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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uq · 6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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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만에 먹은 평양냉면이 이제야 맛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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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고 추천받고 한 시간 넘게 기다린 돈까스 집, 실망스러운 맛. 역시 가던 곳 가는 이유. 내 맛집 영원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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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에서 본 글, 좋은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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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스에 빠졌고, 추천에 추천템. 짙은 향과 그런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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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냥 여기가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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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그 중간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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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마지막은 너였는데,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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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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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uq · 25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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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013 그리고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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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uq · 29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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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곡차곡, 삶은 그렇게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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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uq · 1 mo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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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이 글을 쓰고 이주 뒤, 여기저기 똥을 싸지른 채 그(혹은 그녀)는 퇴사했다. 피해 망상과 열등감이 타인을 얼마나 피 마르게 하는지, 가스라이팅의 피해는 곧, 모든 화살을 자신에게 돌리게 만듦을 경험했다.
그는 떠났으나, 내 안에 남은 상흔들은 오로지 내 몫. 약간의 번아���.
감정을 숨길 생각이 전혀 없고,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찬, 숨기고 싶어도 숨겨지지 않은 열등감, 뭐든지 본인 감정만 앞서는 최악의 상황, 게다가 피해의식은 얼마나 상태를 불편하게 만드는지 모른다.
악으로 악을 갚느냐, 인고 끝에 깨닫는 바, 장애가 있는 이를 보편적인 대화로 이끌어 간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판단했다. 그렇다면, 그 감정을 받아내는 나는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은 내 마음을 겨우 잠재었다.
적어도 똑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으니깐 식의 마음이 제일 크고, 혹시나 나 또한 감정조절에 실패해 애써 숨겨왔던 내 안에 본성이 드러나 오히려 독박을 쓸 수도 있으니깐 아주 조심히, 영리하게 머리를 굴려본다.
당신에겐 눈물 한 방울, 에너지 하나 아까워, 평생 그렇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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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uq · 2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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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숨길 생각이 전혀 없고,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찬, 숨기고 싶어도 숨겨지지 않은 열등감, 뭐든지 본인 감정만 앞서는 최악의 상황, 게다가 피해의식은 얼마나 상태를 불편하게 만드는지 모른다.
악으로 악을 갚느냐, 인고 끝에 깨닫는 바, 장애가 있는 이를 보편적인 대화로 이끌어 간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판단했다. 그렇다면, 그 감정을 받아내는 나는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은 내 마음을 겨우 잠재었다.
적어도 똑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으니깐 식의 마음이 제일 크고, 혹시나 나 또한 감정조절에 실패해 애써 숨겨왔던 내 안에 본성이 드러나 오히려 독박을 쓸 수도 있으니깐 아주 조심히, 영리하게 머리를 굴려본다.
당신에겐 눈물 한 방울, 에너지 하나 아까워, 평생 그렇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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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uq · 3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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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록2
새로 이사한 집, 마음에 드는 구석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놀라 자빠질뻔한 가스비 이슈, 그날로 가스는 가동중단. 달리 살 방도를 찾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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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두 눈에 들어오는 메시지들, 꽤 위로 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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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방식대로. 이제 좀 찾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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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잘못했을 때 구하는 거고, 내 존재에 사과할 대상도, 이유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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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를 찾다.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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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소비는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이전부터 사고 싶었던 연필과 연필깎이를 드디어 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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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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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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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uq · 3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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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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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데, 30분 기다려서 순대국밥 먹었어. 제발 맛집 좀 노출시키지마. 내 마음 찰떡같이 채워주는 너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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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우아떠는 거 보면서, 난 순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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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못한 시선, 교보문고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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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도 부재중, 중요한 연락은 메모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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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누가 세대간의 차이를 만드는가. 규정짓지도 말고, 너네는 또 다르다고 유난떨지도 마. 걍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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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1988년도는 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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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차가 생겨서 걷는 일이 많지 않았는데, 오늘 미친듯 걸어서 좋았다. 물론 추운거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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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너무 예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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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삼백부터 워라벨이라. 워라벨 뜻은 알고 그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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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uq · 3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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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직도 결혼 못 한 내가 창피하다고 했다. 그 워딩을 듣는 순간 더 이상 착한 아들은 없었다. 엄마 표현에 의하면, 나 또한 강짜를 부렸다. 아무리 그래봤자, 나는 요동도 하지 않을 거라고, 집 도착한 후 30분 만에 서울로 올라왔다. 
난 지금껏 밀린 숙제를 한 아름 짊어지는 듯하게 살아왔다. 중재하기 위한 누나와의 통화에서 왜 내 결혼이 늦어질 수밖에 없는지, 내가 가족에게 하지 못했던 나의 짐 덩어리를 풀어놨다. 네가 뭐가 부족하냐며 일관했던 가족들, 누나는 나의 대답에 한동안 말을 잊지 못했다. 짊어지고 살아온 시절, 잘 견뎠다는 누나의 카톡은, 어떻게 위로를 해야 할지, 방향마저 잃은 듯했다.
차디찬 바람을 견뎌왔던 지난 시절에 대한 보상은 바라지 않는다. 누나에게 털어놨다고 해서, 내 삶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도 알고 있다. 나에게 시간을 줬으면 좋겠다. 시간이 필요하다.
