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gik
5h3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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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2020이라는 년도가 되고 지나간다.
2008년이 익숙했고 2010년도 어색했는데 이제는 2020이다. 그렇게 시간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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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h3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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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생각이 든건데
누나랑 있는 하루하루가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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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h3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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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8월 27일 누나한테 고백한 날이다. 
결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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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h3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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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칵, 이 소리는 환상이라는 유리가 깨지고 현실이라는 자신이 보이는 소리다.
나는 그 여자를 좋아하고 사랑했던것이 아니라 그 여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안정감을 원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또 한편으로 슬퍼졌다. 난 분명 불과 몇시간 전까지만 해도 결혼하고 싶을 정도로 좋아하고 만나고 싶었다. 그러나 만나서 얘기하고 나니
이 여자를 좋아한게 아니라 단지 이 여자를 통해 내가 얻을 수 있는 안정감을 소유할 수 있다는 생각때문에 이 일을 벌였다는 것이다.
슬퍼진 것은 총 세가지 였다.
내 자신의 어리석음에 대한 슬픔과 내가 좋아한 여자가 사실은 나의 소망을 위한 소모품에 불과한 것이라는 깨달음의 슬픔, 그리고 나는 누구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좋아한 적이 없다는 슬픔이다.
나는 이 모든 걸 고대하던 그 만남이 끝난 집으로 가는 택시안 창문을 바라보며 소리를 들었다.
'차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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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h3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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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나서는 늘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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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h3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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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가기 어려우나 곁에 있으면 편한 그런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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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h3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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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혀진 모습은 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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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h3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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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본디 아름다운 것이다
그러나 탐욕적인 사람에 의해 사랑이 더럽혀진다.
그럴바에는 사랑을 안하는것이 낫지 않은가
아름다운 것이 되지 못한다면 불태워 없애버리는 편이 낫지 않은가
탐욕에 의해 시들고 말라비틀어진 가짜 사랑은 없어야 모두에게 편하지 않은가
쓸데없는 심리 게임은 서로 피곤하지 않니 한가
항상 사람을 대할때는 진실되게 대하는 것이 올바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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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h3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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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know what? You’re an individual, and that makes people nervous. And it’s gonna keep making people nervous for the rest of your life.”
— Louise Fitzhugh (via quotemad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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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h3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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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thing you feel is okay. Everything you feel is okay.”
— Andrea Gibson (via quotemad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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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h3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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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에 흥미를 잃었다. 의욕이 사라졌다.
타나토스에 한발자국 다가갔다.
에로스는 이미 사라졌다.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존재자체도 의심스럽다. 모든 것이 사라지고 있다.
모든 것을 놓아버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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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h3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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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함이 있다.
공허를 채우기 위해 활동을 한다.
공허함을 매꿀수 있는 무언가
그 무언가는 그림이기도, 책이기도, 사람간의 교류이기도, 단지 만남이기도 소유이기도, 노래이기도, 운동이기도, 조용함이기도, 단지 서 있기도, 시원한 바람이기도
공허는 모든것을 느끼고 보고 만질수 있는 매개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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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h3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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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걷기 모임 중 자신을 숨기는 사람을 만났다.
그 분을 자기를 소개할때에도 자신을 숨겼다. 그럴 필요가 없는 사람에게도..
도대체 숨기는 이유는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분명 이유는 있다.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숨기는 사람과 이야기를 하면 무언가 불편하다.
자꾸 알고 싶게 하기도 하고 내가 알지말아야 하는가라는 고민도 한다. 그러나 결국에는 언젠가는 그 숨김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드러내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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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h3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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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같이 있는 하루를 선물,
누군가에게 가치 있는 하루를 선물,
나에게 가치 있는 하루를 선물,
하루를 살아가는 나에게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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