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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 반
xiaolanhua · 4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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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ill be here when you return. When I come, you’ll be here. A Piece of Your Mind 반의 반 (2020)
@asiandramanet january-february creator bingo – lay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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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mzi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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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조금 죄책감이 든다.
머리를 쓰지않고 계속해서 술만 마셨다. 보고싶은 사람이 있다는 핑계로, 내가 너무 피곤했기 때문이라는 핑계로, 오늘 일이 일찍끝났기 때문이라는 핑계로. 진언니를 만나서 더욱 그렇다.
진언니와 술을 마실 때면 박찬욱의 아가씨 대사를 인용해서 ‘나를 망치러온 구원자 히데코’가 아닌 그저 우리는 ‘나를 망치러온.’ 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서로에게 구원자 히데코는 될 수 없으나 그저 술은 마셔줄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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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은 퇴근 후 종로에서 정과 D를 만나 술을마셨다. 자주가던 익숙한 장소로 불러내 우리는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회사이야기들을 죽 늘어뜨려놓았다. 뭔가.. 정말 사회에 찌들어버린 어른같이 느껴졌다. 정과 D를 처음만났을 때가 스물 한살이었다는 사실을 너무 잘알아서 그런가.
그러다가 D가 갔고, 정과 남아서 밤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술을마시며 이야길했다. 저멀리 어스름하게 아침이 밝아오고있었다.
서울에서 아침을 맞이한 적이 있나? 문득 그러한 생각들이 스쳐지나가며 나는 정에게 낙산공원에 일출을 보러가자고 했다. 정은 아무렴 상관없다는 말투로 서울에서 일출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우리는 종로에서 동대문까지 걸었다. 발이 아파서 불편한 신발도 벗고 그냥 맨발로 걸었다. 정은 그런 내가 웃기다며 놀려댔지만 무언가 서울 한복판에서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지금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하고싶은 것들을 무작정 해본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않는다.
낙산에 성곽길에 걸터 앉아서 맥주를 한 캔씩 마시며 텅비어버린 도로와 밝아오는 하늘, 그리고 점차 사그라드는 도시의 빛을 봤다.
마주보고있는 저기 저 도시가 예전의 일 처럼 느껴졌다. 그때는 정과 이렇게 마주하며 깊은 이야길 나누고 친해질 것이라고 생각 못했는데. 정과 그를 비롯한 수 많은 사람들에게 무심했던 공백기의 시간들이 생각나서 이 도시를 떠나고 싶지않아졌다. 정을 통해 나와 술마시며 많은 대화를 했던 5월의 사람들이 벌써 그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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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베를린에 가기로 하고서, 이것저것을 준비해야하며 보냈던 5월이 사실상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채로 마무리가 되었다. 그저 새로운 환경,새로운 일을 하게 된다는 기대 반 두려움 반의 감정들을 술잔에 담아 털어 마셨나.
이날도 여느때와 다르지 않게 퇴근 후 신사에서 H를 만나 술 한잔을 하며 일상의 힘들었던 이야기를 늘어뜨려 놓았을 때, H에게 온 H어머니의 메세지가 고무찰흙처럼 굳어있던 마음을 녹게 만들었다. 어머니가 주신 응원에 ‘나도 나 화이팅’ 이라고 말하며 건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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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떠나기 전엔 다큐를 한편을 완성하고 가고싶다. 내 주변의 내 사람들을 찍고 그것들을 보았을 때 우리가 함께 돌이켜보고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들을 만들고싶다.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는 생각들은 많은데 그것들을 잡아다가 엮어버리지 못해서 그냥 그대로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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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책과 음악 영화에 대해 말하는 정의 연락에 시를 좋아하지않는 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시를 꺼내 읽었다. 여전히 좋다. 그리고 텍스트는 여전히 그대로 있다. 그게 좋은 것 같다. 최근엔 계속해서 폴토마스 앤더슨의 리코리쉬 피자의 사운드 트랙만 무한반복 중이다.
책이 싫어졌다고 말하던 내 취향의 권태가 다시 회복되었다. 책은 여전히 좋다. 늘 듣는 올드한 음악들도 좋고, 내 옆에있는 사람들도 여전히 좋고. 나만 변하지 않으면 되는거였다. 떠나지말고 잘 유지하고 살다보면 언젠가 나는 한결같음에 충만한 사람이 되어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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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nproject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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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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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쌓아오는 일들이 이렇게나 어려운 걸 줄 누가 알았겠어.
어릴 땐 그저 살아가기만 하면 어른이 되는지 알았지.
어른스럽게 나이를 먹는 그런 방법을 어떤 어른도 알려준 적이 없어서.
나는 엄마만큼도 아빠만큼도 대단하지 않은 미숙한 어른이라 여전히 모든 일이 어렵다.
