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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0 · 1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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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안녕한 도시를 내려다 보지 않고, 지하구석에서 올려다 보아와서일까... 그들의 무릎과 발사이를 관찰하는 3인칭 나... 아침,점심,저녁 미세하게 다른 보폭과 그것의 의미들을 아프게 삼켜버리고, 이렇게 아무렇지 않은 도시의 기적. 초저녁엔 커플이 되었다가 다음날 아침은 혼자가 되어 걸아가기도 하는,그 엄청난 역사들을 등지고 또다시 아무렇지 않은 이 도시는 기적일까... 그들이 단 하루라도 커플이었든,풋사랑이든,12년 사랑을 맺음하고, 돌아오는 발걸음이었을 지라도 더이상 쓸쓸한 무릎과 보폭사이를 올려다 보기 힘들어서 그들을,나를,당신을 감히 관찰해본다.. 일요일 한낮 테라스 커피숍을 내려다 본다. 그곳에 당신과 내가, 커플이었던 그 시절.. 그 어디든 한번쯤 정물처럼 놓여져 있었던 당신과 당신앞에서 빛나던 두눈과, 세상이란 풍경은 배경 따위로 등지고 오롯이 당신만을 주시하던 그사람의 눈동자에 대하여... 바로 어제의 과거인지.. 아니면 일년,오년,십년쯤 전일지 모를 그 경이로운 순간에 돌아가 안부를 묻는 길인데.. "자다 나왔어?"라고 물을만한 그대들의 복장과 표정은 부끄러울 테니까요... 묻지못하는 안부를 대신 전하고 싶은 밤. 그것이 풋사랑이든,짝사랑으로 끝났을 지라도...보잘것 없는 나라는 1인칭을 혼자가 아닌 둘이란 소설의 기적.그 순간으로 초대 했었던 그대들에게.. "안녕 하지?정말 나없이 그렇게 안녕히 지내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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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0 · 1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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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기억.
실로폰은 피아노를 만나기 전 최고의 타악기였다.
딩동뎅 울림을 경쾌하게 느끼다가,
언니와 실로폰 막대기로 신명나게 후려치며 쌈질을 할땐
흉기가 되기도 했었다.
  그러다 ' 언니의 자전거 뒷자리에서
언니의 작은 등에 기대어 살던 초등학생 어린 나에게
‘엘리제를위하여'가 우아하게
울려퍼지던 피아노 학원을 지나면서
처음으로 피아노를 치고 싶었고,...
한 곡을 완성한다는
첫 독립된 주체가 되고 싶어졌던 것이다.
  먹고 싶은 것들만 머릿속에 한 가득 ~
당시 나의 머릿속은 짜장면이 전두엽을 독점하고 있었다.
그 작은 머리속의 뇌안 ’엘리제'가 파고 든다는 것은
묘한 기분이었다.
  짜장면과 엘리제라는 단어 사이에 느껴지는 격차를 처음 깨닭았고
나는 엘리제라는 단어를 내 인생에 집어넣고 싶었다.
  높음음 자리표, 도돌이표 도레미파의 규칙 따위는 잊은체
엘리제에 도달하기 위해 손가락 감각점으로
건반 위치를 외워가며 임했고 결국 '엘리제'라는
감각을 가지고 학원을 마쳤다.
  슬프거나 아프거나 기쁘거나
두더지게임 같은 (타)질을 하고 싶을 때 마다
나는 손가락 끝의 감각점이 외우고 있는
엘리제를 불러와 신나게 쳐댔었고,
변함없는 한 곡, 엘리제와 함께 자라났다.
  경제력을 처음 얻었던 첫 실험실에 야근을 마친 날
타질의 감각이 너무 그리워져서
비오는 밤 낙원상가에 들려 몸체만한
야마하 건반을 낑낑 거리며 집으로 모셔왔고
스물아홉살까지 나는 엘리제와 나와 함께 했다.
  그리고
서른해로 넘어오며
내 인생의 엘리제는 멈춰졌다.
  옛사랑이 어떻게 끝났는지 기억조차 하지 못하듯
그당시 대단히 크나큰 통각이 있었던 것 같다.
  함께 보낼 미래에 대한 믿음.
그 미래를 믿는다 해도 내일이 또 어떤 현실을
가져다 놓을지 전혀 짐작하지 못하듯..
  아픈 기억은 단절 되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렇게 더욱 건조한 어른세상에 뛰어들며...
