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gik
s2song-blog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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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다. 아무도 모르겠지 내가 얼만큼 진지했는지 얼만큼 덤덤했는지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누구는 나더러 이해할 수 없다고 할지도 모른다. 나도 날 이해하기 어려운데 오죽할까. 이해를 바라고 싶지도 않다. 내 선택에 항상 자신이 있으니까. 하지만 불안한건 앞으로의 내가 걱정이 된다. 난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누군가와 공유할 수 있을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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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song-blog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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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song-blog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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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 지붕에 대하여
그러니까 사랑한다는 말은 증발하기 쉬우므로 쉽게 꺼내지 말 것. 너를 위해 나도 녹슬어 가고 싶다, 라던지 비 온 뒤에 햇볕 쪽으로 먼저 몸을 말리려고 뒤척이지는 않겠다, 라던지. 그래, 우리 사이에는 은유가 좀 필요한 것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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