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너무 빨리가잖아? 할 건 많고, 쉬겠다고 다짐해도 쉬는 것 같지 않게 바쁘게 돌아가는 요즘. 살아있단 것은 뭔가를 해야 함의 연속인 것을. 그래도 무척이나 소소해서 좋은 요즘입니다? 제주에서 남은 시간은 조금 부지런히 걷고 보고 그렇게 해야겠다. 나는 집돌이는 분명함.. 요새는 SNS를 잘 안하니 근황을 심심치 않게 물어보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베일에 싸여있어 보이지만, 일과는 늘 엇비슷하다. 늦잠, 밀린 집안 일, 해야 할 업무, 커피 마시러 외출, 느그적하게 사우나에서 땀 빼기, 집 돌아와서 유튜브 삼매경 이벤트라면 친구들과의 저녁에 반주?, 그리고 디저트 만들러 가게 놀러가기? 그래도 나 만족해~ 조금 더 개인 시간을 사람들과 써야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무튼 simple is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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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이 편안한 요즘. 생각을 묵히고 묵혀 입 밖으로 뱉는 편이 편하다고, 그런 행위가 조금 더 진심이 담겨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산다. 다만, 사람 사이의 관계성에서 침묵은 가끔씩 장애물이 될 때가 있다. 의도치 않은 오해를 쉽게 가져다주기도 하고 명확하지 않은, 일명 선택 장애를 가진 사람이 되어 버리기 부지기수다. 이런 상황을 통해 짧은 침묵과 긴 침묵 두 가지 모두 다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다만 관계에 있어 어떤 것이 적재적소의 침묵이 될지는 아직도 숙제다. 은근히 쉽고도 어려운 선택이다. 나의 촉과 경험이 조금의 해결점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좌우간 나는 침묵이 주는 미덕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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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전부터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부암동"을 데려가곤 했다. 어떠한 의식 같은 행위마냥 말이다. 전생에 부암동에서 살았었나 싶을 정도로. 단순한 데이트 장소의 느낌이 아니다. 편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장소. 함께 간 사람들을 떠올리면 지금도 여전히 좋은 사람으로 내 주위에 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들. 점점 편해지는 기분에 뭔지 모를 고마움마저든다. 더 더 둥글어져서 단단한 경단이 되어 잘 굴러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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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느끼는 시간의 속도감을 생각하면 금방이라도 볼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시간은 흐르고 여전히 잘 끼워 맞추며 살아가고 있다.
무에서 유, 유에서 무. 어쩌면 단순하고 명쾌한 것들. 언젠가 우리에게 정해진 무에 속할 때 그곳은 우리가 아는 유이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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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블로그 시작했다. 꾸준히 못 할 것 같긴 하지만 (ISFP) 오늘의 포스팅은 푹 쉬는 강아지 (오늘의 포스팅 치곤.. 글 3개나 올림) 힐링하세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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