 동일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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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은 이번 일 덕분에 사라진 사건 기록을 찾을 수 있었다고 보겔에게 에둘러 감사를 표한다. 그러자, 보겔은 누군가 진실이 마음에 들지 않았나 보다며 짐짓 놀란 기색을 보인다. 게임 후반에 드러나는 그의 정체를 생각할 때, 보겔은 분명 그 인물이 누군지 이미 알거나 최소한 짐작은 하고 있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어쩌면 내심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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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겔은 너무 정직하게 말하면 배척 당하는 법이라 하지만, 셜록은 그럼에도 진실이 승리하는 게 옳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힌다. 음 , 파비오가 들으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 따지러 올 듯. 아, 무덤이 아니라 아직은 영안실이려나?
​보겔은 셜록과 생각이 달랐는지, 그를 돈키호테라 칭하며 설교를 늘어놓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또 다시 이어지는 두 사람의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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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만으로는 관습과 쳬계, 권력을 이길 수 없다는 보겔. 그에 맞서 진실을 알지 못하면 자유로운 판단도 없다고 주장하는 셜록.
보겔은 그 말을 듣더니 셜록에게 반문한다. "우리가 진정으로 자유롭게 내리는 결정이란 게 있을까?" 호오.
사건 얘기 하다가 뜬금없이 철학 수업으로 넘어 왔네. 하지만, 보겔이 말하고자 하는 바에는 얼만큼 공감이 가는 부분도 없지 않다. 그 자유로운 결정이라는 것도 이면에 자리했을 무엇 - 이미 알던 지식과 정보, 신념, 가치관 등 - 의 제약을 벗어나기는 어려운 법이니.
​셜록의 생각은 과연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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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그가 내놓을 수 있는 답은 총 세 가지. 내 생각과 비슷한 것을 고르자면 마지막 세 번째가 정답이 되겠지. 하지만, 2회차 하는 의의를 살려서 이번에는…
설교는 이쯤 해 두시죠, 보겔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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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자, 보겔은 다시 미안하다고 얼버무리듯 사과한다. 한편, 셜록이 자유롭다고 답했을 때는 영원한 싸움을 할 셈이냐며 전혀 꺾이지 않은 듯 반문한다.
어느 쪽이든 보겔은 셜록의 인물성에 대해 나름의 결론을 내린 듯하다. '걸어 다니는 모순 덩어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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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의미심장한 마지막 말을 남긴 뒤, 보겔은 셜록에게 작별을 고한다. 폭주 열차라니, 애초에 당신이 끼어들지 않았으면- 아니, 그래도 언젠가 닥칠 일이긴 했을까?
그리하여, 제단 위의 살인 사건은 막을 내렸고, 이제 셜록에게 남은 일은 진실로 향하는 문을 여는 것뿐. 하지만, 코르도나에는 셜록의 눈길이 닿길 기다리는 사건이 아직 남아 있을 것이다.
다음은 어디로 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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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llygood21 · 30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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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이 4.10 총선 대구 중남구 공천자로 치열한 경선을 거쳐 확정된 도태우 변호사의 공천을 취소하고 대신 낙하산 전략공천으로 급히 내려 꽃은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의 과거 안보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김기웅 전 차관은 노무현 정권 시절인 2007년 8월 22일 과장급인 통일부 평화체제 구축팀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정브리핑 사이트에 '서해 바다를 평화와 민족공동번영의 터전으로'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올렸다.