  지금 다시 건반 앞에 앉아도
몇번 쯤 더듬더듬 하다
신나게 타질 할 수 있을 것 같은
내 인생의 우아한 엘리제라는 한 곡.
  내인생의,
그의 인생의 그 한 곡은 누구였을까..
  누군가를 기억하고 기억해 내는것.
실은 모든것을 잊은척 살아가지만,
나는, 그는, 우리는 …
기억속 몇 소절이나, 감각점은
어떻게든 그사람을 간직하고 있다.
  그때 맛본 미각에 타액을 끌어내는 지점이나
그때 봤던 시각에 눈물을 끌어내는 지점이나
그때 닿았던 촉각에 애뜻함을 끌어내는 지점
그 어디쯤 ....
  나의,
그리고
그의 인생속에 함께 살아가는
그때
그사람.
[생각이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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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0 · 1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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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1시간 거리의 작은 회사에 첫 합격 통지를 받고 출근 전 들뜨고 들떴다.
오늘은 오이 비누대신 비루한 취준생 몸둥이를 4년간 보듬어 주다가.....
선보고 도망간 전 여자친구가 선물해준 록시탄인지 땅인지 망할 방향 비누로
머리를 감고 온몸을 정갈히 씻고
고급향 내음에 도취하여 물기를 쓱쓱 닦아냈다.
자그만한 170가량의 간단한 체구의 몸에 
사촌 형이 물려 주신 은갈치 정장을 줄여입고,
들뜬 손목아지 때문에 옹기종기 면도 피딱지가 꽃피운 턱 부분을 
한번 쓰윽 쓸어 내리니 영락없는 커리어 맨의 멋진 자태였다.
드디어, 이 지긋지긋한 수유리 커피숍을 벗어나 
딱딱한 구두에 발을 올려 놓곤 마을 버스에 올랐다.
분명 구두를 신었던 것 같은데  엊그제 산 도민준 뉴발 신상을 신은듯 
나는 수유를 날아다녔다. 
이것이 도매니져 능력인지 뭐이리 발걸음이 가벼운 것인지 
상기가 덕지덕지 붙은 얼굴로 버스에서 내려 출근남이 모인다는 
이른 아침 지하철에 탑승했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걸까 ...
나는 아마도 제대로 가고 있는거겟지 ? 잠시 멍을 때렸다.
지하철은 2-10분 간격으로 '내가지금 왜사는지 모르겠어요~
표정을 한 사람들을 콩나물시루만큼 각 칸에 실어 날랐고
나는 그 시루 중 어엿한 하나의 콩나물 대가리  하나가 되었다.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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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0 · 1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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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벤처의 나이
청년벤처 대표님들을 자주 만나던 때가 있었다. 그때 평균35세의 벤처인들은 눈썹을 축 늘어뜨린채 청년벤처인의 연령에 대해 고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벤처,청년,열정,회복탄력,존버정신(존나게 버티..ㅋㅋ) 등등에 자신을 교집합 시킴에 살짝 머뭇거리게 되는 나이가 되신 것이다. 그들은36세를 맥시멈으로 청년벤처를 정의 하셨지만 청년벤처 포스터에 어울리는 패기와 열정이 아직 10년은 가득 하실것 같았다. 여자애 에서 애는빠져도 계속 여자이고 싶어라~ 청년벤처 청년빼고 계속 패기 질질 흘려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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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0 · 1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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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그대도 한번 가슴시린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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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0 · 1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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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독립시절 강아지를 잠시 키워보았다. 자식이 생긴 어머니처럼 비장한 각오와 함께 ,.. 어둑어둑한 안개를 가르며 출근하여 정말 어둑어둑한 시간까지 야근을 하고 .. 집에도 늦게 들어가고를 한달간 너를 위해 너를 위해서 달리고 달렸는데 ...
사랑하는 애완견은 그만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때 아주 발끝만큼 이시대 가장의 기분이란 이런것인가...를 생각해 보았었다.