무던한 듯 속상한 일을 견디면서 크는거라고 그런 거라고 알아도 난 여전히 소박한 수준의 벽돌 즈음밖에 크지 못했다.
내가 쌓은 것들은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까,
나는 얼마나 어리고 어리숙하며 불온전한 사람인지, 내가 쌓아올린 것들이 나를 드러내는 것 같아 두렵다.
그런 인생은 뭐, 내세우기엔 조악하니까,
그래서 내가 그런거라고 그렇게 숨어버리게 된다.
-Ram
*건축
최근 유현준 건축가의 유튜브에서 뉴욕에 대한 콘텐츠가 올라오길래 무심코 눌렀다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서 봤다. 어퍼웨스트부터 맨해튼을 지나 첼시, 브루클린까지 쭉 장소들과 유명 건물들에 대해 훑어주는데 이미 알고 있었던 곳인데도 몰랐던 이야기들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리고 저런 시각이 있구나 싶은 놀라움 반, 흥미 반의 마음으로 두근거리며 경청했다.
<새로 알게 된 흥미로운 사실들>
1. 비 오고 쌀쌀한 오후에 후다닥 걸었던 하이라인이 알고 보니 아래에서 줄지어 가는 차들이 전혀 보이지 않게 설계된 레벨이라는 것, 그리고 그냥저냥 빈 공간에 식물들을 심어둔 것이 아니라 여러 모듈로 공간을 섬세하게 나눠두어서 사람과 자연이 한 공간에 있는 느낌을 줬다는 디테일이 있던 장소였다.
2. 마라톤 뛰던 센트럴파크가 인공으로 만들어진 공원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는데, 센트럴파크를 처음 기획했던 사람이 반대세력을 설득시킬 때 '센트럴파크를 만들지 않는다면 나중엔 이만한 크기의 정신병원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했다는 사실이 내 뇌리에 콕 박혔다.
3. 그리고 지난 뉴욕 여행 때 가보지 못했던 구겐하임 뮤지엄의 독특한 나선형 구조가 모든 층이 하나로 이루어진 층간 교류를 만들어낸다는 사실도 재밌었다. 생각해 보니 작년에 방콕에서 갔던 BACC(Bangkok Art&Culture Centre)의 한 전시관도 저런 나선형 구조로 되어 있었는데 구겐하임에서 영감을 받아 지은 것인가?
그 외에도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는 오래되고 낮은 건물들의 용적률 권리를 사서 좁고 높은 펜슬 타워들이 지어졌다는 것도 흥미로웠고, 타임스퀘어 전광판 위치의 의미, 맨홀 등 배수구에서 스팀이 올라오는 의미 등 깨알같은 이야기들도 많아서 두 번, 세 번 더 뒤로 돌려 다시 봤다. 아마 뉴욕을 다시 가기 전에 또 복습 한 번 해보고 가지 않을까 싶네.
-Hee
*건축
동해안 바닷가에 오래된 집이나 땅이 경매로 나온 게 없는지 종종 찾아본다. 관광지와 아주 멀지도 가깝지도 않아서 행락철 관광객의 소란에 생활이 위협받지 않는 곳. 최근에 지어진 집보다는 곧 부서질 것 같은 오래된 집 혹은 빈 땅. 해수욕장이 아닌 해안가에 바로 접해있으면서 마을이라고 부를 수 있는 생태계가 활성화되어있는 곳.
그런 집을 발견해도 당장 살 돈은 없다. 내 마음에 드는 집을 사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한지 알아볼 겸, 오도이촌의 생활을 상상하며 일말의 긍정을 수집할 겸 찾아본다. 그런 집은 몇 년 고생해서 돈을 모으면 살 수도 있을 법한 가격이다. 그래서 마냥 꿈으로 치부할 수 없을 만큼만 현실적이다. 덕분에 상상이 더 즐거워진다. 오도이촌 생활할 집이 생겨도 주말마다 오가는 교통비가 부담스러운 형편이지만 아무튼.
내가 살 집을 직접 짓는 일은 가장 오래된 꿈이다. 집이 지어질 지역이나 지어질 건물의 형태는 살아오는 동안 꾸준히 변해왔다. 멀뚱멀뚱 서있는 건물 하나가 몇몇 나라를 여행하는 동안 식물과 조화롭게 동화된 건물이 되었고, 동해안으로 지역을 특정하며 집 앞에 바다를 마주한 마당이 들어섰다. 불을 땔 수 있는 아궁이가 하나 있고, 텐트를 한 동 펼칠 수 있을 만큼 넓은 마당이 있고, 수도가 하나 있어서 바다에 들어갔다 나온 몸을 바로 씻을 수 있고, 집 안에서도 파도를 관찰할 수 있는 큰 창이 있고… 막연한 형상에 구체적인 상상이 하나씩 덧붙을 때마다 언제고 현실이 될 거란 확신이 자라난다.