그는 이 기고문에서 "우리 측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NLL(서해북방한계선)은 애초부터 남북 간에 큰 갈등의 소지를 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NLL 지역의 평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조차 북측에 일방적으로 큰 양보를 하는 것처럼 매도한다면 참으로 어리석고 불행한 일이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에 대해 당시 재향군인회는 "북한 요구를 반영해 NLL을 재설정하겠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 국가 안보와 영토 주권을 포기하는 발언"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김기웅 전 차관이 노무현 정권 시절 공무원의 신분으로 당시 정권의 정책에 맞춰 기고문을 올린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문제는 김 전 차관의 이런 주장은 'NLL은 영토주권의 문제로 반드시 수호해야 한다'는 윤석열 현 정부의 안보정책과는 명확히 배치된다는 점이다. 또 국민의힘의 핵심 지지층인 우파 성향 유권자들의 정서와는 차이가 나도 많이 나며 오히려 좌익세력이 좋아할 만한 주장이라는 것도 분명하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의 주장은 자신들이 인정하는 해상 국경선을 침범할 시에는 무력 도발로 간주하겠다는 공언"이라며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북한은 현재의 북방한계선(NLL)보다 훨씬 아래의 해상 한계선을 주장하며 NLL과 북방한계선 사이를 공동어로수역·평화수역으로 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이런 북의 주장에 대해 전옥현 전 국정원 1차장은 지난 2014년 10월 16일 한 방송에 출연해 "남북 기본합의서에 별도 남북 합의가 없는 한 현행 경계선을 존중하기로 이미 합의된 것"이라며 "NLL이 무력화 될 경우 정전협정체제, 기본합의서의 합의정신과 합의 문서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으로 한반도의 평화구조 자체가 무너지고, 해양 주권이 무너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김기운 전 차관의 노무현 정권 시절 국정 브리핑 기고문 내용을 알게 된 대구 시민들은 "도태우 후보는 정당하게 경선을 치뤄 공천을 받았는데 소위 5.18 발언으로 공천이 취소된 자리에 NLL 무력화 발언으로 북한을 옹호한 인사를 전략공천하는 것이 공정한 공천이냐"며 반발했다고 인터넷매체 더 팩트는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김기웅 전 차관은 <더팩트>와 통화에서 "이걸 쓴 이유는 당시에 정치적으로 퍼주기 했다 하고 논쟁들이 많이 벌어질 때였다"며 "평화체제 팀장인데 담당 과장으로 국민들에게 NLL 문제의 본질과 NLL이 뭔지, 왜 지켜야 하는지, 또 장기적으로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를 알려드리고 싶어서 칼럼을 썼다"고 말했다. 또한 "칼럼을 자기 필요한 대로 잘라서 인용하는 것은 왜곡된 것 아니냐, 원본을 읽어 보면 다르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구경북 지역 최대 종합일간지인 매일신문은 오늘 <국민의힘, ‘NLL 대안 모색’ 주장한 김기웅 전략공천 합당한가>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도태우 변호사 공천을 취소하고 북의 NLL 무력화 기도에 호응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급히 대구 중남구 공천자로 내려 꽂은 한동훈 국민의힘에 대해 날카롭게 질타했다. 매일신문의 오늘 사설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민의힘이 대구 중남구 지역구에 도태우 후보 공천을 취소하고, 대신 이름도 얼굴도 생소한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전략공천한 데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김 전 차관이 노무현 정부 시절 'NLL(서해 북방한계선) 대안 모색'을 주장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층의 정체성과 거리가 먼 후보'라는 비판도 나온다.
도 후보의 공천 취소 배경이 된 '5·18 북한군 개입 조사' 발언은' 5·18 특별법'의 진상 규명 범위에도 명시돼 있는 항목이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논란이 일자 공천을 취소하고 그 자리에 'NLL 대안'을 주장했던 인물을 전략공천했다. '상대 진영'의 눈치를 살피느라 지역민이 뽑은 후보를 내치고, 상대편이 문제 삼지 않을 만한 인물을 골라 공천했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는 것이다.
김 전 차관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7년 국정 브리핑 기고문에서 "우리 측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NLL은 애초부터 남북 간에 큰 갈등의 소지를 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NLL 지역의 평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조차 북측에 일방적으로 큰 양보를 하는 것처럼 매도한다면 참으로 어리석고 불행한 일이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에 대해 당시 재향군인회는 "북한 요구를 반영해 NLL을 재설정하겠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 국가 안보와 영토 주권을 포기하는 발언"이라며 맹비난한 바 있다. 실제로 북한은 NLL을 무력화하기 위해 줄곧 '평화 수역' 주장을 펼쳐 왔다.