애잔한 마음을 다지며 강아지를 최대한 부자집을 찾아 보냈다. 그리고 몇달간 나의 강아지가 잘 크고 있다는 사진을 메일로 받고는 울기도 하고 무능력함에 속상하기도 했었다. 그렇게 첫 내 삶을 파고든 책임감을 놓아버릴쯤 남자친구가 생겼고 그는 집에서 매일 책이나 보고있는 외로운 나를 위해 오리 인형을 사주었다. 그는 매사에 잘 삐지고 항상 어린 아이처럼 입이 삐죽 자주 그러는 사람이었다."저사람은 별명이 오리라서 오리인형 사줬나..." 그러면서 나의 외로움을 잊고자 나는 매일밤 그 오리 인형을 한참 쳐다보며 글을 쓰거나 맘속으로 대화를 시도 하거나 그랬었다. 하다못해 귀여운 오리발을 한번 쓰윽 만지고 잠들거나 ... 삐죽나온 입이라도 한번 건드려 보고 잠이 들었었다.
외로움과 결핍된 애정들을 충족 시킨것은 애완견이라는 생명력 있던 체온과 ,,, 그라는 생명력을 빙의시킨 오리인형 이었다.
그와 헤어지고 나는 많이 불안했고, 힘들었다. 정신이 건강하지 못해서 였으리라 ... 의심과 의심을 파고드는 나의 해괴한 머릿속을 견디지 못해 떠나왔는데.. 글을 쓰고 책을 봐도 뭔가 어색하고 이상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마도 아픈것도 쥐고 놓지 않나보구나.. 후회도 되고 내가 너무 독해서 싫어지고 그랬었다.
그는 나보다 더 많이 힘들었으리라 ... 그러나 그런거까지 헤아리기엔 너무 바쁘고, 나는 그냥 나대로 내인생의 현실로 닥쳐왔다.
나는 손톱이 가지런하고 예쁜 여자들을 보면 항상 부러웠었다. 어쩌면 저렇게 부지런 한 것인가 , 시간이 많은것인가...손톱끝에 털끝만큼의 때도 없을것 같은 그녀들이 부러워 졌었다. 여유가 없는데 여유가 있어 보이려고 일부러 손톱에 큐빅을 붙여보고 제일 화려한 색도 발라보고 그랬던 것 같다.
나는 그와의 이별로 앗아간 애정결핍의 친구였던 인형을 잃고 난 후 손톱 끝 때를 감추는 마음으로 줄곧 검정색 메니큐어를 칠하곤 했었다. 그리고는 연필로 써내던 우울하고 감성적인 글들을 갈아엎고 검정손톱으로경쾌하게 커서를 내려가지 시작했다. 또각또각 적당히 기른 손톱끝의 느낌이 검정 하이힐을 신은듯 적당한 긴장감을 주었고 맨발에 닿았던 내 모든 현실이 까치발을 들고는 명량한척 키보드 위에 신이나 명랑하게 춤추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매일 한꼭지씩 , 아니면 반쪽 그것도 아니면 한줄. 거대한 불특정 다수들의 외로움을 파고 들어 SNS란 곳에서 광대짓을 시작했고 , 점점 손톡 없이 맨손으로도 명랑하게 글을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무사히 외로움을 떨쳐 버렸고
애정결핍이라 맘대로 진단했던 그도 다른 분과 그 둘 사이의 생명의 잉태로 행복하게 살고있다.
인연이란 그런것 같다. 그냥 그때 내가 별짓을 다해서 만나려해도 헤어지고 마는것 . 별짓을 다해 헤어지려해도 헤어지지 못하고 다시 만나게 되는것. 그래서 헤어짐이나 만남을 부정하지도, 증오하지도 ,후회 하지도 않기로 그 자체로 받아 들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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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0 · 1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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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결핍
내가 곤경에 처했을때 내가 외로움에 처했을때 내가 애정을 구걸하는 지경에 처했을때 나를 구해주는 SNS님들 거의 90프로가 남자분들 이었다.
감사한 마음에 그분들의 담벼락에 들려 어떤한 소식이 있는지 힐끔힐끔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봐드리고 생일을 축하해 드리기도 한다.
하지만 괜한 관심과 오지랖을 부리면 님들이 섹스 하자고 달려들까봐서 나는 그냥 그렇게 애정주머니를 적당히 한발짝 뒤에서 충전하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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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0 · 1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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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되고싶다구요? 일단 저는 주구장창 앉아있는거를 존나게 싫어합니다. 어디뭐없나?정보캐기만 똥줄이타게 즐기지요. 그러다 참신한 언니들 골드미스언니들의 애환같은 글들을 발견했는데 이것이 신세계다 우와와왕~~ 그언니들은 참신한 글들을 결코저처럼 천박해보이지 않게 격었는지 지었는지 모를 야화와 애환들을 줄기차게 풀어갔어요. 매우찌질한 모습까지 숨긴척하며 거침없이 털어놨죠.
