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토스트를 먹을 기회조차 주지도 않았던 버스는 우연히 호감을 갖게 만들었다 사람이 많아서 서서 가는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창문을 보면서 바깥 구경을 하다가 창문에 비춘 옆에 옆에 사람이 눈에 들어왔다 브리지를 한 울프컷.. 그 사람 앞에 자리가 비었다. 아무도 안 앉아서 내가 앉았다 사람들은 더 타게 돼서 내 쪽으로 가까이 왔다 엄청 포근한 냄새가 내 코를 괴롭혔다.. 얼마나 날 킁킁거리게 했던가 내가 갖고 있는 같은 가죽 재킷을 입고 있었다 뭔가 말도 안 섞어 봤지만 통하는 느낌. 그래 김칫국. 신발은 내가 갖고 싶던. 깔끔하게 정리된 손톱. 얼굴을 보려고 몇 번을 시도했지만 용기가 부족했을까 내 몰골이 문제였을까 키는 어느 정도 되는지 조차도 못 보고..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내리는 역에 정차했다 사람들이 갑자기 많이 타고 많이 내렸으며 그 사람 또한 그렇게 가 버렸다 내가 오늘 같은 가죽 재킷을 입었더라면 좀 달랐을까 아니 나 엄카 잃어버렸다 지금 사랑에 빠질 땐가 금사빠 정신 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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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사람이 되고 싶진 않은데 쉽게 마음을 열어 버리곤 한다 안그러겠다고 마음을 먹어도 다음날 되면 초기화 되는게 일상이고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한들 빨리 가달라고 하면 원래보다 더 안가는게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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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도 한명쯤에겐 깊고 진하고 선명한 사람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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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상형을 만나 그 사람을 이상형이라고 저장하고 많이 많이 아낌없이 사랑해줘야지 단점까지 모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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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환장하는 날카로운 질감에 머릿결 울프컷 흑발 안 말린 젖은머리 하얀 피부 목젖 목선 입꼬리 입술 마른몸에 잔근육 점 많은거 •••사랑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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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함께 했을 때 난 너무 행복했지만 상대방은 나랑 같은 마음이 아닌 것 같을 때 나는 너무 비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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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그땐 좋았거든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게 역겹기 보단 그립기도 하고
너랑 들었던 노래를 한동안 들으려고 하지도 않았던
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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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적도 없는 보고 십픈 사람 ♡̷̷̷
잔잔하게 밤을 지켜주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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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sh lover
한참을 맡던 향초도 가끔은 멀리 두고 싶을 때가 있다.
지금 딱 나는 이 세상 모든 것과 거리를 두고 싶다
사회적 거리두기 아니고 인태기 으엑 ૮( ꒦ິ⍣꒦ີ)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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