-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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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한정
특별 클래스 소개✨
노곤노곤 평화로운 공간 퓨어 하트 반♪
온화하고 부드러운 분위기가 편안하게 느껴지는 반입니다? '태클 걸 사람이 없어!' 라며 걱정하는 다른 반의 목소리도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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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Translated Vers.]
#April Fools' Day only
Special class introduction✨
Pure Heart Barn, a peaceful space where you feel tired♪
Is this a class with a warm and gentle atmosphere that makes you feel comfortable? 'There's no one to tackle!' I can also hear voices from other classes expressing conc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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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love-drama · 11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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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투장부주 자막 1화~24화 번역
투투장부주 자막 1화~24화 번역 보는 방법은 쉽고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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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시간에 다양한 일을 담당하는 '스포트워커'가 급증하고 있다. 기업의 부업 해금이나 유연한 일 방법을 요구하는 프리랜서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일자와 기업을 중개하는 대형 사업자의 회원 등록수의 투투장부주 자막 1화~24화 번역 합계는 반년으로 약 3할 증가해, 1천만명을 넘었다 .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화의 수렴에 수반해, 인손 부족이 심각한 음식업 등에서 중요한 전력이 되고 있다.
주요 중개업자로 만드는 업계 단체, 스팟 워크 협회(도쿄·치요다)에 따르면, 타이미(동·항…1912년에 침몰한 영국 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보러 가는 관광 투어용의 미 잠수정 가 소식을 끊은 사고를 둘러싸고, 미국이나 캐나다 등 각국 당국의 수색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미국의 연안 경비대는 해중으로부터 소리를 감지했다고 밝혔다.생명 유지에 빠뜨릴 수 없는 산소의 나머지가 적고 되는 가운데, 수색은 시간과의 싸움이 되고 있다.
관광 투어에 이용된 5인승 잠수정 '타이탄'은 대서양에 가라앉는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2시간 반 정도 둘러보는 예… 소프트뱅크 그룹(SBG)은 21일 오전 10시부터 도쿄도 에서 정시주주총회를 열었다. 2023년 3월기 연결결산(국제회계기준)은 최종손익이 9701억엔의 적자로 2기 연속 적자였다. 세계적인 주안의 영향을 받아 산하에서 세계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비전 펀드의 실적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손정의 회장 겸 사장은 22년 11월 결산 기자 회견을 마지막으로 SBG 톱으로 표 무대에서 멀어져 왔다. 월 13일 오전 2시 55분, 오연성 폐렴 때문에 사망했다. 92세였다. 연락처는 동사 경영통괄본부 비서팀. 이별회를 실시하지만 일취 등은 미정.
1953년에 동대법학부를 졸업 후 도쿄은행(현 미쓰비시 UFJ은행)에 입행. 64년에 우시오 전기를 창업해 사장으로 취임했다. 젊은 경영자 시절부터 재계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81년에 「토광 임조」라고 불린 제2차 임시 행정 조사회의 전문위원에 취임. 95년 4월부터 99년 4월까지 경제동우회의 대표 간사를 맡았다. KDDI 회장과 일본 우정의 이사도 역임했다.
정치계와의 파이프도 굵고, 정부의 경제재정 자문회의의 민간 의원으로서 당시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구조 개혁을 뒷받침했다. 사회경제생산성본부(현·일본생산성본부)의 회장도 맡아 동일본 대지진 이후에는 경제계, 투투장부주 자막 1화~24화 번역 노동계 등 횡단적인 제언조직 '일본 아카데메이어'를 설립했다. 정부는 21일 총리관저에서 '마이넘버 정보총점검본부'의 첫 회합을 열었다. 잇따르는 마이 넘버 관련의 트러블을 받아, 키시다 후미오 총리가 재발 방지의 철저를 지시했다. 잘못된 정보의 끈을 막기 위한 정성령의 개정을 올 가을마다 끝내도록 고노타로 디지털상에 요구했다.
회의에는 고노 씨와 카토 카츠노부 후생 노동상, 마츠모토 고아키 총무상의 3각료가 참석했다. 총리는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수준의 임전 태세로 관계기관 일환이 되어 전력을 다해 주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령 개정은 건강보험증이나 연금기록 등으로 타인의 마이 넘버와 잘못 끈다는 사례를 염두에 둔다. 마이 넘버를 시스템에 조회할 때에 동성 동명의 사람과 다루는 인위 미스가 계속되고 있다. 성명, 주소, 성별, 생년월일의 4정보를 모두 대조하여 확실히 본인의 마이 넘버를 끌어내도록 한다.
총리는 고노 씨에 대해 마이 넘버에 관련된 데이터 조사를 다시 명령했다. "오류 사안이 확인된 데이터뿐만 아니라 마이너 포털에서 열람할 수 있는 모든 데이터에 대해 올 가을까지를 목표로 총 점검의 총괄을 해달라"고 말했다.
