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y’re back as the first unit with a twin concept
Before Cho Rong and Bo Mi, ChoBom
There was Na Eun and Bo Mi, NaBom in KWAVE.( ᵘ ᵕ ᵘ ⁎)
The various emotions of the two sisters
The pictorial that I expressed.
K-WAVE who loves both Na Bom and Cho Bom.
Apink, Cho Bom, hurry up and come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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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 커튼이 걷혀지고 음악이 흘러나온다. 조명과 함께 마술사가 등장하고 액트는 그렇게 시작된다. 비둘기가 나타나고 카드가 끊임없이 나타나더니 지팡이가 등장하고 마침내 연기도 피어오른다. 무대 위 마술사들에게서는 푸른 아우라가 뿜어져 나오고 그렇게 수 없이 많은 액트들이 눈 앞에 펼쳐져 지나간다. 음악, 의상, 기믹, 소품, 연출, 표현력, 테크닉 등 모두가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탄성을 연발한다. 공연이 끝나면 숙소에 옹기 종기 모여 밤새 서로 피드백을 하고 내일을 준비했다. 그렇게 함께했던 이들은 어렵지 않게 TV에서도 자주 볼 수 있었고 그런 동료들은 서로에게 자부심이였고 형제와도 같았다. 우린 그렇게 신촌과 홍대를 거닐며 20대를 보냈다. 그 초롱 초롱한 눈망울에 무대와 액트를 숱하게 담아내며 꿈을 키웠던 우리는 어느 새 각자가 선택한 길을 걸어왔고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다. 많은 것이 바꼈고 신념과 원칙 또한 달라졌다. 그렇게 수 없이 많은 이들이 떠나간 자리에 다시금 올라서서 이야기 꽃을 피우던 나도 어느 새 시들어버렸고 이젠 막을 내릴 때가 된 것 같다. 내일은 없다. 오늘만 있을 뿐. #커튼콜 https://www.instagram.com/p/CodMF12hmgW/?igshid=NGJjMDIxMW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