그런데 이언니들(작가님들) 공통점 흑역사 푸느라고 시집못갔음-_-))
여기서 대가리에 총체적 난국의 사태에 돌입합니다. 나는 자아를 숨기고 시집을 가서 맹꽁이 조연을 할것이냐 쓰고싶은걸 쓰고 주연을 할것이냐…
그시점 청혼은이미 일년여전에 받고 어머님과의 사랑이 마구샘솓아 주옥같이 아름답게 이미 찬란하게 빛나고 있을시기였… 아… 어머님 사랑합니다.사랑하는 어머님 내가 예비 시어머니 아버지에게 쏟은 정성을보니 이시대 여자들한테 하고싶은말이 생겨났어요 야 여자들 너네들 니네엄마한테 그거반이라도 하냐?? ㅋㅋㅋㅋㅋ
네 정석코스로 국문학 전공에 등단한 작가들 많아요. 요즘은 뭔놈의 공모전이 쓰잘때기없이 많은지 그러고보니 아는선배도 등단,친척중에 한분도 등단작가잖아?젤친한 페친도 국문학 박사 이놈들 다 등단한 놈들이네 인생편하게사는 놈들 같으니라구..(막말작렬 죄송..)
여튼간에 그때 몰래몰래 응원의 편지를쓰고 듣던말던 이해하던지 말던지 매일새벽에  알아 먹지도 않는데 사업이 엑시트하는 이유들은 뭘까 혼자 연구를하고 사업관련책을보며  술드시든 말든 매일 잠드셨을 시간 편지를 썼던거 같아요. 아 그래서 지금 스타트업 시작하는 어떤맹추같은 놈한테도 조언질 씩이나 하게된거죠. (감사합니다.공부시켜주셔서 진심입니다.)
심지어 고생하다 병걸린 직원 개발이들한테도 장문의 응원의 전갈들을 써드리고 스쿠알랜이랑 꼬치장 들고 문병도 가고 소설체로 지어서 개발님 성장과정 응원시리즈 써드린적도있네그려.. 뻘짓도 이런뻘짓이 없네그려.. 그래도 뿌듯하긴했어 감동먹는거 볼때. 그럴때 잠깐잠깐 행복했던거 보면 글쓰기 기질이 보이기 시작하져??
그렇게 숨겨진 자아를 털고 살았던거 같은데.. 인간들이 원래 노력에대한 보상심리. 공들인 시간들에 대한 놓아버림?!!!!!이런건진짜 상상할수없져~아니 어떻게 이어온 인연인데 이런 내려놓음이란게 존나게 없는 인생들을 살고있어요. 그래서 인생이 여기저기말리고 그놈의 도리 자식도리,ㅇㅇ로서의 도리 ..도리도리 때문에 존나게 쓸때없이 피곤하게 살아요.
하늘은 스스로돕는자를 돕느냐? 그렇지 않아요 그냥 계속 돕다 죽게되는 수도 있어요~
그러던어느날 매번 집나간 주부마냥 지치게 만드는 그를 만나기 싫어져서 피해다니면서 며느리아닌 며느리처럼 되어서 나도모르게 그냥저냥 연애를 하던중.. 그것을 놓아버릴 채비를 한것도 아닌데
뇌가 벼락맞은 날이 찾아와요. 그건인성 문제인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아요. 바람 안피는 남자는 고자이거나 불구이거나 여자가 안받아주니 바람 나는건 당연하니 철벽을치면 그냥철벽으로 늙어 뒤질수도 있습니다.