2024년 가을 예정인 보험증 폐지를 둘러싸고는 1년간의 경과조치를 투투장부주 한글 자막 1화~24화 번역 마련한 것을 근거로 발언했다. "합계 2년 반의 유예 기간을 활용해 보험증과 마이 넘버 카드의 일체화에 관련된 국민의 불안 불식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가토 씨에게도 “의료·개호 관계자 등과 조정해 보험증의 폐지를 둘러싼 하나하나의 불안에 정중하게 대응해 주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마츠모토씨는 “고령자나 장애를 가진 사람 등의 카드 취득 환경을 정비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해보험 각사에서 만드는 손해보험료율 산출기구는 21일 주택용 화재보험료의 기준이 되는 '참고순률'을 전국 평균으로 13% 늘리는 요율 개정안을 금융청에 신고했다. 인상은 과거 6년간 4회째로, 과거 최대의 상승폭이 된다. 자연재해의 투투장부주 무료 보기 다발로 화재보험의 수지가 악화되고 있는 것이 배경에 있어, 계약자의 보험료 부담이 한층 무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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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ibyugye97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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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맛있고 커피가 친절해요 - 섬니어
본문 발췌 모음
남자는 고무판 같았던 치즈들이 면발 위에서 흐물흐물 녹아내리며 이불처럼 변하는 걸 황홀한 표정으로 지켜보았다. 납작하고 넓적한 짬뽕라면 면발은 위아래로 치즈와 우유크림을 부지런히 빨아들이며 고소하게 부드러워졌다.
남자는 카페 안쪽을 들여다보며 외치고는 치즈와 크림 범벅이 된 면발을 한 그릇 가득 퍼 올렸다. 끈적끈적한 면발은 들어 올리는 것도 만만치가 않았다.
포크가 통통한 벌집처럼 변할 때까지 면발을 둘둘 감아 한 입에 밀어 넣은 남자는 조금 씹다가 감격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한 입 더 후루룩. 배가 많이 고팠던 남자는 한 입 넣고 씹는 동시에 다음 입에 들어갈 면발을 잔뜩 퍼 올렸다. 나중에는 그릇도 밀어두고 가스버너를 앞으로 바짝 끌어와 프라이팬째로 떠먹기 시작했다. 후루룩, 후루룩.
이거 먹방 소설이었나요.
민이 포크 끝으로 파이를 뒤덮은 노르스름한 크럼블 위를 눌렀다. 부드럽게 밀려 들어가던 포크는 파이 속에 숨어있던 졸인 사과를 만나 달칵 걸렸다. 민이 손에 힘을 주어 포크로 파이 조각을 떠 올려서는 크럼블이 떨어지지 않게 손으로 받쳐 들고 입으로 가져갔다.
시나몬 향이 고르게 스며든 크럼블은 씹기도 전에 혀 위에서 조용히 부서지고, 버터와 설탕으로 졸여 말캉말캉하게 익힌 사과는 기분 좋게 아삭거렸다. 민은 한 입을 삼키고 바로 포크를 또 뻗으며 말했다.
애플크럼블 안 좋아하는데 입맛 돌아... 빛찬씨 블루베리크럼블 구워주세요.
“민이 씨, 저....... 민이 씨 키가 왜 안 자랐는지 알 것 같아요.”
“자꾸 키 얘기하면 앞으로 형한테 커피 안 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어요! 이렇게 시금치가 듬뿍 들어간 계란말이를 얼마만에 먹어보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정말 좋아하는 맛이에요.”
901 정말 밥 해주는 맛이 있는 남자
그런데 민이 씨는 정말, 두부랑 콩나물 외에는 거의 안 먹더라고요. 이 세상의 모든 콩을 전멸시키기로 결심한 사람 같았어요.
그리고 콩 학살자 국민
“형, 혹시 또라이야?”
맞는 듯.
“누군가가 형을 함부로 대하는데....... 그걸 감수해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어. 영원이 형, 이건 아닌 것 같아. 민지훈이 이번에는 배가 아니라 형 얼굴을 때렸단 말이야. 남들에게 잘 보이는 곳까지 손을 댔다고. 이제 앞으로는 거리낌 없이 더 막나가겠다는 뜻이라고. 여기서 그만두게 해야 해. 오늘은 얼굴이지만, 내일은 또 어딜 다칠지 모른다고.”
데폳 피해자 공은 첨인데... 피해자 분들 다 화이팅 하시고... 성공적인 인전이별 기원...
“......신래?”
메시지 마지막에 적힌 「신래」라는 단어는 아무리 읽어도 뜻을 이해할 수 없어, 권선재가 무언가를 잘못 적은 듯싶었다.
나도 악필이라 대충 감이 오는데 그거 선재라고 이름 쓴 것 같다, 민아.