국민의힘 지도부에 묻고 싶다. 지역 유권자들이 경선에서 선택한 후보를 내치고, 지역민들에게 이름도 얼굴도 생소한 인물, 국민의힘 지지층의 정체성과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인물을 전략공천하고 표를 달라는 것이 합당한가? 국민의힘을 지켜온 대구경북민을 이토록 무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작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고 여기기에 함부로 대하는 것인가? '그렇다'고 생각한다면 "그렇다"고 답하고 그렇지 않다면 정중한 사과와 합당한 대책을 내놓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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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kenlee-blog · 7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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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Wing"
그저께 자전거로 파주출판도시 찍고 집에 오는 길에 양화대교 남단에서 잠깐 쉬려고 멈췄는데 누가 기둥에다 밥 말리, 지미 헨드릭스, 스티비 원더 그림을 그려놨더만.
또 다른 기둥엔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기에도 짧은 인생, 내 멋대로 살겠다"는 말을 스프레이로 새겨 놨다.
흔히 지미 헨드릭스, 짐 모리슨, 재니스 조플린을 "3J"라고들 한다. 모두 27살에 단명했다. 또 하나 공통점은 마약과 알콜에 쩔어 있었다는 거.
하지만 지미 헨드릭스의 사망 원인은 마약 때문이 아니고, 수면제를 왕창 먹고 잠든 채 구토를 하는 바람에 질식사한 것. 의외로 이렇게 사망하는 사례가 꽤 있다고 함.
멋대로 사는 게 얼핏 폼나 보여도 결말이 그다지 안 좋을 때가 많은 거 같다. 그래서 나는 가늘고 길~~게 (도나 닦으며) 사는 걸로.
며칠 전 밀롱가 끝내고 일행과 몰려간 '헨드릭스'라는 커피집 메뉴에 '리틀 윙(Little Wing)'이라고 이름 지은 게 있었는지, 나의 벨리 댄스 선생이자 동생이 "이거 스키드로우 노래잖아"라고 함.
지미 헨드릭스를 추앙하는 카페에서 뜬금없이 스키드로우 곡을 메뉴명으로 쓸리는 없겠지만, (아재 개그 시작 >>) 꽃미남이 노래하는 팝메탈 계열은 남자의 적이라고 간주해 싫어해서 (<<개그 끝) 잘 몰라 동명이곡이 있나 보다 어물쩍 넘어갔는데, 나중에 유튜브 찾아보니 스키드로우가 지미의 오리지널을 다시 부른 게 있더만.
내친김에 세바스찬 바하 근황을 찾아보니 과거 꽃미남 외모는 온데간데없고 배 나온 중년 아저씨로 변했다. 이젠 싫어하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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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just-said-that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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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al Animals(2016) - dir. Tom Ford
ⓒWATCHA
/1.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볼 수 있었던. 자칫 잘못 쓰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줄거리 해석에 대한 말은 아끼겠습니다. 또 배우들의 열연, 스릴러에서의 역할, 주인공들의 시점이나 심리는 다른 리뷰들에서 충분히 보실 수 있을 테니 여기선 넘어가겠음.
2. 영화를 칭찬하자면, 먼저 세 가지 시점(과거/현재/허구의 시점)이 교차하는데 그 강약을 탁월하게 조절했다는 점. 자칫하면 한 시점에만 분량이나 무게감을 몰빵 해서 루즈해질 수도 있을 텐데, 적절하게 조절했다. 각자 1/3 분량으로 나눴다는 게 아니라 무게감 있어야 할 장면에 무게감을 더 실었고 너무 대놓고 암시하지 말아야 할 부분은 충분히 감췄다.