여튼이런 깨닭음을얻고 다시는철벽치지않으리…는 아니고~ㅋㅋ 여튼간에 저는 이런질풍노도와 노동 헌신의 시기를 거쳐오면서 놓지 않은것이 펜이었습니다. 심지어 직장 때려치고 김장하러 갔던 순간에도 편지 써갔음.-.-
아마도 쓰지않고 못베길 정도로 인풋이 되서 열받아서 책파고 혼자책파고 저는아마 22살때부터 나를 학교에서 .사회에서 큰부분 단절시킨 스토커 개새끼때문에 책을 이렇게나 많이 봤네 그려 (스토커 개새끼야 에라이 감사합니다) 그리하여 그냥 쓰면 계속 쓰고 ~~쓰고~~쓰고~~커서 싸움입니다. 뭔소리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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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0 · 1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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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만 해도 문근영체,성시경체,광수체 등등 자신만의 글씨체를 브랜드화 해서 글씨체 개성을 살렸었는데 요즘 지니체라고 그러면 꿀밤 맞음. 켈리그라피 라고 해야 한다고 하네요~ 이제 박지니씨 스타일 켈리그라피~이렇게 말하면 되나~
제일 좋아하는음식 제일 감명받은 영화,책 등등 이런리스트가 없을때 좀 그럴사한 인생을 나만 살지 못한게 아닌가 조바심이 들기도 한다. 나는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고 그러면-밥..이요.밥같은거나 밥류?밥스타일??….(우물쭈물 궁시렁))  그러는편 인데.. 근데 어떤남자가”저는 개인적으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앞테라스의 브런치에 나오는 반달감자튀김 같은것이 좋아요..  “ -_- 반달감자같은 소리하고 앉아있네 속으로 그러면서 질투났나. 밥..같은거요  그럼 너무 없어 보일까봐서 “거창하게 저는 한정식을 좋아합니다.” 그랬었음.
사람들은 주관적 특별함의 딜레마에 빠져사는것같다. 나만은 특별한 골드라벨임을 알리기 위해 나만 좋아할것 같은것을 찾고,나만의 취향을 찾으려 처절하게 노력과 발악을 하고사는 사람들. 그러나 … (찾으려면 그래도 반달감자 정도는 찾을것이지…)
나는 개인적으로 햄버거는 버거킹이라고봐~ 나는 개인적으로 비빔밥은 전주라고봐~-_-)) 나는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은 아이폰이라고 봐~ 나는 개인적으로 노트북은 맥북에어라고 봐~ 나는 개인적으로 너무 예쁜여자는 별로고 나는 개인적으로  나이는 안따지지만 개인적으로 다가…자기관리를 잘하는 여자를 좋아해. (이미연이나,김남주? 나이 많잖아.  -_-) 개인적으로 남자얼굴 안봐요. 개인적으로 키작고 배나온 남자는 싫어하는 편이에요.
저것들 잡아다가 혼줄을 내주고싶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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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0 · 1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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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경태를찾아서- 바하흐로 무려10년여전 시작된 나의 프로젝트는 얼퀴설퀴상채퀴를 남기며 나를 성장시켰다. 내앞에서 강아지 같이 귀엽게 왕왕왕 애교를부리며 비위를 맞추고 치마자락 끝을 잡고 매달리며 사탕질을 하던 그들은 죄다 다른곳에서도 개처럼 혀를 낼름거리고 왕왕 귀여움터지게 애교를 떨며 잘 살고있다. 최악의 마지막 왕경태는 “아무것도 하지마 글쓰는것도 니가 누워서 불러주는대로 자판도 내가 두드릴께 “라는 되도않는 사탕개발림으로 나를 현혹했으며 여전히 다른곳에서도 사탕질 중 이시다. 그것은 모두 나의 착각이었음을..
인간은 패턴의 연속이다. 이 패턴을 던져버리는데 이렇게 오랜시간이 흘렀고 이후에 또 그들은 야식 다먹고 이닦고 온 청렴한 나에게  야식먹자는 몹쓸 심보로 이따금 전갈을 날려댔고 점점 제정신을 차린나는 너희들을 천하장사 소세지1000원짜리로 줘패주고 싶었다. 내가 편하자고 비유를90이상 맞추는 왕경태들이 좋지않음을 깨닫는데 이렇게 오랜 세월이 흘렀다.
그리고 내가 강한 멘탈을 얻자 사탕그득 왕경태가 아닌 제정신멘탈 인간남자를 찾아낸 보람찬 한해였다.
나의 희생 한오라기 없이 이루어진 사랑은 그대로 나의 희생을 남길지어다.무조건적 사랑은 있지만 무조건 배려 공짜 사랑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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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0 · 1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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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백의 연속 인생무한 희비의 기록 방백의 외로움을 이기며 써내려가기 시작한 이 기록은 어쩌면 유치하기도,상스럽기도,찌질하기는 말할것도 없거니와..나를 포장하기는커녕 까발리기에 바빴다
이 방백이 지루해질 즈음에 관심을 보여주신 여러분들과 비로서 독백과방백이 그대들과의 대화가 되었고 SNS를통해 나의 글들이 저명한 저자들과는 뼈속부터가 다르며 상스럽기그지없다는것을 인정했고, 나는이런한 나의 날인생 활자를 사랑한다.
