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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
exile2nd · 9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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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혼자 여행을 떠날 때, 짐짓 심각한 척하지만 그 천진한 속을 누가 모를까. 실은 가슴이 허해서 애가 닳아 있는 것이다. 여행길 어느 모퉁이에서 익명의 여인을 만나 그 허한 속 한 번 채워보려는 것이다. 작가들이 그토록 우려먹은 ‘여행의 서사’에는 이런 판타지가 깔려 있다. 예컨대 우리네의 걸작으로는 <무진기행>(김승옥)이 있고 여성작가의 우아한 반격으로는 <하나코는 없다>(최윤)가 있는 터다. 책임질 일 없어서 달콤하고 일시적이어서 뜨겁지만, 결국에는 허한 속 다시 붙안고 돌아오는 민망한 사내들의 이야기. 비근한 사례로 시 쪽에는 ‘여인숙의 서정’이 있다.
창밖을 보다 말고 여자는 가슴을 헤친다 섬처럼 튀어오른 상처들 젖꽃판 위로 쓰윽 빈 배가 지나고 그 여자, 한움큼 알약을 털어넣는다 만져봐요 나를 버텨주고 있는 것들, 몽롱하게 여자는 말한다 네 몸을 빌려 한 계절 꽃 피다 갈 수 있을까 몸 가득 물을 길어올릴 수 있을까, 와르르 세간을 적시는 궂은 비가 내리고 때 묻은 커튼 뒤 백일홍은 몸을 추스른다 그 여자도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 애처로운 등을 한 채로 우리가 이곳에 왜 오는지를 비가 비를 몰고 다니는 자정 근처 섬 사이 섬 사이 두엇 갈매기는 날고 밀물여인숙 조용히 밀물이 들 때마다 (‘밀물여인숙3’ 전문)
꼭 10년 전에 이런 시를 들고 최갑수라는 시인이 나타났다. 당시 25살이었다. 그 나이에 이런 가락이라니. 세 살 아래인 어느 독자에게 이 시의 정서는 징그럽고도 탐나는 것이었다. 여인은 상처를 헤치며 약을 털어넣고, 사내는 그 여인의 몸에 한 시절 의탁해보려고 궁리 중이다. 못난 여인과 못난 사내인 게 분명한데, 자꾸만 이 쓸쓸한 풍경에 마음이 쓸리는 것이다(이 시는 3년 뒤에 시인의 첫 시집 <단 한 번의 사랑>(2000·문학동네)에 실린다). 새삼 이 시를 떠올리게 한 것은 어느 젊은 시인의 시였다.
어디선가 본 적 있지 않아요? 창문마다 네모랗게 저당 잡힌 밤은 가장 수치스럽고 극적이에요 담배 좀 이리 줘요 여기는 바다가 너무 가까워요 이 정도면 쓸 만하지 않나요? 다 이해하는 것처럼 고개 끄덕이지 말아요 창밖으로 수평선이 넘치고 아 이런, 술잔도 넘쳤나요 오래될수록 좋은 건 술밖에 없어요 갈 곳도 없고 돈도 없다고 유혹하는 것처럼 보여요? 부서지기 위해 밀려온 파도처럼 이곳까지 떠나온 게 아니던가요 여긴 정말 파도 말고는 아무도 없군요 그런데 왜 자꾸 아까부터 큰 눈을 그리 끔벅대는 거예요 파도처럼 이리 와봐요 나는 섬이에요 (‘파도여인숙’ 전문)
안시아의 첫 번째 시집 <수상한 꽃>(2007·랜덤하우스)에서 골랐다. 인용한 시가 시집 전체의 빛깔을 대표한달 수도 없고, 딱히 가장 좋은 시인 것도 아니니, 이런 인용이 시인에게 면구스럽긴 한데, 그래도 이 시여야만 했다. 이것은 마치, 10년 전 ‘밀물여인숙’에서 발송된 한 사내의 편지가 유리병 속에 봉인된 채 쓸려다니다가, ‘파도여인숙’에 도착해 10년 만에 답장을 받고 있는 형국이 아닌가. 여인이 “파도처럼 이리 와봐요/ 나는 섬이에요”라고 짜릿하게 한마디 할 때, 이 ‘파도 여인’에게서 ‘밀물 사내’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삶의 쓸쓸한 구석에서 만난 이들이 살 비비는 풍경은 이렇게 서로 닮고 만다. 가진 것은 몸뿐, 할 수 있는 것은 사랑뿐.
그래, 신파 맞다. 맞긴 한데, 그게 또 싫지가 않은 것이다. 뭐랄까, 아늑한 신파라고 할까. 누구에게나 몸에서 비린내가 나는 외로운 날들이 있는 것이다. 그런 날에는 또 이런 남녀들의 뽕짝 같은 수작들이 위로가 된다. 나만 아는 그런 여인숙, 어딘가에 꼭 하나만 있어서, 사랑이든 신파든, 한 몇 달 살아보고 싶어지는 것이다. 그렇잖은가, 기적이 없는 세계에 신파라도 있어야지. (부기: 유사품으로 함성호의 ‘벚꽃 핀 술잔’(<너무 아름다운 병>)과 허수경의 ‘도시의 등불’(<혼자 가는 먼 집>)이 있다. 눈물, 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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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taku · 5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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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사키 아유미 春よ来い(봄이여 오라), no way to 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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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trans · 3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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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0 Harper Barzaar's Twe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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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지원 #FebruaryIssue #CoverStar SEA YOU AGAIN 바다 그리고 더없이 찬란하게 빛나는, <하퍼스 바자> 코리아 2월호 커버의 주인공은 방탄소년단 뷔(V)입니다. 입대 전 <바자> 카메라 앞에 선, 독보적인 존재감의 아름다운 김태형을 만나보세요. @bts_bighit @celineofficial 📢📢 Notice 뷔(V)와 함께한 3가지 커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커버 1종을 선택해주세요.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커버 1종이 <바자>의 다양한 채널에서 대표 이미지로 소개됩니다. 이미지 순서 : 최신 게시글 기준으로 후보 1,2,3 순 투표 기간 : ~ 1월 15일 (월) ✔️ 해당 포스팅의 커버 이미지는 후보 1번입니다. #V #KIMTAEYUNG #BTS #CELINE #CELINEBYHEDISLIMANE #뷔 #김태형 #셀린느 (https://twitter.com/bazaarkorea/status/1744938387466059948/photo/1)
#ProductionSupport #FebruaryIssue #CoverStar
SEA YOU AGAIN
The sea and V, the dashing BTS member, grace the cover of Harper’s BAZAAR Korea’s February issue. Meet the beautiful Kim Taehyung, a man of unrivalled presence, standing in front of ’s camera before enlisting in the army.