민이 시범을 보이듯 그릇 안에서 숟가락으로 무를 갈랐다. 녹인 버터퍼럼 소리도 없이 뭉그러지는 무 조각들은 보여준 뒤 민이 영원의 손에 그릇을 쥐여주고는 덧붙였다.
“무가 푹 익었어. 부드러워서 두부 같아.”
맛있겠다, 무조림.
“너 여기에다 네 이름 좀 써봐. 잘 쓰려고 억지로 애쓰지 말고, 평소대로.”
“넵.”
이윽고 선재가 메모지에 적어넣은 「썬신래」라는 외계어를 읽은 민은 경악해서 외쳤다.
“누가 「권선재」를 이런 식으로 써! 난 「신래」에 무슨 특별한 뜻이라도 있는 줄 알았잖아!”
역시 이름이 맞았다네요.
“민이 씨가 이렇게 작고 마른 이유를 이제 알겠어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을 계속 걱정하느라 그래. 이 머릿속에서 그 걱정 기계가 쉬지 않고 돌아가니, 에너지를 다 뺏기는 거지.”
“작다는 말 좀 안 하면 안 되겠어?”
민이 으드득 이 가는 목소리를 내고는 그의 이마를 쓰다듬는 영원의 손등을 철썩 때렸다.
국민씨 정말 치와와 같아요.
“중2병에 지독하게 걸렸을 때, 학교 도서관에 틀어박혀서 어려운 책을 닥치는 대로 읽었어.”
“그건 중2병도 아니네요. 그게 왜요?”
“그중에서도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몇번이나 읽었어. 읽고 또 읽고....... 그래서 상상하고.......”
“뭘 상상했는데요?”
“데미안이 내 남자친구면 좋겠다고.......”
중2병치고 너무 귀엽다. 이건 그냥 문학소녀 아니냐.
일상적인 폭력이 사람에게서 활기를 빼앗아 빈껍데기로 만들어 놓는 과정. 영원에게도 그것은 익숙했다. 민의 얼굴을 차지한 공허함이야말로 바로 그 결과물이었다.
어어... 민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형, 괜찮아요? 안 다쳤어요? 헐, 이거 진짜 수갑이잖아?!”
빛찬아 니가 내 빛이다.
“어떻게 한눈에 보고도 바로 구멍을 찾아내신 거예요? 수갑을 열어달라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은가 봐요?”
“예에....... 많죠. 꼬마들이 장난감 수갑을 못 열어서 오기도 하고, 가끔은 어른도 오고.......”
수치플 ㄹㅈㄷ
-그래서 저는 선생님이 좋아요. 민이가 선택한 사람이니까요. 선생님이 사랑스럽습니다.
-......!
-민이와 저는 곧 만날 거예요. 그때는 우리도 모두 함께 하게 되겠죠. 마음만은 바빠 하루도 참기 힘들답니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으니....... 기다리 수밖에요.
아니 여민준씨 저기요
“민 군....... 자네인가......?”
“......가영이다.”
민이 자리에서 일어나기도 전에 여자가 먼저 달려들었다.
여자가 대뜸 민의 어깨를 철썩철썩 때리기 시작하자 그 완력에 민의 몸이 뒤로 밀려날 지경이었다.
“자네! 살아있으면! 기별이라도! 줬어야지! 지금껏! 어디 숨어서! 어찌! 말도 없고!”
가영양 자네 말투가 이게 무슨 일인가 사극에서 튀어나왔는가??
“알레르기는 아니네만, 나도 최근 식습관에 수상한 변화가 생겼다네. 나는 비빔국수를 좋아해서 즐겨 먹는데, 요즘은 예전에 먹던 양의 절반만 먹어도 속이 거북하고 토할 것 같지 뭔가.”
“마트에서 가장 많이 파는 국수 소면 있잖은가. 그 한 봉지를 반으로 나눠서 삶으면 내 정령에 맞는다네.”
“저 소면은 한 봉지에 10인분이고, 누구라도 반 봉지를 한꺼번에 먹으면 토할 거라고 말이지!”
“에엥....... 그렇게나 양이 많았나? 오늘 아침에도 반의 반을 삶아먹고 나온 길인데.”
가영씨...
“영원 씨, 저 놀랐어요. 영원 씨가 본인을 제 친구라 소개했다니. 영원 씨가 저를 친구라 생각해줘서 저도 기뻐요.”
이 새끼 진짜 뭐야 졸라 소름돋고 무서워.
“지훈 씨랑 만나면서, 민이릉 좋아하기도 하고, 동시에 영원 씨를 사랑스럽게 여기면 안 되는 건가요?”
예 뭐 본인은 그래도 되는데 지훈 씨랑 민이랑 영원이는 모노아모리니까요...
“......당신이 정말 마음에 쏙 들어요, 내 친구 영원 씨.”