3. 보면서 ‘원작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실제로 있더라. ‘싱글맨(A Single Man)’ 이후로 톰 포드(Tom Ford)가 원작을 영화화 한 걸 두 번째로 봤다. 영상미는 말할 것도 없고요.‘톰 포드’ 하면 미쟝센(Mise-en-Scène)을 빼놓을 수 없지. 그는 ‘구찌(GUCCI)’ 전속 디자이너였으면서 영화감독이자 지금은 자기 이름으로 브랜드를 내놓았죠. 그러니 이런 재능을 자연히 따라왔을 것. 이런 인생 보면 늘 부럽다. 한 분야도 아니고 자기가 관심 있는 것들에 발을 담그면서 모두 탑을 찍다니.
4. 중간중간에 나오는 복선을 유의 깊게 보시면 좋을 듯. 그런데 이해 안 가는 복선도 있긴 하다. 주인공 ‘수잔’이 자꾸 자기 기억을 헷갈려하는 거. 이건 다른 분들 리뷰 보면서 어떤 의미인지 참고해야겠다.
5. 앞에 나오는 장면이 20분 정도는 됐을 거다. ‘무슨 의미가 있어 그런 건가’ 했다. 그런데 다 이유가 있었고요. 사실 이것도 마지막 장면까지 봐야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아무래도 ‘범인은 알고 보니 누구였다!’ 식의 반전은 이 원작 소설이 쓰일 당시 이미 한물간 상태였나 보다. 나 혼자 1990년~2010년 이전 작품들의 결말의 틀에 허우적대고 있던 것? 아니, 그런데 ‘걸 온 더 트레인(The Girl on the Train)’ 보세요. 난 이 반전을 작품 보지도 않고 예상했었다. 범인은 당연히 누굴 거라고.
6. 한창 그런 시절이 있었다. 살해된 사람은 무조건 여자거나, 범인은 여자거나. 그런 뻔한 결말 속 소설 시장에 시들시들했던 때가 있었다. 성차별적인 걸로 말하는 거 아님! 남자 작가들도 마찬가지였겠지만, 잘 나가던 여류 작가들도 빠짐없이 이 장치를 넣었다. 그래서 스릴러 소설 영역에 신선한 작품을 못 찾아 방황했던 때도 있었더랬다. 요즘엔 영화 위주로 봐서(이 이유는 아실 분들은 다 아시죠?) 스릴러/추리 소설(특히 내 취향인 영미권)이 어떤 방식으로 끝나는 게 대세인지 모르겠네.
7. 어쨌든 영화는 꽤 재밌었다. 옛날부터 한번 보고 싶었는데 이참에 봤다. 아니, 그런데 청불 영화는 진짜 15세까지의 영화와 달리 기 빨리는 게 있다고요. 소재가 자극적이려면 아주 작정하고 자극적이고 잔인하려면 또 잔인할 수 있는 데까지 잔인하고. 그런데 재밌으니까 보는 거지. 이제 15세까지의 영화는 귀엽게 보이는 수준...
8. ‘아미 해머’. 하. 역할에 딱 맞는데 진짜 왜 그런 인간이어서 불쾌하게 만드냐고. 아오씨. 아미 해머 나올 때마다 홀딱 깨서 언짢았고요. 이 이슈 터지기 전까진 세련된 도시 남자 이미지로 자주 등장했지만. 할많하않...
9. 수잔은 “나는 예술가가 되기엔 냉소적이야”라고 했지만 영화 속 대사임에도 그게 핑계라는 게 느껴졌다. 나도 냉소적인 거라면 누구에게라도 뒤지지 않는데 글 잘만 씁니다. 성공하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그건 부업을 하면서도 몰입할 수 있다. 앗, 물론 분야에 따라 엄청나게 등골이 휘는 영역도 있겠다만 적어도 작가가 되는 건 이런 방식으로도 가능하다고 생각. 작업하는 데 돈 한 푼 안 들여도 될 수 있는 게 작가다. 샤프랑 연습장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것. 한 작품 완성하는데 내 연습장 세 권을 합치면 7000원 정도는 되려나? 어쨌든 끈기 싸움.