@bts_bighit @celineofficial
📢📢 Notice Please choose your favourite cover among 3 different options featuring V. The cover with the most votes will be used as a promotional image during ’s various activities.
Image order: 1,2,3 (starting from the most recent post) Voting period: ~15th January (Mon)
✔️ Please note that the cover image on this post is option 1.
#V #KIMTAEHYUNG #BTS #CELINE #CELINEBYHEDISLIMANE
Trans cr; Rinne @ bts-trans © TAKE OUT WITH FULL 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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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지원 #February2024Issue ‘셀린느 옴므 서머 24’와 함께한 고혹적인 ‘뷔’. ▪<바자> 2월호에는 또 하나의 인사이드 커버가 숨겨져 있습니다. @bts_bighit @celineofficial ✔️ 해당 포스팅의 커버 이미지는 후보 2번입니다. #V #KIMTAEYUNG #BTS #CELINE #CELINEBYHEDISLIMANE #뷔 #김태형 #셀린느 (https://twitter.com/bazaarkorea/status/1744937573599088925)
#ProductionSupport #February2024Issue
‘Celine Homme’s Summer 24’ partners up with alluring ‘V’.
▪ The February issue of has another inside cover kept under wraps.
@bts_bighit @celine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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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KIMTAEHYUNG #BTS #CELINE #CELINEBYHEDISLIM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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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지원 #OctoberIssue #CoverStory 푸른 용의 해를 맞아 대담한 헤어 컬러의 오라(Aura) 가득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뷔 화보의 풀 스토리는 <바자> 2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커버에 이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bts_bighit @celineofficial ✔️ 해당 포스팅의 커버 이미지는 후보 3번입니다. #V #KIMTAEYUNG #BTS #CELINE #CELINEBYHEDISLIMANE #뷔 #김태형 #셀린느 (https://twitter.com/bazaarkorea/status/1744937425066172421/photo/1)
#ProductionSupport #OctoberIssue #CoverStory
To celebrate the upcoming Year of the Blue Dragon, the full story behind V’s aura-filled visuals and bold hair colour will be available in the February issue of and on the website. You can look forward to more digital content following the reveal of this cover.
@bts_bighit @celine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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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KIMTAEHYUNG #BTS #CELINE #CELINEBYHEDISLIM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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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thv9597 · 4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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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0 - bazaarkorea on Twitter:
#제작지원 #OctoberIssue #CoverStory
 
푸른 용의 해를 맞아 대담한 헤어 컬러의 오��(Aura) 가득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뷔 화보의 풀 스토리는 <바자> 2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커버에 이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bts_bighit @celineofficial
✔️ 해당 포스팅의 커버 이미지는 후보 3번입니다.
 
#V #KIMTAEYUNG #BTS #CELINE #CELINEBYHEDISLIMANE #뷔 #김태형 #셀린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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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billera · 3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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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네 명 중 마지막, 마티스타를 만나러 온 셜록. 오스왈드 경관의 조력자로 자신을 소개한다. 마티스타는 친구를 잃은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은 탓인지 원래 그런 인물인지, 꽤 독특하게 답인사를 한다. 파비오처럼 언젠가 죽어 없어질 마티스타의 껍질이라.
그녀의 말을 듣고, 셜록은 예상할 수 있는 죽음이었다며 파비오의 죽음에 싸늘한 반응을 보이거나, 그에게 조의를 표할 수 있다. 어느 쪽을 택해도 게임 진행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기 때문에, 선택은 플레이어의 입맛대로. 답정너가 아니라 좋기는 한데, 한편으로는 그래서 약간 아쉽기도 하다. 이번에는 좀 못되게 굴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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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의 말에 마티스타는 당연히 마음 상해 한다. 그래도 예상했던 것보다는 많이 참아 주는 느낌이랄까. 뒤늦게 아차 싶었는지, 셜록은 그저 살인범을 찾으러 왔다고 변명해 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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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봐야 상황만 더 나빠질 것 같으니 사건 얘기나 합시다, 탐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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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의 족새 흉터와 왼팔 위에 남은 화상 자국. 인물 관찰 결과, 마티스타 역시 한때 노예 생활을 했음을 알 수 있었다. 파비오와는 생각보다 더 오랜 인연인 듯하다. 가슴께의 오컬트 문신은… 그러고 보니, 범행 현장에도 점성술에서 사용되는 기호가 그려져 있었지. 물론 이것만 가지고 그녀를 범인으로 몰 수는 없지만, 불안감에 물어뜯은 손톱 자국도 그렇고 의심해 볼 필요는 있겠다. 한편, 마티스타의 오른팔에는 자해의 흔적이 보인다. 마음에 병이라도 있는 걸까? 목의 피멍 자국은 또 어디서 얻었는지.
​관찰을 끝내고 나면, 현재 그녀의 상태를 두 가지로 판단할 수 있다. 몸과 자신을 분리해서 생각하려 하거나, 과거 때문에 스스로를 벌하는 중이거나. 1회차 때는 전자를 답으로 골랐는데, 나중에 해외 공략 글을 확인해 보니 후자가 정답이라 한다. 하지만, 인물 관찰 결론에 오답을 고른다고 해도 특별히 큰 문제가 생기는 것 같지는 않다.
​이어, 셜록은 마티스타에게 그녀의 과거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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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남은 낙인의 흔적이 말해 주듯, 마티스타는 파비오와 함께 어딘가에서 노예 생활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마티스타가 주인을 계단에서 밀어 살해했고, 그 길로 도망쳐 코르도나까지 오게 된 것. 자해는 끔찍했던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한편, 목의 피멍 자국은 고약한 손님들 때문에 얻었다고 한다. 하지만, 증거가 없는 한 그녀의 주장을 곧이곧대로 믿어서도 곤란하다. 범인을 특정할 단서가 나오기 전까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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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들과 대화를 마친 뒤, 다음은 증거실.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경관에게 오스왈드의 허가증을 보여 주며 증거물 열람을 요청한다. 자, 그럼. 어느 용의자의 소지품부터 확인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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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른쪽의 빨간 가방이 시선을 붙든다. 아마도 마티스타의 물건이겠지? 가방 안에는 제목만 읽어도 수상한 책이 한 권 들어 있다. '사랑의 힘 - 피와 만드레이크'. 내용을 보니 확실히 더 수상하다. 범인으로 몰리는 상황에 이런 책을 가방에 넣어 다닌다라. 혹시 진범이 그녀에게 누명을 뒤집어 씌울 요량으로 한 짓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덧붙여, 책의 출처는 만치오스의 서재. 즉, 만치오스도 이 책과 내용에 대해 알고 있을 확률이 높다. 염두에 둬야겠군.
