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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챙기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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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 싶은 말 하려 했던말 이대로 다 남겨 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 두겠소

행여 이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오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 맘만 가져 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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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난 이만하고 죽는 편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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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멈추면 나는 행복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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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나눠야 할 때보다 기쁨을 나눠야 할 때 외로움은 더 크게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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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보이면 답이 없다.

귀여운게 최고니까.

근데 그 귀여운 거, 나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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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동안 그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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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가수가 좋아하는 노래를 불렀을 때의 소소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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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가수가 좋아하는 노래를 리메이크 했을 때의 소소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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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의 저 위태로운 아저씨가 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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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지 뭔가 정리가 안 되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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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고 싶다가 아니라 끝내는 게 맞는거 같다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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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좋아하면 그럴 수는 없는 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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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동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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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의 운세를 믿는 편입니다. 왜냐면 그냥 그 모든 것들을 운에 맡겨버리면 생각이 단순해지거든요. 오늘이 힘든 건 빌어먹을 운세 탓이다 하구요. 근데 문제는 오늘의 운세가 좋을 때 발생합니다. 어제의 운세는 좋았거든요. 특히 애정운이요.

그래서 어제의 애정운이 뭐였나면, 오늘같은 행복이 매일 똑같이 이뤄지길 바라게 될겁니다, 였어요. 난 그래서 믿었지. 당신이 나한테 말이라도 걸어줄까. 근데 그딴건 없더군요. 전혀요. 그래서 나는 당신이 혹시 전화라도 걸어줄까 마음 졸이면서 계속 기다렸는데, 역시나 그딴건 없더군요. 그래서 나는 혹시나 조금 늦은 당신 마음이 오늘에서야 연락을 주진 않을까 했는데, 그것도 없었어요.

그래서 오늘 그냥 내 맘을 털어놓을까, 전화를 할까 했는데, 글쎄 오늘의 운세는 “더욱이 섣불리 고백하지마세요.”라네요.

아무리 운은 쟁취하는 거라지만 이건 아닌거 같아서 참으려는데, 대체 난 언제쯤 용기낼 수 있을까요. 그 운을 쟁취하는 내가 될 수 있는 용기를.

그래서 부탁인데, 당신이 먼저 용기 내 주세요. 내 번호 알 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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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가 너무 많은 서른 여섯의 구 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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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목소리가 듣고 싶은 요즘입니다. 그냥 오늘 하루 아니 좀 더 욕심내서 지금 이 순간의 감정을 쏟아내고 싶었거든요. 그게 무슨 이기심이야 하시겠지만, 당신이 그만큼 이해심이 넓길 바라는 마음 정도로 이해해주세요. 그냥 찡찡대는 제 말에 우쮸쮸 해달라는 얘기에요. 그게 당신이었으면 좋겠다는 얘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