여민준은 가슴이 벅차오르는지 떨리는 숨을 한 번 내뱉고는, 다시 호흡을 고르고 영원을 애틋하게 내려다보며 말했다.
“우린 반드시 「하나」가 될 거예요. 그럼 정말 근사할 겁니다.”
난 니가 뒤졌으면 좋겠어, 친구야.
[스포일러 포함] “「비국연」조직원들은 새로운 기술을 몸소 판정하는 실험체들이고, 그 역할을 자처하는 게 당연한 의무라 여깁니다. 권리를 재배분하는 과정에서 얻은 이익으로는 재단을 설립하고, 세계 곳곳에서 인력을 영성중입니다.”
난 도대체 이 소설이 어디를 향해 가는 건지 모르겠다.
후기
읽으면서 스토리가 산으로 간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4권까지는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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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hacreambun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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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많은 일이 있었던 6월과 7월.
나는 일년 반 정도를 버티고 버텼던 가게를 정리했고, 그 끝은 가히 좋지 않았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익 한번 제대로 가지고 간 적이 없던 가게. 마지막엔 되러 내가 벌었던 그 얼마 안되는 돈보다 더 돈을 뜯기고 마무리를 하게 되었다. 
하루 종일 가게에서 아무 것도 하지 못했던 나의 1년 반의 시간은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을 잊게 했고, 내 건강을 버리게 했으며, 가족과 친구를 저버리게 했다. 
물론 덕분에 표면적이던 인맥들은 정리가 되었다. 그 표면적인 인맥이 90%가 넘었다는 게 유감이었지만 말이다. 
6월 동안 모든 것을 정리하며 참으로 마음이 괴롭고 조금 막막하기는 했다. 하지만 알바로 하루 3시간 일당 3만원만 받고 일해도 가게에서 벌던 거 보다는 훨 많이 벌테니까, 모든 게 더 여유로웠다. 
베이커리 카페에서 2주 가량 케이크를 만들고, 이곳저곳에 이력서를 넣어 보고, 다시 타투를 연습했다. 
그러면서 개새끼랑 계속 가게 때문에 시비가 붙었고, 돈이 목적이 아닌 거 처럼 말하며 한달을 질질 끌던 놈이 결국에는 돈 더 내놓으라는 그 말에 실소가 나왔다. 처음부터 돈을 준다고 해도 안 받겠다고 하던 새끼였다. 한달 전에 정리할 수 있던 일을 한달이나 끌면서 모두를 질리게 하는 이런 인간의 심리는 무엇일까? 왜 저런 종자들은 자기 혼자만의 시간만 낭비하면 될 것은 타인의 시간까지 낭비하며 피해를 주는 것일까? 
이렇게 모든 것을 정리하고 7월 부터는 마음이 훨 가벼워졌다. 
나는 이제 새 일을 시작했고, 새 일에 미약하지만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내 인생의 가장 큰 실수는 한국에 돌아온 것, 그리고 광안리에서 가게를 한 것이다. 한국에 돌아온 것 하나로 내 인생의 실수를 마무리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결국 한가지가 더 늘어나고야 말았다. 더 이상의 실수는 없었으면 한다.
올해 여름을 마지막으로 업무가 아닌 이상 더 이상 사람과의 관계를 만들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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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plparty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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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 허클베리피 & 수다쟁이(Huckleberry P & Suda) - I'm Sorry (Official Music Video) https://youtu.be/zTl3SJQd3XI Artist : 허클베리피 & 수다쟁이(Huckleberry P & Suda) Album Title : Get Backers Release Date : 2012.05.03 #HIPHOP #하이라이트레코즈 #hiliterecords #허클베리피 #수다쟁이 #HuckleberryP #Suda [ABOUT] 피노다인의 허클베리피(Huckleberry P)와 클라우댄서의 수다쟁이(Suda)의 만남, [Get Backers] 허클베리피(Huckleberry P)는 피노다인이라는 팀에서, 수다쟁이는 클라우댄서라는 팀의 이름을 걸고 이미 여러장의 앨범을 발표한바 있는 두 MC가 뭉쳐 [Get Backers]라는 프로젝트 앨범을 발표했다. 기존 소속팀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색깔의 음악들을 보여주자는 목적과, 본인들이 랩퍼가 되기를 마음먹게 한 스타일의 음악들을 들려주고자 만들어진 이 앨범은 힙합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담겨있다. 전체적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잃지 않는 본 앨범은 "Get Backers", "The Ticket", "Back To The Beginning"은 현재 본인들이 랩을 할 수 있게 해준 선배 아티스트들과, 귀감이 된 음악들에 대한 존경의 메세지가 담겨있으며 "You Don't Know", "P.T.F", "애들이 말해", "금의 지옥"에서는 지금의 한국 힙합씬의 문제점들에 대한 비판의 메세지를 담았고, 타이틀곡인 "I'm Sorry"는 유쾌함을 고조시키며 본인들의 음악커리어에 대한 자신감을 재치 있게 풀어나간다. "만우절"이나 "SoSo"같은 트랙은 기존 본인들의 앨범에 들려준 감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누구나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담아냈다. [Get Backers]는 요즘 음악적 트렌드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 본인들이 좋아하고, 추구하는 음악들로만 가득 채워져 있다. '힙합하면 떠오르는 고유의 vibe가 각자 다를 테니까. 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각자의 신념대로 지켜나가는 게 중요한 듯. 