​그밖의 증거로는 제단실 열쇠와 손으로 만든 부적이 있지만, 딱히 혐의점을 찾을 만한 부분은 없다. 다른 용의자의 소지품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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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이라는 글자가 수놓인 손수건, 열쇠 꾸러미, 보석이 박힌 반지. 이 상자에 든 건 만치오스의 소지품인 듯하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사건과 아무 접점도 없어 보이는 물건뿐이다. 하기야, 바보가 아닌 이상 범행 증거물을 품에 안고 다닐 범인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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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증거물 서랍에는 보겔의 소지품. 그중, 오스왈드가 언급했던 편지가 들어 있다. 편지는 파비오가 쓴 것으로, 작성 당시 그는 상당히 분노한 상태였던 듯하다. 편지에서 그는 자신을 화나게 한 누군가에게 작별을 선언하고 있었다. 아쉽게도 수신인의 이름은 적혀 있지 않지만, '당신의 관대한 기부'라는 표현을 보면 그게 누굴지는, 뭐.
​나머지 증거품은 버너의 개인 스케치북과 수상한 주사기…인데, 모르는 게 약일 듯하니 자세한 조사는 생략.-.-
​이제 새롭게 알아 낸 사실을 가지고 용의자들을 한 번 더 추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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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타에게 문제의 책 이야기를 꺼내자, 그녀는 오컬트를 배우려는 목적이었다고 답한다. 짐작과 달리 타인이 몰래 그녀의 가방에 넣은 건 아닌 모양이다. 책의 내용을 안다면 범인이 아니어도 당황했을 성싶은데, 그녀의 반응은 너무나 덤덤하다. 설마 파비오가 어떻게 죽었는지 못 들은 건가?
​수첩에 적힌 내용을 보면, 일단 셜록은 그녀가 파비오에게 '백마술'을 사용했다고 판단한 것 같다. 나는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아직 헷갈려 하는 중.
두 번째로, 파비오가 쓴 편지에 대해서. 셜록과 마찬가지로, 마티스타도 그 편지의 수신인이 만치오스일 수 있다 생각한다. 그녀의 증언에 따르면, 파비오는 만치오스를 차 버리고 싶어 했다고. 하지만, 만치오스가 워낙 후하게 값을 쳐 주는 고객이다 보니, 쉽게 떠나지도 못했나 보다.
​다음으로, 보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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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겔에게 드디어 편지 얘길 물어 봤다. 그러나, 보겔은 그게 왜 자기 주머니에서 나왔는지 도통 모르겠다는 반응. 보겔은 만치오스와 꽤 오래 같이 있긴 했다며, 그의 소행이 아닐까 의심하는 눈초리다. 그러길래 유흥도 적당히 즐길 것이지. 얼마나 취했길래 코 앞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도 모르나. 자업자득이구만.
​셜록은 제대로 된 답을 얻어도 당신의 결백을 입증하기에는 모자랄 수 있다 전한다. 그러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겔을 안심시키려는 셜록.
​한편, 보겔이 그 말을 듣고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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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잘못은 본인이 만회하세요, 아저씨. 어디서 묻어 가려고?
마지막으로, 만치오스의 해명을 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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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편지에 대해 묻자, 아니나 다를까 만치오스는 자신과 상관 없다며 극구 부인하는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셜록은 이 정도로도 당신을 기소하기엔 충분하다며 그를 계속 몰아붙인다. 말투로 보건대, 셜록은 범인이 누군지 이미 확신하는 눈치다.
​만치오스의 주장에 따르면, 마티스타가 갖고 있던 책은 그가 빌려 준 것이 아니라, 그녀가 무단으로 서재에서 꺼내 갔다고 한다. 지금까지 그의 저택에서 거행된 의식은 그 책의 내용을 토대로 한 연극이며, 손님들에게 금지된 재미를 선사하는 데 사용되었다고. 뭐, 그렇겠지. 경찰서로 잡혀 온 용의자 중 이 책을 진심으로 받아들일 사람이라면, 마티스타 한 명뿐일 것이다. 물론 마티스타가 오컬트 신봉자라는 사실을 악용해, 진범이 파비오 살해 후 현장을 짐짓 의식의 한 장면처럼 꾸몄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자, 이렇게 해서 증거 수집과 취조는 모두 끝났다. 이제 남은 기억의 궁전으로 들어가 단서를 조합하고, 이렇게 얻어 낸 진실들을 이어 진범을 찾아 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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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겔과 만치오스, 둘 중에 거짓말쟁이는 어느 쪽일까. 답은 나왔으니 마지막으로 범인을 추궁해 자백을…
참, 그 전에 할 일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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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보관실에 있는 오스왈드를 찾아가, 알아 낸 사실을 전하고 보겔을 풀어 달라 요구한다. 그러나, 오스왈드는 더 확실한 증거를 갖고 오라며 셜록의 요구를 단칼에 물리친다. 이에, 셜록은 핀체티의 증언을 추가로 제시해 경감을 설득해 보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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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양반 참 깐깐하시네. 알았어요, 진범한테 자백부터 받고 오라 이거죠?
그럼 받고 오지, 뭐.
범인과 담판을 짓기 위해 다시 유치장으로. 셜록이 진실에 도달하지 못했으리라 여겼는지, 그의 태도에는 여전히 여유가 넘친다. 그 앞에, 셜록은 왜 그가 범인일 수밖에 없는지 조목조목 설명하기 시작한다. 그의 범행 방법과 미처 지워 버리지 못한 흔적, 그리고 무엇보다 그가 감추고 싶었을 범행의 진짜 동기까지.
아니라고 계속 발뺌하던 범인도 셜록의 빈틈 없는 공세 앞에 서서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인다. 끝으로 남은 일은 그의 처우를 결정하는 것. 사실 탐정으로서 셜록의 소임은 모든 진실이 밝혀진 순간 이미 끝났다. 죄의 무게를 재는 것은 엄밀히 말해 판사의 몫이겠으나.
​그래도 사건 해결에 이바지한 공로가 있으니, 고문 탐정으로서 한마디쯤은 참견해도 되겠지? 그래서 그가 저지른 짓은 우발적인 치정 범죄인가, 아니면 계획 살인으로 봐야 하는가.
