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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dari-blog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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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체크리스트_아툴가완디
체크리스트를 사용하자는 간단한 주장을 담고 있다.
하지만 연이어 베스트셀러를 쏟아내고 있는 저자의 글쓰기는 흥미로웠다.
각각의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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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인이 의사기 때문에 경험했던 수술 장면과 동료의 이야기를 예시로
   얼마나 황당한 실수 때문에 의사들이 실패를 겪는지 알려줌. 의학이 점점
   발달하면 할 수록 모든 것을 인간이 컨트롤하기는 힘들어지고 있음,
   첨단 기술의 부족? no. 판단해야 할 너무나도 많은 상황과 정보 때문에
   너무나도 간단한 절차를 놓쳐 실패를 겪곤한다. 
2. 저자의 유명세, 인맥, 추천의 중요성. 
   역사적으로 체크리스트가 가장 활발히 사용된 곳은 항공산업이다. 
   가완디는 보잉에서 체크리스트 작업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와 만나고, 
   비행시뮬레이션을 탑승을 통해 직접 체크리스트로 조종을 해보기도 한다.
   또한 WHO와 공동으로 체크리스트의 효과를 실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미국,영국, 요르단, 인도 등). 이런 기회들은 모두 책의
   설득력을 한 차원 높여주는 효과를 거둔다. 
   실제 액션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책은 극히 드물다.
   + 증권, 건설 업계의 사람들도 만나 아이디어를 얻는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은 차이를 만드는 시작인 것 같다.
3. 체크리스트의 본질은 결국 팀웍(협업)과 규율이다. 모든 체크리스트는 
    이 속성의 발전을 위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명료하고, 1페이지로 정리
    해야 하며, 이 과정을 잘 아는 전문가들이 작성해야 한다. 
4. 마지막으로 체크리스트를 위한 체크리스트를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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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dari-blog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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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지리학_엔리코 모레티
<<지식생산 구조가 혁신 산업으로 변모>>
 선전시와 애플의 예시
물리적 자본 투자 유치(공장설립, 제품 생산) -> 인적 자본, 인재 집중
-> 전례 없는 일자리, 인구, 부의 재분배가 진행 중(격차 커짐)
1985> 기술의 발전, 효율성, 노동생산성 증가> 노동자수요감소+자동화 
토마스 프리드먼의 세계는 평평하다> 세계화, 기술발전, 외주화
-> 현상의 일면만을 다룰 뿐
평평한 세계에 관한 온갖 호들갑에도 불구, 어디사느냐는 그 어느때보다 중요
-> 미국사회의 진정한 격차는 사회적 계급 뿐만 아니라 지리에 기인
<<혁신적 일자리는 도대체 뭘까?>>
 지난 10년 사이 인터넷 부문의 일자리는 634% 늘었다. 생명과학, 선진제조업(로봇공학, 제약, 의료장비) 독창적: 쉽게 복제되지 않는 상품과 서비스
-> 혁신부문이 전체 고용 가운데 다수가 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 다시 말하면 평범한 미국 근로자가 인터넷 신생기업이나 픽사에 채용되진 않을 것.
-> 그런데 왜 신경 써야해? -> 일자리의 많은 양을 비교역적인 부문이 담당함에도 불구하고 국가 번영을 주도하는 것은 교역 부문.
원인은 생산성 차이(성장에 한계) -> 서비스업은 생산성을 증가시키기 힘들다.
but 혁신은 늘 변하는 일자리 명단을 쏟아냄. 순효과는 긍정적
-> 편견과는 달리 혁신기업 유치에 따른 빈부격차라는 문제보다 이득이 더 크다(절대적인 일자리 증가, 인쇄소, 세탁소,음식점 등등)
-> 그러나 일자리 증가는 특정 지역에 집중.
외주는 대부분의 전통적 제조업에서 일자리 손실을 가져오지만, 혁신 부문에서는 그 반대 현상이 벌어진다. 다만 변화의 효과는 지리적으로 불균등하게 나타난다.
<<장점은?>>
혁신도시 시애틀은 범죄율, 소득, 이혼율 등 모든면에서 미시간보다 우수
-> 다른 첨단기업, 기술자, 자본을 계속 자석처럼 끌어들이기 때문에 격차는 커짐
<<왜 몰리는가?>>
1. 두터운 고용인력 시장, 퀄리티가 높다.
구직자에게도 커리어 상 이득, 고용주에게도 최고의 인재 구할 가능성 높아짐.
2. 생태계. 벤처 케피털리스트(전문적 사업인프라)
-> 자본 뿐만 아니라 팀빌딩, 멘토링, 육성 등의 지원도 포함
3. 지식의 확산(전파의 속성)
-> 멀리 사는 발명가보다 가까이 사는 발명가를 인용할 가능성이 높다. 
-> 똑똑한 사람들이 주변에 있으면 우리는 더 똑똑해지고 더 창의적이 되고 궁극적으로 더 생산적이 되는 경향이 있다.
<<진짜 불리한 사람들: The Truly Disadvantaged>>
핵심은 이동성. 공간적 부조화: 인종 차별의 근인, 주거 분리
노동시장이 강해지는 곳의 집주인들은 높아진 임금과 높아진 부동산 가격 때문에 두 번 이득을 본다.
노동시장 + 주택시장
부동산 가격 상승의 영향, 재개발 정책, 
<<슈퍼스타>>
학계와 할리우드 모두. 베를린은 매력적이지만 일자리가 거의 없다.
“가난하지만 재미있다.”
하지만 좋은 삶의 질, 그 힘만으로 고전 중인 공동체를 혁신 단지로 전환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는 없다.
연구 대학보다 혁신 단지, 기업이 훨씬 중요-> 지식의 전파 속성
더 읽어 볼 것: 1964. 게리 베커<<인적 자본>>
제임스 헤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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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dari-blog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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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글쟁이들_구본준
우리의 눈에는 학자들의 탁월한 논문과 저널리스트들의 훌륭한 특종이 세상을 이끌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 세상을 바꾸는 것은 그 시대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대중에게 이야기해주는 저술가들의 책일 수 있다. 
지구를 점령한 살충제 DDT가 위험하다는 사실은 수 많은 학자들이 논문으로, 기자들이 기사로 지적했다. 그러나 사람들이 직접 DDT를 막아야겠다고 결심하고 행동하게 만든 도화선은 논문처럼 어렵지 않고 기사보다는 호흡이 깊었던 한 권의 책 '침묵의 봄'이었다. 이 책으로 세상을 바꾼 주인공은 학자도 언론인도 아니었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저술가가 된 평범한 공무원 레이첼 카슨이었다. 세상은 그래서 저술가를 필요로 한다.
“쓰는 사람보다 읽는 사람이 많으면 많은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좋은 글을 쓰는 사람을 발굴하고, 그 글을 그릇에 맞게 정성껏 담아내는 일'이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제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누군가에는 순진한 이상주의처럼 비춰지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리막의 끝에 오르막이 없더라도 '다음 번 선수가 타석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제가 경험한 모든 실패'를 글로 남기겠다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면 그 끝에 자조섞인 후회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언젠가 한번은 제대로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 했는데, 제게는 결국 기회를 주지 않으신 그 분께 드리는 감사 편지이자 구본준 기자의 1주기를 추모하는 글로 이 글을 대신하며, "내가 해 봤는데 안돼"라는 말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모든 '프로페셔널'분들께 저의 거친 글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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