10. 갑자기 가족을 잃으면 난 대성통곡하고 실성한 채 몇 달은 돌아다닐 것 같은데(그런 일은 없어야겠지만) 해외 영화는 넘나 침착해서 볼 때마다 늘 놀란다. 아니, 한국인들만 유독 그렇게 그려지는 거야? 우리나라 보면 장례식에서 오열하는 게 너무 당연한 풍경 아닌가요. 그래서 감정 표출에 솔직한 거고. 그러다 외국 작품들 보면 장례식 때도 침착하고, 자기 남동생이 죽었다고 해도 일상 잘만 살고(일드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 안에서 말이다). 드라마나 영화라서 그런가.
11. 오늘도 좋은 작품 겟. 하나씩 정복해가고 있다. 이따 오후에 볼까 싶었는데 햇빛 들어오는 오후에는 갬성이 잘 안 산다고요. 디즈니 영화라면 모를까(ㅠ) 영화는 나한텐 무조건 금요일/토요일 밤, 토요일/일요일 새벽에 봐야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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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inclusiveness · 2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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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하지말야할 행동 10가지
나이 들수록 하지말야할 행동 10가지 나이가 들면 젊은 시절에는 전혀 관심도 없었던 눈과 귀, 치아 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인간의 노화를 연구하는 전문가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미국 텍사스대학 엘리자베스 존슨 교수인데, 이 분은 백인의 평균수명 감소 원인으로 담배(14%)보다 TV와 인터넷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백인과 흑인간 수명 차이는 9년 정도로 담배가 주원인이다라고 하였는데 최근 들어서 컴퓨터 사용 비율이 급격히 늘면서 한국인들의 삶이 위협받고 있다고 한다. 세계적인 노년학자로서 '늙지 않는 비결'이란 책을 쓴 멀빈 린지도스트 박사는 신체적 능력뿐만 아니라 지적능력에도 문제가 생긴다고 말하고 있으며, 또한 육체노동이나 정신활동이 아닌 의식활동까지 포함해 분석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그는 자신만의 경험으로부터 얻어진 생활습관들이 늙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평소 올바른 ���관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면 늙어서도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1] 새로운 것 배우기 우리 뇌는 도전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아는 단어의 수가 늘어나거나 새로운 정보에 익숙해질 때 이런 반응을 보인다고 합니다. 즉 무언가 외워야 할 게 많다면 노인이라도 더 빨리 이해한다고 해요. 따라서 뭔가 기억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과거 3개월 동안 당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모두 적어보세요. 그리고 오늘 무슨일 몇 시에 일어났나 기록하시고요… 처음 보는 단어들이 생소하여 이해하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렇게 계속한다면 나중엔 당신의 기억력은 향상될 겁니다. (출처: http://www.medicalkorea.com/news2kb.html) [2] 몸 치장하기 화장, 새 옷 입기, 깔끔히 청소하기…. 실버 세대라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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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gstar · 18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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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리안 보도자료] 한반도에 UFO 외계인 맞이하면 세계 정신‧과학 중심으로 우뚝!
[라엘리안 보도자료] 한반도에 UFO 외계인 맞이하면 세계 정신‧과학 중심으로 우뚝!
> 라엘리안 보도자료 2024(AH78)4.2
UFO 외계인 맞이하면
세계 정신, 과학 중심 우뚝!