살인도 결코 가벼운 죄는 아니지만, 그 뒤 그가 애먼 사람들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 한 점을 생각하면 동정표를 쉽게 던지기는 힘들다. 비록 그 범행의 동기에 그를 연민할 만한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다만, 이번 사건에서 수집된 증거들, 특히 범행 현장에 남아 있던 흔적을 보면, 그가 처음부터 살인을 계획했을 것 같지는 않다. 비뚤어진 연심이라도 어쨌든 그에게는 애정의 대상이었다. 설령 작심했다 한들 더 은밀한 장소와 시간, 확실한 수단을 골랐겠지. 재력을 써서 자신의 손을 더럽히지 않고 처리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하필이면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 그것도 자택에서 직접 살인 행각을 벌인다? 흠.
​여기서는 치정 범죄로 결론을 내려 보자. 앞서 기억의 궁전에서도 범인을 특정할 때 같은 선택을 할 기회가 주어지는데, 최종적으로는 범인 추궁 시 어느 쪽을 고르느냐로 결과가 정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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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은 사건 당시 그가 느꼈을 감정을 이해한다는 투로, 그의 범행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이대로라면 정상 참작을 받아서 형량도 줄어들고, 사건이 대중의 머릿속에서 잊힐 몇 년 뒤쯤에는 다시 원래의 삶으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셜록도 나름 힘을 써 주려는 모양이다. 상냥한 탐정님.
​반면, 계획 살인으로 결론을 내렸을 때는… 배려? 그런 거 없음.
그야 지은 죄가 있으니 마땅한 응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저리 독하게 쏘아붙일 건 없지 않나 싶기도 하다. 하긴, 원래 셜록이 다정다감한 걸로 유명하지는 않았지.
아무튼, 이걸로 진상은 전부 드러났다. 오스왈드에게 보고하고 슬슬 사건을 마무리 지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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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은 오스왈드 경관에게 진범의 정체와, 그가 왜 살인을 저질렀는지 전한다. 여기서 치정 범죄였다고 보고하면, 범인의 살인은 의도하지 않은 사고로 처리되고, 계획 살인이었다고 하면 형벌 받아 마땅한 복수극이 된다.
​어느 쪽이든 오스왈드는 약속대로 셜록에게 그가 원했던 자료를 넘겨 준다. 덤으로, 보겔도 진작에 풀어 준 모양. 셜록은 경관에게 인사를 전한 뒤, 그가 보관소 책상 위에 두고 간 사건 보고서를 훑어본다.
사건 보고서에는 바이올렛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와 사망 당시의 상태, 사인, 유력 용의자로 체포된 인물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오토 릭터'. 그리고 셜록의 뇌리에 되살아나는 기억의 마지막 조각.
그것은 옛 저택의 뒷편에 있던 정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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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이 그곳에서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해 낸 셜록. 과연 그날 정원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어머니를 보내 드리기 위해 시작했던 긴 여정에 드디어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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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확인 후 밖에 나오자마자, 보겔과 마주쳤다. 유치장에서 풀려난 후 줄곧 셜록을 기다리고 있었던 건가? 그래, 지금까지의 패턴을 봐도 이 남자가 조용히 자기 집으로 돌아갔을 리 없지.
보겔은 셜록을 보더니, 그에게 요란한 축하 인사를 보낸다. 하지만, 그게 진심에서 우러난 표현이라고는 셜록도 믿지 않을 것이다. 셜록은 그 말에 진실이 승리한 것뿐이라 답한다. 이에, 보겔은 셜록을 흔들어 보려는 듯 정말로 네가 내린 결정에 만족하느냐 되묻는다. 물론 그가 말하는 결정이란 셜록이 오스왈드 앞에서 범인을 어떻게 고발했느냐 하는 것.
​그러자, 셜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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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다, 아니면 받아들일 수 있는 결과다? 뭐, 이번 사건의 범인도 연민해 줄 만한 구석이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세이렌 그녀나 에리히 살해 때처럼 선택을 놓고 크게 갈등할 만큼은 아닌 것 같은데.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묻는 사람이 범인의 지인이라 이런 질문이 나오는 건가.
참고로, 여기(PC판)에서는 범인에게 아량을 베풀었고, PS 진영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이 보내 버리는 쪽을 택했다. 셜록이 앞서 어떤 선택을 했나 생각해서, 우선은 받아들일 수 있는 결과라고 답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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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겔은 셜록의 대답에 흡족해 하고는, 화제를 바꿔 바이올렛 사망 사건을 입에 올린다. 셜록이 정보를 얻었다고 답하자, 보겔은 사적인 일에 끼어들어 미안하다며 새삼 (마음에도 없을) 사과를 한다. 뭐래? 애초에 불은 자기가 먼저 지펴 놓고선.
​반면, 셜록이 범인에게 냉정한 판결을 내린 다음, 보겔에게 "어쩔 수 없다"고 답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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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겔은 셜록의 선택과 대답을 영 못마땅해 하는 기색이지만 뭐, 그래서 어쩌라고? 그렇게 범인이 딱해 보이면, 법원에 직접 탄원서라도 넣으시든지요.
​보겔은 화제를 바꿔 바이올렛 이야기를 꺼내고, 그 뒤로는 첫 번째 선택과 동일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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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은 이번 일 덕분에 사라진 사건 기록을 찾을 수 있었다고 보겔에게 에둘러 감사를 표한다. 그러자, 보겔은 누군가 진실이 마음에 들지 않았나 보다며 짐짓 놀란 기색을 보인다. 게임 후반에 드러나는 그의 정체를 생각할 때, 보겔은 분명 그 인물이 누군지 이미 알거나 최소한 짐작은 하고 있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어쩌면 내심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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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겔은 너무 정직하게 말하면 배척 당하는 법이라 하지만, 셜록은 그럼에도 진실이 승리하는 게 옳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힌다. 음 , 파비오가 들으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 따지러 올 듯. 아, 무덤이 아니라 아직은 영안실이려나?
​보겔은 셜록과 생각이 달랐는지, 그를 돈키호테라 칭하며 설교를 늘어놓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또 다시 이어지는 두 사람의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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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만으로는 관습과 쳬계, 권력을 이길 수 없다는 보겔. 그에 맞서 진실을 알지 못하면 자유로운 판단도 없다고 주장하는 셜록.
보겔은 그 말을 듣더니 셜록에게 반문한다. "우리가 진정으로 자유롭게 내리는 결정이란 게 있을까?" 호오.
사건 얘기 하다가 뜬금없이 철학 수업으로 넘어 왔네. 하지만, 보겔이 말하고자 하는 바에는 얼만큼 공감이 가는 부분도 없지 않다. 그 자유로운 결정이라는 것도 이면에 자리했을 무엇 - 이미 알던 지식과 정보, 신념, 가치관 등 - 의 제약을 벗어나기는 어려운 법이니.
