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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혁신은 기술로 시작해 사용자경험으로 끝난다
🔸AI 혁신의 정의
우선 AI란 인간의 지각능력, 추론능력, 학습능력, 이해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을 의미한다. AI 혁신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고도화된 기능을 지닌 제품 및 서비스를 구현하고, 이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여, 사용자경험(UX)을 향상시키는 과정"이다. 즉, AI 혁신은 기술혁신으로 시작해서 궁극적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창조하면서 완성되는 것이다.
🔸AI 혁신 핵심 요소
핵심 요소는 알고리즘 + 데이터 + 애플리케이션 +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때 비즈니스 모델은 알고리즘,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설계를 포함해 가치 및 수익창출 등 AI혁신의 모든 구성 요소를 아우르는 넓은 의미의 개념이다.
🔸일반 혁신과 무엇이 다른가
테크놀로지 푸시 : 혁신은 '테크놀로지 푸시' (technology push)와 시장에서 출발하는 '마켓 풀'(market pull) 두 가지가 있다. AI 혁신은 주로 테크놀로지 푸시 방식이며, 마켓 풀 방식이 적용되기 힘들다.
스스로 학습하고 성장하는 프로덕트 : 과거의 일반 제품은 스스로 성능을 고도화하지 않는다. 그러나 AI는 많이 사용될 수록 학습량이 늘어나 성능이 고도화된다. 알렉사는 2018년 800개 중 491개의 질문을 이해하고 61.4%의 답변 정확도를 보였으나 1년 후 799개의 질문을 이해하고 79.8%의 답변 정확도를 보였다.
무제한적 응용 : 하나의 AI 알고리즘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응용된다. 물론 분야에 따라 구현할 기능과 학습할 데이터는 서로 달라지지만, 기저에는 동일한 알고리즘이 있는 경우가 많다. 알파고에 적용된 딥러닝 알고리즘은 바둑, 구글번역, 공장 전기료 절감 시스템, 농업용 자동화 로봇 등에도 적용된다.
출처 : AI Business Model (한 권으로 끝내는 AI 비즈니스 모델), 정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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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 지표와 실질 지표
🍪 쿠키파킹에 360명이 넘는 유저분들이 모이고 있다. (2021.07 기준 700명이 넘었다.) 초기 팀은 어떻게 유저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효한 학습을 할 수 있을까? 책 <린 분석>을 참고하기로 한다.
어떤 지표를 볼 때마다 스스로에게 "이 정보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물어보라.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면 그 지표는 신경쓸 필요가 없다. 데이터는 (1) 정보를 제공하고 (2) 방향을 제시하며 (3) 사업 모델을 개선시키고 (4) 행동방침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전체 가입자 수'는 허상지표다. 이 숫자는 전형적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며, 사용자들이 무엇을 하는지 혹은 서비스에 가치가 있는지 알려주는 바가 없다. '전체 활동사용자' 지표는 활동사용자를 제대로 정의한다는 전제 하에 '가입자 수'보다는 나은 지표지만, 이것도 허상지표다.
반면 '활동사용자 비율'은 흥미로운 실질 지표다. 이 지표는 사용자들의 참여도를 알려주므로 매우 중요하다. 제품을 수정하면 이 지표가 바뀔 것이고, 제품이 좋은 방향으로 바뀌면 이 수치가 증가할 것이다. 이 지표를 기준으로 실험과 학습을 반복해서 제품을 개선시킬 수 있다.
또 다른 흥미로운 지표는 '특정 기간 동안 확보한 사용자 수'이다. 이 지표는 다양한 마케팅 방식의 성과를 비교할 때 유용하다. ← 마케팅 채널 별로 텀을 두고 집행한 뒤 이 지표를 비교하면 매체별 성과를 비교하기 쉽다.
출처 : 책 <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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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고객개발 : 고객과 1시간을 대화해 20시간을 아껴라
🔄 고객 개발은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가설 주도적 접근법이다. 린 고객개발은 5단계로, [가설 세우기 ▸ 대화를 나눌 잠재고객 찾기 ▸ 목적에 맞는 질문하기 ▸ 답변의 의미를 이해하기 ▸ 지속적 학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찾아내기]다.
🔄 고객 개발은 제품 개발을 대체하지 않으며, 유저 리서치도 아니고, ‘비즈니스 자체를 변호하는 일'이다. 저자는 고객 개발과 제품 개발을 함께 병행해서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고, 위험을 감소시키라고 조언한다. 또한 린 고객개발을 통해 (1) 고객 및 경쟁상대에 대한 더 풍부한 정보를 얻게되고 (2) 제품을 차별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으며 (3) 만들어야 할 제품의 양을 줄일 수 있다.
마크 앤드리슨의 말을 기억하라. “시장이 최우선이다. 최고의 팀으로도, 환상적인 제품으로도 나빠진 시장을 회복시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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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레그넘 : 왕은 죽었고 새 왕은 오지 않았다.
지그문트 바우만은 안토니오 그람시의 말을 인용하며 “왕은 죽었고 새 왕은 오지 않았다"라고, 빠른 흐름 속에서 불안에 휩싸인 우리가 사는 시간을 ‘인터레그넘interregnum’, 즉 궐위의 시간이라고 했다. “낡은 것이 소멸해가고 있는데 새로운 것이 태어날 수 없는 상황”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적절한 새로운 것을 제시하는 일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인터레그넘의 시간 속에서 기업가 정신이 가장 극적으로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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