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gik
204am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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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있어서 사랑하는 건 아니다. 사랑해서 어떻게든 이해하고 싶어지나 그마저도 늘 실패할 뿐.
김신지,<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게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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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am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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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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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am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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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am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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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4
대학교 신입생 시절 날 좋아하던 남자애가 있었다. 그 애와 나는 같은 버스를 탔고, 원래 말 붙이기를 잘하던 나는 같이 타고 오는 내내 쉴 새 없이 쫑알댔다. 그 이후로 그 애는 일부러 나를 기다려서 같이 타곤 했고 나는 슬슬 그의 행동이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수업 시간에 날 바라보는 시선, 약간 긴장한듯한 태도, 어떤 영화가 재밌다 더라며 차마 같이 보러 가자고는 못하는 그런 모든 행동들이 거부감이 느껴졌고 난 벽을 치기 시작했다. 일부러 그 애가 버스 타고 가기를 기다렸다가 갔고, 어쩌다 같이 타도 졸리다며 이어폰을 꽂고 자는 척을 했다. 내심 미안하기도 했지만 버스 옆자리는 너무나 가까웠고 나한텐 너무 부담스러웠다. 그 이후로 그 애도 고백하지 않고 나도 그냥 아니겠지라며 지나갔지만 친구들이 결국 말해주고 나서야 확실해졌다. 그 애의 행동은 착각이 아니었음을. 하지만 2학기 무렵부터 다 같이 놀고 하다 보니 점점 친구가 되었고 조금은 어색했지만 천천히 편해지고 친해져갔다. 군대가기전에는 좋아하는 여자애도 생겼고 그무렵부터 여전히 날 좋아하려나라는 불편한 감정들도 사라지기 시작했다. 갓 스무살의 짝사랑이 있었던 2016년에서 3년이 지난 후 지금은 정말 친구사이가 되었다. 소심하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정말 착하고 배려심 있는 소중한 친구이다. 그때를 떠올리면 너무 미안하고 또 사실은 그 정도로 좋아하진 않았을 수도 있지만ㅋㅋ 하여튼 좋은 추억이 됐다. 그때의 나를 바라봐 줘서 좋아해 줘서 고마워! ——————————————————————— 오늘 그 애와의 대화가 편하고 즐거워 별안간 쓰고 싶었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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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am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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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3.10
내가 한 행동들과 결정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을지언정 후회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되버린 것들에 대해서 즉 내가 타고난 것들, 자라온 생활환경, 주변사람들에게 받은 영향으로 인해 형성되어진 나의 모습 중에 마음에 안 드는 것들이 있으면 좀처럼 참기 힘들다. ‘내가 좀 더 예뻤으면 좋았을텐데, 더 날씬하고 다리가 길었으면 좋았겠다.’ ‘가족들때문에 내 성격이 이렇게 안좋은 것 같아 좀 더 다정하고 밝은 사람이면 좋았을걸’ 이런 생각을 하루에 수도 없이 한다. 내가 노력하면 바뀔 수 있는 부분이지만 누군가는 노력 없이도 얻을 수 있는 것이라 괜히 억울하고 분하다. 이런 생각들이 더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도 알고 따지고 보면 내 문제도 있을 것이다. 남들은 나한테 충분히 좋은 사람이라고 하지만 글쎄 남들이 모르는 내 모습은 좀 별로다 내가 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면서. 하지만 남들도 이럴거라는 생각을 하면 맘이 편해진다. 역시 생각은 안할수록 좋은 것이라고 다시한번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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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am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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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청소년기에도 몸이 건강하다고 느낀적은 없었지만 요즘들어 하루하루 병들어가는 느낌이다. 아빠의 병과 엄마의 병을 모두 가져와서 배로 더 힘든기분.. 마음이 아파서 몸도 아픈건지 아니면 몸이 아파서 더 마음이 아픈건지 하여튼간 마음과 몸은 연결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큰 병이 생기기 전에 몸 관리를 슬슬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건강해져서 삶의 질을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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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am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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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그대로인데 달라보이는건 내 마음가짐 탓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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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am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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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1
감성충전이 필요하다.