​셜록의 생각은 과연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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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그가 내놓을 수 있는 답은 총 세 가지. 내 생각과 비슷한 것을 고르자면 마지막 세 번째가 정답이 되겠지. 하지만, 2회차 하는 의의를 살려서 이번에는…
설교는 이쯤 해 두시죠, 보겔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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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자, 보겔은 다시 미안하다고 얼버무리듯 사과한다. 한편, 셜록이 자유롭다고 답했을 때는 영원한 싸움을 할 셈이냐며 전혀 꺾이지 않은 듯 반문한다.
어느 쪽이든 보겔은 셜록의 인물성에 대해 나름의 결론을 내린 듯하다. '걸어 다니는 모순 덩어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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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의미심장한 마지막 말을 남긴 뒤, 보겔은 셜록에게 작별을 고한다. 폭주 열차라니, 애초에 당신이 끼어들지 않았으면- 아니, 그래도 언젠가 닥칠 일이긴 했을까?
그리하여, 제단 위의 살인 사건은 막을 내렸고, 이제 셜록에게 남은 일은 진실로 향하는 문을 여는 것뿐. 하지만, 코르도나에는 셜록의 눈길이 닿길 기다리는 사건이 아직 남아 있을 것이다.
다음은 어디로 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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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s1on · 10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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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sics.  ❞
birth name : seo jiye ( 서지예 )
stage name : aura ( 오라 )
birth date : may 3rd, 2001
zodiac sign : leo [ confident , charismatic , passionate , love for the spotlight ]
chinese zodiac sign : snake [ wise , mysterious , intuitive ]
place of birth : daegu, south korea
language(s) : korean ( native )
height : 170cm ( 5'7 )
⸻⸻ ❝  career.  ❞
occupation : idol
group : aespa
company : sm enterteinment (2014 - present)
position : lead dancer, sub vocalist.
official number : 08
official symbol : galaxy 🌌
official anymal : spider
instagram : aurastic
years active : 2022 - present.
⸻⸻ ❝  personality.  ❞
positive : playful ' witty ' charismatic ' expressive
negative : impulsive ' blunt ' overly competitive ' impatient
⸻⸻ ❝  trivia.  ❞
seo jiye made her television debut with disney channel's mickey mouse club alongside other smrookies. her energetic and witty personality made netizens fall in love with her, and highly anticipate her debut. after the show ended in 2015, they could catch glimpses of her on other group's music videos, but no news were spread about her potential launch on the industry.
when aespa was first revealed, several people were disappointed to find her missing from the lineup. rumors were spread about a potential departure from the company.
the first glimpse of aura within sm again came on the first episode of smcu, 'black mamba'. after the villain succeeded in disconnecting the members and their ae, a black screen appeared, and a voice echoed around a seemingly empty space, saying. "we have to find them. their are our only hope". the voice was attributed to naevis, appearing once more on the second episode, 'next level',
fans started theorizing and comparing naevis' voice to jiye's, using old videos as proof.
in the middle of 2022, aespa official sns started to behave weirdly, with posts containing glitched photos and binary coded as the description. after a while, this virus started spreading to other artists' accounts. once put in order, it translated to "are you there?", "can you see me?", and finally, "i want to help you"
after several theories ranging from actual hacking to a new group, a video was posted on sm's youtube account with the title 'i've been trying to reach you'. being mere two minutes long, it appeared to be a blank video, with only a black screen showing. after a while, small taps were heard.
"is this working?" [more taps. after a while, a girl with long black hair appeared.] "i hope i did this right. naevis told me to contact you, something about you needing back up. the black mamba is getting more powerful. i need you to find me. aura, out"
that obviously caused chaos to spread. aura was immediately recognized as jiye, and fans started to create theories about who she was in the smcu lore.
a few days later, "aespa 에스바 'ep. 2.5 Lucid Dream – SM Culture Universe" was uploaded and finally introduced aura as aespa newest addition! it followed the four girls searching for aura after the mysterious message. it was revealed that she was one of the users that had lost their ae's after the synk out, and instead of sitting still, managed to open a p.o.s and connect to naevis. ever since, she had been her "messager", acting like her voice on the real world (hence the use of her voice on the previous videos).
lore aside, jiye was always meant to debut on aespa. the creative director simply wanted to use her as something to deepen the concept, so she was held back. despite this, to form a bond between her and the girls, they had been living together since the original debut.
she helped on the production of all aespa's previous releases! credited as aura, she wrote most of their songs, acting as a producer in a few others.
she was obviously met with a lot of skepticism from mys who didn't want a new member, but the general public seemed happy with the addition, since jiye was pretty popular when she was young.
she was pretty shy during her first promotion period with girls and illusion, and preferred to stick by the girls, but seemed to get out of her shell around the end of the year festivals period.
she revealed that she mostly worked as a producer during the years she disappeared from the public eye, working mainly for sm artists. jiye says the work she is most proud of is boa's camo, because she was the singer who sparked the dream to be an idol within her and it was an honor to produce for her.
she is a cast member of variety show "HyeMiLeeYeChaeAuPa" alongside girls' day hyeri, (g)i-dle's miyeon, ygx's leejung, soloist choi yena, lesserafim's chaewon and television personality patricia.
due to her long eight years as a trainee, most of her friends are within sm itself. she is closest to nct's mark & haechan, red velvet's yeri, shinee's key and snsd's taeyeon, the latter two acting as older siblings to the girl.
her solo in the 'synk - hyper line' concert is called "빠져가 (into you)"
for the 'smcu palace', she sings jet (eunhyuk, hyo, taeyong, jaemin, sungchan, giselle, aura) & giants (taeyong, mark, yeri, winter, aura).
jiye resents her mmc days. she thinks she looked ugly and acted weird (she was a literal child, but alas)
she has a few credits as a voice actress, with the most famous being isabella, from encanto.
doesn't really enjoy her stage name :/ prefers to be called jiye by her members and friends.
her favorites in random categories are: the atelier of witch hat (manga), azumanga daioh (anime), gwenpool & silk (comics), meet the robinsons (movie) & the percy jackson series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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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dinglandtragedy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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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d POTO korea production
Wandering child
It was interesting, so translated it a bit.
Jeon dong seok’s ver. Each actor has slightly different lyrics.
[Phantom]
가엾어라, 작은 내 아이
간절히 날 원해
Poor thing, my little child
Desperately want me
[Christine]
아빠의 천사, 유령일까?