결국 그게 멋있으면 취향에 관계없이 모두가 멋있다고 느끼게 되는 것 같다'라는 허클베리피의 트위터의 글이 가슴 깊이 와 닿는 앨범이다. [LYRICS] 본의 아니게 미안해 매번 니가 이번에 낸 새 앨범 완전 묻히게 된 건 우리 잘못이 커 해서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니 부디 너그러이 받아주기를 니가 노력하는 타입이라는 거 우리도 알아 그렇게 열받아 하는 것도 무리는 아냐 좀 살살하고 싶은데 그게 마음처럼 잘 안돼 진짜 미안하게 생각해 니 기분 망쳐놓자 한 게 아닌데 ���번 이런 식이니 나도 난감해 그러려던 건 아닌데 니 팬들 다 도망갔네 비꼬는 거 아니고 진짜로 미안해서 하는 소리야 그러니까 인상 좀 펴 친구야 I'm sorry I'm sorry 완전히 마음 정리 하기 전에 이런 Track 내서 사람 할 도리 다하는 매너 챙기고 있다는 사실 그럴 수 밖에 니가 이 문화에 빌려 쓴 사채 아주 얕은 관심 안 갚을 거 알지 넌 MIC 들었던 깡패니까 니 Rap 사이 빈칸 같던 Rhyme 들 있나 넌 긴장도 안 하더라 까먹을 가사도 없어서 빈 깡통 새로 산 옷 Snap Picture 찍어주면 좋아하지 HIPHOPPER 가입도 못 해 How to be a rapper 그냥 깍두기 됐어 우리도 이러는 거 원치 않아 근데 자꾸 니가 눈에 밟히잖아 화부터 내지 말고 여기에 좀 앉아 진심으로 너에게 사과하잖아 I'm sorry 너 때문에 예매한 애들에게 I'm sorry 헛소문에 낚여 CD 산 FAN 들에게 I'm sorry 너네 어머니 아버지 니 전 여친 니가 더럽힌 무대 관객 Speaker and MIC 말하자면 끝없지 미안해 그래도 명색이 랩퍼인데 주말에 집에서 쉬게 해서 사실 나 때문에 니가 불효자라는 걸 부모님이 아시게 됐어 새로 산 모자 또 새로 산 신발이 방구석에 쳐박히게 돼서 나도 참 안타까울 따름이야 너만 괜찮으면 주말에 치킨에 소주 한잔하면서 자연스럽게 쌓인 오해들 풀었으면 해 괜히 뚱한 표정 짓고 있어봤자 전부 헛수고네 다음 앨범 준비 중이라면서 잘되길 빌어 다만 나랑 겹치지만 말아줘 이런 얘기하는 거 나도 되게 싫어 강제 반 구걸 반으로 겨우 하는 공연인데 반의 반 무거운 발걸음 한 친구들만 모여있네 황금 같은 토요일에 너 하나 때문에 목이 메여 몇 곡이나 부를 거니 귀신 같은 놈 고시레 미안해 내 지금엔 이쯤이 없어서 매일 변하지 신선한데도 My Fan 에게만 친절한 매너 너같이 실력 안 돼서 피곤한 랩퍼 일일이 지적 안 해도 괜찮을 거라 생각한 게 죄야 니 친구들은 근데 왜 하품하고 박수 한번 짝 치고 나서 바쁘다며 밖으로 나서 앞으론 아무도 나서질 않아 Why 니 실력 말 뿐이잖아 니 Rap Beat 에다가 화풀이 하냐 하품하고 박수 한번 짝 치고 나서 바쁘다며 밖으로 나서 앞줄 말고는 다 너랑 싸웠나 삐쭉 입술 친구님 또 히죽이는 찍순이 그 뒷줄 이쁜이는 찌푸린 눈 힘주지 그게 바로 너 때문이야 Victory 뒤풀이나 가라 이 BEAT 위 식충이 우리도 이러는 거 원치 않아 근데 자꾸 니가 눈에 밟히잖아 화부터 내지 말고 여기에 좀 앉아 진심으로 너에게 사과하잖아 I'm sorry 너 때문에 예매한 애들에게 I'm sorry 헛소문에 낚여 CD 산 FAN 들에게 I'm sorry 너네 어머니 아버지 니 전 여친 니가 더럽힌 무대 관객 Speaker and MIC 말하자면 끝없지 I'm sorry 단도직입적으로 말할 게 음악 포기하는 게 어때 I'm sorry I'm sorry 이 말 아니면 방법이 없어 내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I'm sorry I'm sorry 망설일 필요 없어 아니면 넌 완전히 하얀 손이 될 조짐 I'm sorry 이 말 아니면 방법이 없어 내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I'm sorry NEW는 영화, 음악, 드라마, 극장사업, 스포츠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의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미디어 그룹입니다. MUSIC&NEW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시고 K-POP 아티스트들의 신곡과 뮤직비디오, 미공개 독점 영상 등을 가장 먼저 만나보세요. NEW (NEXT ENTERTAINMENT WORLD) content media group always thrives to bring the best new entertainments like movies, music, drama, sports and musicals to the audiences. Subscribe and stay tuned to MUSIC&NEW's YouTube channel to get your eyes on newly released songs, music videos, exclusive videos and etc of K-POP artists. MUSIC&NEW 뮤직앤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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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xstereo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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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라 <그냥하는 단독공연> 시즌2 3회 2022년 8월 12일 금요일 오후 8시 프리즘홀 (서울 서교동 395-152 지하) 오프닝게스트 : Love X Stereo 예매 사만사천원 현매 오만원 예매 오픈 : 멜론티켓에서 7월 29일 금요일 오후 6시 / 100명 한정 7시 반 : 관객입장 시작 8시 : Love X Stereo 공연 8시 반 : 키라라 공연 10시 : 끝 키라라의 월간기획공연 <그냥하는 단독공연> 은 키라라가 좋아하는 공간에서 키라라가 좋아하는 게스트와 함께합니다. 키라라는 매 달 한시간 반의 라이브셋을 연주합니다. - 종이로 인쇄된 본인의 F64.0 진단서와 신분증을 가져오실 수 있는 분들께 공연비를 받지 않습니다. 해당되시는 분은 까미뮤직으로 연락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02-322-9496) - 휠체어 입장 가능합니다. 까미뮤직으로 문의 주세요. (02-322-9496) - 전석 스탠딩 공연입니다. 입장은 공연장에 들어오시는 선착순으로 진행됩니다. (at 프리즘홀) https://www.instagram.com/p/CgTwkJbh9lq/?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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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nliu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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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너무나 긴 터널이었고,