벌써 시월의 마지막 날이다. 시험과 과제와 학생회, 알바까지 학업과 일을 병행하며 사는 삶이 성취감도 있지만 너무 지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어쩌다 쉬는 날에는 꼼짝없이 누워만 있거나 때론 친구들도 만났지만 휴일이 보장되어 있지 않은 현 상황에서는 버틸 힘이 많이 없다. 여유롭고 느긋한 것을 좋아하는 내가 바쁜 일상 속에 들어가 있는 게 너무나 어색하다. 하지만 내가 뛰어든 일들이기에 어떻게든 잘하려고 씩씩하게 살고 있다. 그러다가도 문득 날씨 좋은 날에 카페테라스에 앉아 여유를 느껴보고 싶고 하루 종일 빈둥대다가 느지막이 나가 맛있는 걸 먹고 부른 배를 통통거리며 돌아다니는 일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바쁜 생활을 하지 않았을 땐 이런 생활을 동경했었다는 게 웃긴 점이다. 그때는 이런 생활을 겪어보지 않아서 부러워했었겠지. 이러한 생각이 들면 지금의 내 상황을 덜 미워할 수 있게 된다. 그때는 이런 삶을 안 살아봤으니 부러워한 것이고 난 지금의 생활을 통해 이런 삶은 나에게 벅차구나라는 걸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지금 내 생활이 싫지만은 않다. 난 나를 사랑하고 내 인생을 사랑하기 때문에 지금의 생활이 후회되지 않고 무엇이 되었든 뭔갈 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에게 굉장히 큰 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너무도 바쁘고 힘들고 재미났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해 중 한 해가 될 것 같은 올해 2018년이 벌써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 두 달간은 학교 일로 굉장히 바쁘겠지만 내년은 좀 더 여유를 가질 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해나갈 생각이다.
~전시가고 싶다는 생각을 시작으로 빼곡히 적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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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am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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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Love.
사랑에 대해서.
사랑은 무엇일까 생각은 많이 해보지만 깊게 생각해본적은 없었다. 지금까지는 사랑은 애틋한거야 라고 나 혼자 정의 내렸었는데 얼마 전 수업을 듣다가 교수님이 사랑은 뭐라고 생각하니? 라며 질문을 던졌을 때 사랑은 무엇일까 계속 생각해보았다. 사랑에 정답은 없지만 각자 정의 내리는 사랑의 의미와 가치가 있을 것이다. 나에게 사랑은 눈물이 나는 것이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면, 눈물이 난다는 건 그만큼 감정이 고조됐다는 걸 뜻한다. 사람은 슬프고 힘들고 때론 너무 행복하고 기뻐서도 눈물이 난다. 이렇게 사람의 감정을 흔드는 건 사랑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사랑이 연인사이의 감정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가족, 친구, 반려동물 심지어 자기자신과도 사랑을 하면서 산다. 사랑을 하지 않는다면 감정이 흔들릴 이유도 없고 눈물이 날 수 없을거라고 믿는다. 사랑은 사람을 뜨겁게 만든다. 살아감으로써 사랑을 하고, 사랑을 함으로써 살아간다. 이것이 내가 내린 사랑의 정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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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am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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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am1:53
애인과 만나면 만날수록 그 전의 연애는 얼마나 쓰레기같았던건지 깨닫게 되고 나는 이제서야 연애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사랑한다는게 어떤건지, 사랑받는다는게 어떤건지를 알려주는 사람. 비록 얼마되지는 않지만 깊은 신뢰와 믿음이 있고 미래를 계속 그려보게 되는 사람. 사람이 너무 좋고 귀엽다. 하지만 점점 더 좋아지고 행복할수록 불행해지는 내가 너무도 싫다. 일종의 관성인건지 난 행복할수도 그렇다고 불행할 수도 없다. 행복해도 불행할 미래를 생각하고 불행할 때도 행복할 때를 생각한다. 비관적인건지 아니면 낙관적인건지 알 수 없다. 지금 애인과 좋고 사랑하고 뜨거운 연애를 하고 있지만 점점 익숙해지고 느슨해지고 미적지근한 연애를 할 때가 오면 난 어떻게 해야할까 상처받지 않으려 발버둥쳐도 결국에는 상처를 받게되고 또 나도 상처를 주게 되겠지. 지금 이 순간만 생각하자고 아무리 다짐해봤자 이런 생각을 계속 하게 되는 내가 너무 싫은 것이다. 왜 난 마냥 좋아하지 못할까 대체 왜. 연애편지를 쓰려했으나 결국엔 우울로 끝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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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am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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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7.20
7.10-7.19의 긴 도쿄여행을 끝마치고 드디어 내 집 내 방 침대에서 오랜만에 일기를 쓰러 왔다. 지난 날들을 돌이켜보면 정말 바쁘고 바쁘고 바빴다.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으며 새로운 일들과 경험들을 했었고 난 그 많은 일들을 겪으며 무탈히 살아왔다는게 지금 생각해보면 참 내 자신이 뿌듯하다.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잘하려고 하는 내가 대견하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는 한다. 그래도 점점 더 성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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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am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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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Everyday isn’t always happy, but happy things are always here.”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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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am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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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love.
나에게 사랑은 애틋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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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am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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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25
바람은 차고 햇볕은 따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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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am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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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생각
진로, ex, 페미니즘, 여행, 학생회,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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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am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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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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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am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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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orite.
먹는 것
롱원피스
플라워 프린팅
말린 장미색
로즈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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