도대체 누굴까?
Angel of father or phantom?
Who is it?
[Phantom]
언제나 널 위한 천사
The angel, always there for you
[Christine]
천사여, 끝없는 속삭임
무얼 원하나요?
Angel, that endless whispers
What do you desire?
[Phantom]
이제는 돌아올 시간
It’s time to return
[Raoul]
또다시 그에게
Once again, to him
[Phantom]
방황을 끝내고서
to end your wandering
[Raoul]
또다시 여기에
Once again, here
[Christine]
당신께 바쳐야할까, 나의 영혼을?
Should I dedicate it to you, my soul?
[Phantom]
내게로, 너의 영혼을
To me, your soul
[Raoul]
그녀를 부르는 천사
The angel calling her
[Phantom/Christine]
음악의천사, 네/내 영혼이 거역못할 운명
Angel of music, a fate that your/my soul cannot defy
음악의 천사, 네/내 모든걸 이끌어줄 천사
Angel of music, an angel who will guide your/my everything
[Phantom]
난 너의 음악의 천사
I am your angel of music
가까이 나에게 오라
Come closer 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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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yofficial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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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에 걸려버렸다.
○○○○에서 자체 성과급을 포괄임금이라고 해버려서 이 사달이 난 거지. 성과급이 어떻게 포괄임금에 해당되는지....
그래서 내무부에서 부랴부랴 올해부터 성과급을 자체, 인센티브 둘다 50% 차등을 주라고 해서, 내가 진행한 내부평가 자료를 뜯어보니 엑셀도 안 걸린 것도 있고(ㅅㅂ), 이름이 비슷한 사람들도 있고 수기로 파일을 적다보니 빼먹은 값도 있어서라도 하지만 결국은 혓바닥이 길었다 다 내탓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직원들의 1년에 걸린 성과고 그 성과를 긁어모아 난 회사의 성과를 얻어냈고 그런 나의 전쟁터에 나가는 총알같은 무기들이고 결과물인데 내가 너무 성급하고 미숙했다. 늘 그래왔듯이 일은 순리대로 풀어야하고 잘못 되었으면 바로 잡아야한다.
살이 썩으면 도려내고 연고를 발라야지, 도려내는 값이 아프다고 미루면 절대 안 되는 게 삶아닌가. 그 아픔을 참다가 목숨을 잃는 게 인생일터.
2. 코로나 걸린 상황에 다시 값을 정리했다.
월요일 과음을 하고 화요일 술병에 걸렸는데, 그 여파가 수요일까지 와서보니 몸이 코로나란다(술병치고 하루 더 갔다).
어느순간부터 소주가 3병은 거뜬해졌고 어느 순간부터 술이 과음이 되고 몸이 술을 못이기게 되었다. 야근으로 갈린 것도 있고 내 마음에 병이 생긴 것도 있을터.
목요일부터 집에서 쉬고 싶으나, 9월 추석전에 성과급은 나가야하고 내가 만든 파일 값은 믿을 수 없었다.
누굴 탓하랴 내 탓이지, 하면서 목요일 16시부터 금요일 새벽 3시까지 작업을 치고 다시 금요일 하루종일 작업해 금요일 16시경 다시 결재를 올렸다.
재택근무는 말도 안 되는 고효율을 뽐냈고, 난 엑셀 잼병임을 증명했다. 글은 어려워도 쥐어짜서 쓰지만 정말로 단순반복 숫자 입력은 쥐약이다.
그와중에 이력서는 겨우 입력했다. 많은 일이 있던 주였다. 이력서 입력하는 동안 사이트는 2번이나 시간탓을 하며 나를 튕겨 냈다.🥲
월요일 술병, 화요일 헤롱, 수요일 성과자 분석, 목요일 코로나 확진 및 자조설 입력 후 성과평가 자료 재검토 후 금요일 결재까지. 다이나믹한 한 주였다.
덕분에 헤어컷과 상담은 다 연기가 되었다. 쉬운 게 하나 없어.
3. 근데 애인은 서울이란다. 내게 미안해서 말을 못했단다. 자기 놀러가는데 난 아프고 집이니까. 생각해보니 또 열이 받았다. 난 당신 생각해서 교회도 가고 당신 생각해서 전주 휴가도 안 가기로 결정했는데 당신은 내게 4주전에 이야기 했다며 당장 내가 서운할까봐 그런 정보를 말 하지 않는 당신이 야속했다. 모르겠다. 나도 사람인데 4주전의 이야기를 기억 다 못한다.
일도 사랑도 왕도는 없다만, 아프니까 사소한 것도 더 서운하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4. 어서 면접을 보고 싶다. 면접 대비해서 옷을 한벌 사야지 하며 아이쇼핑중인데, 이러다 자소설 떨어지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에세이는 자신 있으니까 붙겠지 싶기도 하고.
밥은 먹고 걸음이 없으니까 너무 답답하다. 아니 내 속이 답답한건 산책을 못하고 격리되어서인가. 회사일에 치이고 사랑에 서운해서인가.
5. 그래도 즐거운 소식은 유나이티드가 리버풀을 이겼다. 에릭 턴 하흐는 띵장이고 리버풀은 돈 안쓴 티가 나더라. 카세미루가 올 줄 모르는 이적시장이였다. 올해 유나이티드가 톱4안에 들어가기를 바라며, 새로운 만남을 설레어하겠다. 어서 사표를 결재올리고 싶다. 일 못하고 엑셀값 정리 못하는 난 떠나는 게 맞다. 팀장말대로 개판 그만 쳐야지.
8월도 이제 안녕이다. 가을이여 오서 오라.
6. 2022.8.27. 사실 아파서 잠이 안온다. 🤧🤒
코로나 지난 2년 6개월동안 안걸리고 잘 버텨왔다. 이제 걸렸으니 별 먹은 슈퍼마리오처럼 무적이니까 더 즐겁게 살아야지. 🥳🤠😎
다들 코로나 조심하세요,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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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downtown · 2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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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만 바라볼찌라 by 다윗과 요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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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8
2 내가 주의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며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으로 말미암아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는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보다 높게 하셨음이라
6 여호와께서는 높이 계세도 낮은자를 굽어살피시며 멀리서도 교만한자를 아심이니이다
7 내가 환난중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를 살아나게 하시고 주의 손을 펴사 내 원수들윽 분노를 막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구원하시나이다
8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보상해 주시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오니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옵소서
예수께서 이 모든 말씀으로 가라사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주일 로마의 휴일 법정공휴일 KBS Down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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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oms-world · 10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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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루카 붐이여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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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ongchul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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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엔 동사무소에서 특수요원이 오는날 입니다 ( 아직 않왔슴요 ㅎㅎㅎ )
좀있으면 동사무소에서 특수요원이 오겠죠
그 단기 공익요원은 후원물품을 지역의 어러운 분들께 골고루 잘 전달할겁니다.