대부분 골머리를 앓아가며 대형서재나 둔탁하고 견고한 일자 책상등등에 기대어 써내려가는 고고한 작가분들을 떠올리신다면 그 또한 오산이다.
나의글은 대부분 우울한것들은 맥주피쳐 뚱땡이와 건어물을 안주삼아 완성되었고, 삘받은 날은 와인한병을 까기도하였다.-_-)
강남부터 대학로까지 연결하는 140번 버스 안에서 쓰여지고, 그와중에 시집가겠다고 바락해 볼  때에는 선보는 상대를 기다리는 호텔커피숍,또는 나를 스쳐지나간 이성과의 데이트 중간중간 버릇없게 스마트폰으로 작성되었고, SNS에서 찌질하게 구남친 근황을 확인 하는중에도… 좋아하는 트친들의 글들을 인용해 보다가도 좋아하는 소설가들의 한마디를 도둑질도 해보며 심지어는 지루하고도 아팠던 옛사랑을 다시 찾아간 병문안 중에도 여러차례 영감,작성,수정 의 과정을 거쳤다
그렇기에 이책은 나의 멘탈을 키우고 잉여미를 키워주신 수많은 여러분들이라는 공저자가 숨겨져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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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0 · 1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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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싶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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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0 · 1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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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집주인이 세입자 보다 결코 행복지수가 높지않다-[소비에대한책-제목이 기억안나 미추어버리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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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0 · 1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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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숱가락 같은 레퍼런스다..-_- 숟가락이 몇개야 대체.. 놀부심보하고는…
근데 초딩때건 중딩때건 포크숱가락은 더싫었다. 다용도를 선택한것 같은 편의성에 입각한 정신나간 포크숱가락 멘탈들 그걸로 막막 여기저기 퍼먹고 소세지,나물,국물 안가리고 다퍼먹고 다니고~~ 아이 므서와라.
결국너는 국물도,밥도 쥐꼬랏지만큼씩만 먹었을것이다. 포크숱가락같은 너에게 "지금 국물 질질 새고있는거 안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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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0 · 1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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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하다 각박해.
나이값은 개뿔… 세상이 너무 각박해~ 옛날에 노래방 처음생겼을 때는 간주짬프 하면 버르장머리 없다구 한대맞구 자랐는데.. 요즘은 랩도 축약형 나 힙합 좋아해~우리 힙합전사~~ 조사도 빠지고 일절만 듣는세상.
니노래 따위 보다 내노래가 우선이고 외로워 외로워 내가더 더 외로워 배틀뜨는 세상에서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란 별따기 세상~~
룰라를2절까지 부르던 그때가 그리워라~~
결국 모든 원인은 나 자신이 행복을 충족하다 느끼지 못하고 다른 외로움 해결의 대상에 기대는 이기심에 생겨나는 것 인지도 모르겠다.
충족되지 않은 자아의 외로움을 안고는 그 사이 스쳐가는 갈대들만 무성할뿐..
살랑살랑 보잘것 없이 보이는 갈대는 삼날에 칼을품고 여기저기 자신도 외롭다고 여러 바람을 난도질 하고 다니면서  해바라기 행세 연극을하며 스크레치를 내고 다니네…
사이클의 문제점을 깨닭아보자 내가 만나온 연애방식에 그 굴레늘 못벗어날때 똑같은 비극은 다시 다가온다. 똑같은 방식으로 더 무섭도록 치밀하게…
결국은 어리석게도 여기 저기 난도질 하고 외로움을 구걸하는 그지같은 너의 인생 끝자락은,너 자신이 가장 치명적으로 외로움과 후회를 품고 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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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0 · 1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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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사람들의 최대 약점은 쉬지않는 인생 사이클이다.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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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0 · 1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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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부자학 책인 줄 알고 접근하였으나 득탬~~♥ 투자심리학을 일반대중 시각에서 쉽게 읽을수 있도록 쓰여져 있다. [정보의 바다 광속 인터넷  세대에서 종이속 활자의 가치는 떨어져 가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가장 빠른것은 책이다. ]란 것을 다시 한번 되세겼다.
인지부조화 -한생각어 꽃히면 다른정보에는 귀가닫히고 사람들은 새로운정보를 얻기 위해서 보다는.. 믿는그대로 확인하기 위해서다.
다읽고 다시 수정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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