전환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2년 반 넘게 숨가쁘게 남들보다 더 치열한 직장생활을 했고
완전히 몰입하느라 나 자신의 몸과 마음을 지켜내지 못했다.
어떻게든 치열하게 배우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했으나
그것이 혹자와의 갈등으로 이어졌고
소속이 중요하고 생명과도 같은 나에게 소속은 나를 지키지 못했다.
그렇게 올해 반년은 썩어 문드러져갔다.
처음엔 왜 나만이라는 억울함과 패배의식으로
나 자신을 자해하기도 했으나
지금 생각하면 이렇게까지 단호한 휴식을 만들게 해준
그 누군가 혹은 이 상황이 감사하다.
주어진 약 2개월 반의 시간동안 난 최선을 다해 나를 돌볼 것이다.
골프에 독서에 필라테스, 플라잉요가, 오픽....
사내 상담사는 번아웃으로 쉬는것이니 아무것도 하지 말라 하였지만
난 이걸 오히려 더 나를 독하게 채찍질하고싶다.
37년 유선화의 인생 동안
고등학교때 내가 왜 공부를 해야했는지,
대학교때 내가 왜 미친듯이 외부활동에 집착했는지
중국에서 내가 어떤 다짐을 하고 살았는지
내가 왜 취업을 해야하는지
모든 것의 자양분은 독기였다.
이번에도 난 그렇게 나아갈 것이고
억울하게 어이없이 비활성화된 인스타도 싫고
그 누구에게 보여지는 피드가 아닌
철저하게 나를 위한 기록을 남겨갈 예정이다.
분명 저녁약을 먹었는데 잠을 또 잘 자지 못하고 있는 새벽이다.
내일 시간이 되지 않아 내일 진료때는 다트장 못갈것 같다.
그놈새끼 눈이라고 생각하고 던지니 정중앙에 꽃혔다.
봐라. 넌 반드시 상응하는 인생의 댓가를 치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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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olanhua · 4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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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iece of Your Mind 반의 반 (2020) Dir. Lee Sang Yeob – Ep.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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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ngstreport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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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ng these warm & cozy vi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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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adesoledad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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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iece of Your Mind(2020)
Pure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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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dii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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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iece of Your Mind, 반의 반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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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sdg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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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I get it now. I get what it means to like looking at someone. It was nice looking at it when things were tough.”
- ha won to seo woo [a piece of your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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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cloverstar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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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paper Project @lyrical.stars  
 Best viewed on iphone.   Set 47: A piece of your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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