그렇게 하면 좋은건 어려운 분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가는것 외에도 좋은점이 또 있습니다
그 후원을 할수 있도록 그분들에게 후원의 인연을 이어주신 주님의 영광이 오롯이 나타나는 것이죠
사랑의집처럼 직접 가서 전하는 경우엔 식구들이 몰려나와서 함께 사진도 찍고 담소도 하고 그렇습니다 ..
오랜만에 식구들 얼굴도 보고 대화도 하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 이었다고 생각하는건 내생각 입니다
누군가 오면 몰려나와서 인사하고 감사의 표현을 하고 사진을 찍고 한바탕 난리를 치며 후원자가 갈때까지 현관에 서서 응대하는 그 뒤에 그들의 고통은 모르는 것입니다
추운 날이건 더운날이건 불편함에도 나와서 환영과 환송 하는것은 본인들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것 이라고 할수도 겠으나 그것이 옳다고는 할수 없겠고 그분들의 장애를 고려한다면 되도록 피해야 하는일 이겠죠 ..
토요일은 사랑의집에 다녀왔습니다
전화를 했더니 받는 분도 없고 그렇더라구요 ..
그래서 이걸 어쩌나 생각하는데 주님이 마음속에 말씀을 주시더라구요
" 그냥 조용히 문앞에 놓고 문자만 남기고 와라 "
그래서 조용히 후원금과 족발을 문앞에 놓고 돌아서 왔습니다 ..
오는길에 주님이 그러시더군요
너는 나의 일을 대신하는것 아니냐 그러니 원생들이 몰려나와 너와 사진을 찍고 하는것은 나의 영광을 네가 가로채는것 이다 그러니 원생들과 사진찍는것에 연연하지말고 그냥 놓고 오라 한것이다 ..
그.말씀이 맞더라구요 어느순간 저도 모르게 주님의 영광을 훔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그동안 식구들이 많이 나올까봐 인증샷으로 간단히 전달받을 선생님 한두분과만 사진을 찍은게 다행 이구나 싶더라구요
앞으로는 슬쩍 가서 아무도 모르게 놓고와야 겠어요 ㅎㅎㅎ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사야 43장 1절의.말씀을 통해 그 소유를 삼으셨으니
(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재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앨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것 이라 )
우리가 하는것은 나의 일이 아니요 주님의 일이니 환영받으실 분도 주님 이시요 영광또한 주님의 것 입니다 ..
어느순간 나의 신분과 나의 위치를 망각하고 그.마음에 교만이 들어오는 순간 누구나 다큐 " #신이배신한사람들 "에 나오는 그런 교주들이 되는것 입니다
광명할머니왕족발은 봄이오는 길목의 어느날 광명사랑의집과 함께했습니다
광명할머니왕족발은 하나님이 운영하시는 하나님의 사업장 입니다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장 #전통시장 #추천맛집 #광명왕족발 #광명할머니왕족발 은 #광명소셜상점 #미리내가게 #광명8경 #광명동굴 #광명시 #LocalGuides 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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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hyuki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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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 - 나혜석
Nora - Na Hyeseok
노라
Nora
나는 인형이었네
I was a doll
아버지의 착한 딸인 인형으로
남편의 착한 아내인 인형으로
그네들의 노리개였네
I was a doll who was my father's good daughter
I was a doll who was my husband's good wife
I was their plaything
노라를 놓아라
Let Nora go
순순히 놓아주고
높은 장벽을 열고 깊은 규문을 열고
자유의 대기 중에 노라를 놓아라.
Let her go freely and
Raze the high wall and open culture and learning
Into the freedom's air let Nora go
나는 사람이라네
I am human
남편의 아내 되기 전에
자녀의 어미 되기 전에
아버지의 딸이 되기 전에
첫째로 사람이라네.
Before I am my husband's wife
Before I am my children's mother
Before I am my father's daughter
I am human first
나는 사람이로세.
I am human
구속이 이미 끊쳤도다.
자유의 길이 열렸도다.
천부의 힘은 넘치네.
My arrest is already over
My road to freedom is open
My heaven-given strength overflows
아아 소녀들이여
깨어서 뒤를 따라 오라. 일어나 힘을 발하여라.
새날의 광명이 비쳤네
O young women
Awake and follow me arise and let your power flow
Brilliant is this new day's light
Poem by Na Hyeseok
Translated by Jack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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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용의 출현 (2022~영화)1080p~고화질시청1080P
한산: 용의 출현 (2022~영화)1080p~고화질시청1080P
한산: 용의 출현 (2022년 영화)[ FULL HD 1080p 4K] 한산: 용의 출현 (2022) 풀 버전 | 4K UHD | 1080P FULL HD | 720P HD | MKV | MP4 | DVD | BLU-RAY | ⭐⭐⭐🅕🅤🅛🅛 🅥🅔🅡🅢🅘🅞🅝 👇👇👇👇👇🅒🅛🅘🅒🅚 🅗🅔🅡🅔⭐⭐⭐ 한산: 용의 출현 전체 영화 2022 HD | 𝟜𝕂 𝕌ℍ𝔻 | 𝟙𝟘𝟠𝟘ℙ 𝔽𝕌𝕃𝕃 ℍ𝔻 | 𝟟𝟚𝟘ℙ ℍ𝔻 | 𝕄𝕂𝕍 | 𝕄ℙ𝟜 | 𝔻𝕍𝔻 | 𝔹𝕝𝕦-ℝ𝕒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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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an: The Appearance of the Dragon
한산: 용의 출현
나라의 운명을 바꿀
압도적인 승리의 전투가 시작된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개봉이 확정됐다. 오는 7월 27일 출격! 올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며 한국 영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작품인 만큼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명량>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발발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진군하는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대첩'을 어떻게 담아낼지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를 모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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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정보 ▣
개봉 : 2022년 7월 27일
개요 : 한국/ 액션, 드라마
감독 : 김한민
출연진 : 박해인,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택연, 공명, 박지환, 조재윤…
제공/ 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 (주)빅스톤픽쳐스
▣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줄거리 ▣
1592년 4월, 조선은 임진왜란 발발 후 단 15일만에 왜군에 한양을 빼앗기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다. 조선을 단숨에 점령한 왜군은 기세를 몰아 명나라로 향하는 야망을 품고 대규모 병력을 부산포에 결집시킨다. 이순신 장군은 연이은 패배와 선조의 의주 파천에도 흔들리지 않고 조선을 구할 전술을 고민한다. 그러나 앞서 벌어진 전투에서 큰 손상을 입은 거북선의 출전이 불투명해지고 설상가상 거북선 도면이 왜군에 의해 도난당하는 일이 발생한다. 사기충천한 왜군은 한산도 앞바다로 향하고 이순신 장군은 조선을 위기에서 구할 필사의 전투를 준비한다.