-한국 라엘리안, 한반도(DMZ)에‘ET(외계인) 대사관’건설 촉구
-4월 6일(토) 오후 2~4시 명동서“외계인 맞이”이색 퍼포먼스
-4월 7일(일) 오후 8~9시30분‘ET 대사관’온라인 줌 강연회
-“‘외계인 대사관’선점하면 세계 모든 길 한반도로 통할 것”
인류의 기원과 직결된 외계문명‘엘로힘’(Elohim : 고대 히브리어로“하늘에서 온 사람들”이란 의미)의 메시지를 전하며 그들을 맞이할‘대사관(일명 : 외계인(ET)의 지구대사관’건립 운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 라엘리안 무브먼트(창시자 라엘)가 오는 4월 6일(토요일)‘제10회 외계인 대사관의 날’을 기념해 전세계적으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https://elohimembassy.org 참조>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대표 오승준)는 이 날(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명동(지하철 4호선 명동역 6번 출구 주변)에서‘한반도 DMZ(비무장지대)에 외계인 대사관을 세우자’는 케치프레이즈 아래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어 다음날 7일(일요일)에는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줌을 통해‘외계인을 맞이할 대사관’의 구체적 프로젝트와 일정, 기대효과 등을 소개하는 온라인 강연회(무료)를 연다.<우주인 대사관 홍보 영상 https://youtu.be/45X0lUcQ894, 우주인 대사관 가상현실 투어 www.3detembassy.org 참조>
온라인 강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줌의 강연장 링크( https://zoom.us/j/5618619165 =>본인 아이디 및 비번 0806 입력)에 접속하거나 https://us02web.zoom.us/j/5618619165?pwd=Z0lZUHBlSTRJb1FwOWNBL3pwYXBRQT09 클릭 후 바로 입장하면 된다.
외계인 대사관 프로젝트 디렉터인 다니엘 터콧은“올해의 외계인 대사관의 날에는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한 여정에서 이뤄왔던 의미있는 진전들에 대해 밝힐 예정”이라며“특히 우리의 노력이 다양한 국가의 외교,관광 장관, 정치인, 영향력 있는 인사들과의 논의로 확장되면서 외계 대사관을 유치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사회적 이익은 물론 과학적 혜택은 막대하며, 이 역사적인 노력의 일부가 되기를 열망하는 나라들 사이에서 전례 없는 열정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터콧은“프로젝트는 외교적 국면에서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최근 정부간 대화에서 유망한 진전을 보였다”고 전하면서“1961년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협약의 대체 의정서를 옹호하고 이 새로 초안된 의정서를 논의하기 위한 국제회의를 주최할 의향이 있는 주최국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엘로힘의 마지막 예언자 라엘은“인류 창조자 엘로힘의 지구 상으로의 대귀환은 오는 2035년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라엘의 언급에 따라 국제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외계인과의 외교 관계(외교특권 및 치외법권)에 관한 국제적 논의를 유엔에 제안한 가운데 외계인 대사관 부지 선정 분석(2022~2025년), 대사관 건설 부지 확보(2025~2027년), 대사관 설계, 계약, 승인 및 건축(2027~2030년)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2035년까지 엘로힘을 지구 대사관에 맞이한다는 타임라인을 마련해 놓고 있다. 사실상 2030년 전에 우주선 착륙장(직경 12미터의 UFO가 착륙할 수 있는 옥상 테라스) 등이 포함된 대사관 건설을 완수한 뒤 2030년부터 2035년까지 외계인 대표단이 탑승한 우주선(UFO)의 도착을 기다리는 관리 모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 라엘리안 또한 한반도에‘외계인의 지구 대사관’을 조성한다면 인류 역사상 가장 감동적이고 기념비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며 이의 실현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더불어 한국정부와 한국인들의 지대한 관심과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오승준 대표는“한국 라엘리안들은 엘로힘을 맞이할 지구대사관을 한반도 중심인 DMZ(비무장지대)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미 과거 우리 정부에도 수차례에 걸쳐 이러한 제안(공문)을 제시한 바 있다”면서“우주인 