이틀간 연차를 냈고,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 집에만 있었다. 동굴이 왜 필요한지, 사람들이 왜 숨는지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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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uq · 3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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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혼을 해야, 아이를 낳아야 어른이 된다는 말 적당히 하길 바란다. 일단 이 말을 하는 본인은 어른인지, 나이만 먹은 인간인지 분별해 주시길, 결혼하고 애 낳아도 수준 이하의 인간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입에서 나온다고 다 말이 아니다. 솔직함과 사이다라 포장한다고 해서, 무례까지 포장되는 건 아니다.
2. 다 그렇게 산다고 해서, 나도 그렇게 살아야 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당신들의 삶이 우리에겐, 적어도 나에겐 하지 않아도 될 데이터가 되었다. 엎어두고 나몰라라 하는 삶은 이제 진저리 난다.
3. 이쪽 일을 한지 십여년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선배들의 이야기가 이해가 간다. 훈련되지 않은 야생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주인이 사라진 심각한 주인의식, 철저히 형식주의만 남은 전통, 변화에 대한 거부감, 철저히 분리된 세대 간의 갈등은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듯 했다. 결국 여기서 살아남기 위해선 정신 차려야 하겠다는 마음과 함께, 그런 긴장감을 매순간 유지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에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
퇴근 후 바로 누워서 잤다. 오늘만큼은 나 자신을 위해 세상과의 단절이 필요했다. 지금까지 내가 너무 순수했던 건 아니었는지, 오늘은 위가 아플 정도로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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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uq · 4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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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단언하는 것만큼 위험한게 없지.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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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uq · 4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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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지나는 것애 불과하는데, 동전 뒤바뀌듯 한 순간에 삶이 바뀌는 건 솔직히 욕심이 아닌가. 왜 난 그토록 연약�� 내 자신, 내 마음가짐에 믿음을 두고 살았는가. 어리석다.
내 의도대로 되는 것 없이, 수동적인 삶에 대한 염증, 자유롭고 싶은 내 심정. 2024년은 조금의 숨통이 트이는 그런 한 해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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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uq · 4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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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단단해지는 2024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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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uq · 5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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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크리스마스,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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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크리스마스,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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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uq · 6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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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을 아는 사람은 외로움을 정의를 내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외로움을 너무 터무니없이 얘기하는 사람들, 같잖은 사람들이 많아서 말이지.
정의할 수 없는 게 외로움의 정의가 아닐까. 물론 나뭐돼? 그래, 차라리 하지 말자
출발선이 다른데 이해하겠다고 말하는 것도 어불성설, 이해도 뭐도 없이 그저 각자도생이 답이다.
가타부타 퍽이나 위하는 척하면서 정작 필요할 땐 아무도 없고, 개인의 문제라 치부한다. 이기적인 사람들 그럴 바엔 아무말도 하지 말아줘.
사람에 대한 애씀, 감정도 점차 옅어진다. 나는 네가 될 수 없고, 너도 내가 될 수 없다. 너와 나의 틈은 결국 메울 수 없고, 공허함만이 그 틈을 차지한다.
지독한 2023년 가을.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차갑고, 날카로움으로 바뀌어버린 삶의 온도. 나 또한 그렇게 일관된 모습으로 마주해야 한다는 현실이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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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uq · 6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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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향해 던지는 말들 중 워딩이 상당한게 있다. 내가 웃음으로 맞받아 치는 건, 상대할 가치도 없음을, 말들 중 단어를 고르는 건 그 사람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반증이니. 그러니 굳이 에너지를 쓸 필요가 있는가. 얕은 웃음으로 맞받아 칠 수 밖에.
‘나갈 사람과 길게 대화하지 말아야 한다?’ 물론 감정이 앞설 수 있지만, 하루 아침에 변하는 시선과 칼이든 말들. 십여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할 뿐이다.
지금까지 지켜온 선들이 오히려 고맙다. 수없이 선을 그려 외로움이 켜켜히 쌓고, 감정은 마비되었던 지난 날에 대한 보상이 아닐까 싶다. 별 수 없다. 마음 잘 지켜, 역시나 그랬어 세상은 혼자야.
몇달간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하는 말들에 묻혀 판단하기 어려웠다.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한 결과들을 처리해야 할 지금, 당신들은 어디에 있는가? 역시 홀로다. 수많은 말들로 길을 제시하던 당신들은 어디에 있는가.
p.s 당신에겐 말이 무기인 듯, 제게는 펜이라는 무기가 있어요. 그 대단한 말에 답하지 않았던 건 말을 휘발되겠지만 글을 영원히 남기에 심사숙고하고 있다는 건만 알고계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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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uq · 6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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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를 지나면서 변화를 두려워하고, 나약한 사람이라는 것을 절 느낀다. 내가 벌려놓은 일을 수습하기에 자신이 없어 죽고 싶다는 생각이 수없이 들었던 어제.
어제와 다를 바 없는 오늘이 이어진다는게 너무 큰 고통이다. 아무 일 없었던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 또한 마찬가지. 아프고 힘들다. 절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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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uq · 6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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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가장 행복했던 시간.
처음 가본 야구장에서 살아있음도 느끼고, 도전도 받고 이직확정 연락도 받고. 복잡한 감정을 9회말에 날려 버릴 수 있어서도 좋았다.
무엇보다 오래 함께 한 사람들과 행복했던 시간들
고맙다 당신들, 지금 내 곁에 있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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