엘로힘은 그들의‘마지막 예언자’라엘을 통해 그들이 내려올‘지구대사관에 필수적인 치외법권의 지위와 함께 대사관 건립 부지를 제공하는 나라는 보장된 번영의 미래를 맞이하고, 우리(엘로힘)의 보호 아래 다가올 수천년 동안 지구 전체의 정신적, 과학적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오랜 옛날부터 우리나라에는‘하늘의 대리인(예언자)’이 한반도에 재림할 것이라는 미륵신앙이 전해져 오고 있으며, <격암유록>이나 <정감록비결> 등 많은 예언서에는 말세(미래세상)에 하늘(우주)로부터 구세주(미륵, 정도령, 진인, 보혜사 등 ‘마지막 예언자’를 지칭)와 더불어‘외계인(하느님, 상제, 환인천제…)’이 도래할 것이라고 예고돼 왔다”며“세계 냉전의 마지막 잔재인 한반도 DMZ에 외계인을 맞이할 기념비적인 대사관을 건립함으로써 남북통일의 대업은 물론, 전 세계의 항구적인 평화와 통합, 공동번영을 선도하는 중심국가로 우뚝 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우리나라가 선점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특히 오 대표는“엘로힘의 지구대사관 건설을 보장하는 국가가 받을 혜택과 보상은 실로 무궁무진하다. 대사관이 조성되는데 필요한 치외법권과 권한을 부여한 국가는 세계 문화,관광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라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얻을 뿐만 아니라 외계인들의 보호를 누리면서 수천 년 동안 지구의 정신적, 과학적인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행복은 그 국가 안에서 만연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덧붙여“2035년을 넘기지 않을, 현실로 바짝 다가온 이 엄청난 천재일우(千載一遇)의 마지막 기회를 우리나라가 먼저 잡는다면 세계의 모든 길은 한반도로 통하게 될 것”이라며 말을 맺었다.
※ ‘외계인(ET)의 지구 대사관’홍보 퍼포먼스/강연 안내
1. 오프라인 행사
- 주제
한반도 DMZ에 외계인 맞이 대사관 세우자!
- 일시
2024년 4월 6일(토) 오후 2~4시
- 장소
서울 명동(지하철 4호선 명동역 6번 출구 외부)
2. 온라인 강연회
- 일시
4월 7일(일) 오후 8~9시 30분
- 참여 방법(온라인 줌)
*방법 1
https://zoom.us/j/5618619165 (본인 아이디 및 비번 0806 입력)
*방법 2
https://us02web.zoom.us/j/5618619165?pwd=Z0lZUHBlSTRJb1FwOWNBL3pwYXBRQT09--->클릭 후, 바로 입장
- 참가문의
- 강연 홍보영상
youtube
- 강연 참고도서
‘지적 설계’전자책 https://www.rael.org/ko/downloads/
>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 [email protected]
엘로힘 (Elohim)
기독교 성경에는 하느님으로 번역돼 있으나 원래 의미는 고대 히브리어로 "하늘에서 온 사람들"이란 복수형. 오래 전, 외계에서 빛 보다 훨씬 빠른 우주선(일명,UFO)을 타고 지구를 방문해 고도로 발전한 DNA합성기술로 실험실에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과학적으로 창조(지적설계)한, 다른 행성에서 온 인류의 창조자들을 의미한다. 엘로힘은 지구에 세워질 그들의 ◆대사관에 공식 귀환할 예정이다.
엘로힘의 모든 메시지는 한국에서 ◆지적설계 Intelligent Design (구 우주인의 메시지) 등으로 출판되어 있으며, www.rael.org 에서는 E-Book을 즉시 무료다운로드 할 수 있다.(스마트폰 이용시, 구글Play 스토어에서 '지적설계' 무료앱을 다운받을 수 있음)
라엘리안 무브먼트 (Raelian Movement)
지난 1973년과 1975년 엘로힘과 접촉한 '마지막 예언자' 라엘이 그들의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엘로힘을 맞이할 지구 대사관을 건립하기 위해 창설한 세계적인 비영리*무신론 종교단체로, 현재 전 세계 120여개국에 13만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우주인의 대사관
우주인 엘로힘의 메시지를 알리는 것과 더불어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또 다른 사명은 창조자 엘로힘을 맞이할 대사관을 준비하고 마련하는 것입니다.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여러 나라에 대사관 프로젝트 유치를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그런 행운을 얻은 나라는 동시에 엘로힘의 특별한 보호를 누리며 다가올 천 년 동안 지구의 정신적, 과학적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가상 대사관 투어 >> https://3dvisit.etembassy.org/
※참고 영상 : RaelTV 한국 “우리는 외계문명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나요?”
-제1탄 : It’s Time(때가 됐다)-They are here(그들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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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탄 : It’s Time-They are waiting(그들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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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탄 : It’s Time-They are watching(그들은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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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탄 : It’s Time-They are God(그들은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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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탄 : It’s Time-They sent Prophets(그들은 예언자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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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탄 They are Ready(그들은 준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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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 (after Hiroshima) 연도
국제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창설자이자, 그 정신적 지도자인 라엘은 기독교력이나 이슬람력, 불교력 등이 아닌 종교와 종파를 초월한 새로운 AH연도 사용을 유엔(UN)에 제안했다.
AH연도는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첫 번째 원자폭탄이 떨어진 날을 잊지 않기 위한 것으로, 오늘날 특히 유일신 종교로부터 비롯되고 있는 전쟁, 테러에서 벗어나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세계인의 염원을 담고 있다. 또한 원자에너지의 발견으로 이 엄청난 힘이 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파괴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인류가 우주만물을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아포칼립스시대(Apocalypse:진실이 밝혀지는 계시의 시대)로 들어섰음을 알린다는 의미도 있다. www.icacci.org
※라엘리안 ‘무한의 상징’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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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EL.ORG / 보도자료 / 국제라엘리안뉴스 / 라엘아카데미 / 과학미륵 / 엘로힘리크스 / 다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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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kenlee-blog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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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고 음악 +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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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관련 자료를 보다 보면 머리속에선 이미 다 완성해 놓고 건강 악화로 인해 악보에 옮기지 못하고 간 작품이 상당수 있었노라는 내용이 있다. 1988년 배리 쿠퍼란 음악학자가 베토벤이 남긴 스케치를 긁어모아 자칭 10번 교향곡이란 걸 발표한 뉴스를 읽고 뭔가 있긴 있구나 생각했다. 단, 베토벤이 남긴 게 너무 적어 1악장만 완성했다고 했다. 수십 년 후 AI의 비약적 발전으로 '베토벤X'란 가상의 캐릭터가 10번 교항곡을 완성했단 뉴스를 작년에 읽었다. 베리쿠퍼 작업을 이어서 했는지, 처음부터 다시 한 건지는 모르겠다.
최근 아마존에서 선보인 '알렉사'라는 인공지능은 사람 목소리를 그대로 재연한다고 했다. 보이스피싱이 굉장히 정교해질 거란 우려와 동시에 과거 모노 시대 녹음 밖에 없는 연주자의 목소리, 악기 소리를 가져와 현대 장비로 재녹음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릴 거란 예측도 가능하다.
골수 음악 감상 취미가 있는 유럽고전음악이나 재즈팬들은 인공지능이 재연한 카루소, 하이페츠, 베시 스미스, 마 레이니를 재미로 들을지언정 진지한 감상 대상으로는 생각지 않을 거 같다. 우선 나부터도 그러니까. 하지만 시선을 땅고로 돌리면 얘기가 달라진다. 많은 이가 밀롱가에서 불만이 있으면서도 어쩔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감내하고 있는 것 = 음질이다. 땅고 황금기에 나온 까를로스 디 살리, 후안 다리엔쏘 등등의 연주들이 기술적 한계로 모노 음질 + 지글거리는 잡음이 섞여 있다. 만약 당시 연주자들의 악기 특징 및 연주 패턴을 그대로 되살려 다시 녹음한다면? 감상 목적이 아닌 춤 추기 위한 거로는 어쩌면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을 거 같다. 나아가 '베토벤 X'와 결합해 다리엔소 스타일, 디살리 스타일, 뿌글리에쎄 스타일로 새로운 음악까지 선보인다면? 분명 어딘가에선 실제로 이걸 하고 있을 프로그래머 겸 땅고 댄서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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