<한산: 용의 출현> 기대 포인트 5
1592년 여름,
음력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
조선의 운명을 건 지상 최고의 해전이 펼쳐진다!
기대 포인트 1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두 번째 이야기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성웅 이순신 장군의 전략과 인간적인 면모를 스크린에 담고자 하는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그 두번째 이야기다. 2014년 여름 개봉한 <명량>은 1597년 발발한 명량해전을 영화화 해 천만관객을 돌파하면서 파란을 일으키고 이제 <한산: 용의 출현>으로 명량해전 발발 5년인 1592년으로 돌아간다. 영화 <명량>의 최민식, <한산: 용의 출현>의 박해일, <노량: 죽음의 바다>의 김윤석으로 이어지는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디딤돌이자 바탕이 되는 작품인만큼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기대 포인트 2
거북선 재현 + 학익진 진법 구현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지금껏 본 적 없는 거북선 전투장면을 스크린에 담았던 <명량>에서 한 발 더 나아간다. <명량>에서 제대로 볼 수 없었던 거북선의 재현, 그리고 거북선으로 왜군과 맞서는 조선 수군의 치열한 전투 장면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순신 장군의 첫 전면전인 '한산대첩' 전투와 그 유명한 '학익진' 진법을 영화에서 처음으로 만날 수 있다니 어찌 궁금하지 않을까.
기대 포인트 3
긴장과 짜릿함, 리얼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한산대첩 전투와 거북선의 본격적인 등장, 학익진 구현으로 리얼리티 UP!, 스케일 UP! 이순신 장군의 주도면밀한 작전 하에 전투가 벌어지고 그로 인해 느껴질 짜릿함과 쾌감이라니… 상상만 해도 즐겁다. 승리의 전율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리얼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한산: 용의 출현>의 개봉일이여 어서 오라.
기대 포인트 4
김한민 감독 X 박해일 + 막강 제작진
김한민 감독과 박해일 배우가 함께 한 <최종병기 활>을 기억한다면 이 조합에 거는 기대가 클 것이다. 한국 영화 사상 최대 관객수 1,761만을 기록한 <명량>의 김한민 감독과 어떤 역이든 척척 소화하는 만능 배우의 만남이 만들어낼 시너지가 대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에 합류한 <명량>의 오리지널 제작진도 힘을 실어 줄 예정.
기대 포인트 5
연기파 배우 총출동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는 이순신 역을 맡은 박해일 배우를 비롯한 연기파 배우가 총출동해 관심을 모은다. 맨 처음 캐스팅을 보고 이 분들 스케줄 맞추기 꽤나 어려웠을 거라는 뜬금없는 생각을 했었는데~ 일단 영화 <괴물>, <이끼> 등 대작 흥행수표로 확고히 자리잡고, <헤어질 결심>을 통해 칸의 남자가 된 박해일 배우가 이순신 장군 역으로 중심을 잡고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믿고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리라 생각된다.
왜군 최고의 장수이자 전략가 '와키자카' 역은 영화 <자산어보>,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육룡이 나르샤], 뮤지컬 '헤드윅' 등 장르 불문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는 변요한 배우가 맡았다. 강한 카리스마로 이순신 장군과 치열하게 대립하며 긴장을 안긴다고 하니 다시 한 번 변신을 시도한 그의 모습이 궁금하다.
이순신 장군의 책사이자 물길만 봐도 흐름을 아는 해상 최적 전략가, 수군향도 '어영담' 역은 국민배우 '안성기'가 맡았다. 말이 필요없는 노련함으로 이순신 장군의 든든한 조력자로 자리할 예정.
이순신 장군 하면 이 인물을 빼놓을 수 없다! 이순신 장군과 갈등을 빚는 경상우수사 '원균' 역은 관록의 배우 손현주'가 맡아 만만치 않은 신경전을 선보인단다.
이 배우 눈빛 떠올리면 섬뜩! 한데 똘끼 넘치고 순진무구한 느낌도 있네? 액션 연기도 잘하고~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김성규 배우 이야기다. 연극무대를 통해 데뷔한 후 활동 반경을 넓히더니 드라마 [킹덤], 영화 <범죄도시1>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착실히 ��장하고 있어서 응원하는 배우.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신념에 감명을 받아 항왜군사가 된 '준사'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이 그의 필모에 획을 그을 작품이 되길!
은근 사극에 잘 어울리는 김성균 배우는 왜군 장수 '가토' 역을 맡았다. 타협이란 없는 인물로 와키자카의 경쟁 상대로 자리하며 대립한다. 그가 연기하는 왜군 수장은 어떨까?
아역배우로 출발해 연기 경력이 벌써 몇 년인가. 김향기 배우는 왜군 장수 와키자카의 곁에 머무는 기녀로 왜군의 정보를 조선군에 넘겨주는 첩자 '정보름'을 연기한다. 거칠고 힘겨운 전쟁 중에 목숨을 걸고 첩자 역할을 하면서 긴장을 몰고 온다고 하니 어디 기대해봄세~
그 외에도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해 차근차근 필모를 쌓고 있는 옥택연은 목숨을 걸고 위험한 작전을 행하는 조선의 탐망꾼 '임준영'으로, 차세대 흥행 메이커 공명은 이순신 장군의 핵심 조력자인 전라우수사 '이억기' 역을 맡았고~
불꽃 같은 악역부터 코믹한 분위기 물씬한 씬스틸러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놀라움을 안기는 배우 박지환은 거북선 설계자 '나대용' 역할을 맡았다. 어찌 보면 전쟁의 성패를 좌우하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이 작품에서 또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한산: 용의 출현> 메인 예고편 공개로 기대감 상승
티저 예고편에 이어 공개된 <한산: 용의 출현> 메인 예고편을 보니 긴박함과 비장미가 느껴진다. 밖으로는 왜군이 끊임없이 조선을 압박하고, 안으로는 이견으로 갈등을 빚는 상황. 난관 극복을 위해 고뇌하는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보니 조선이 얼마나 수세에 몰렸는지 짐작할 수 있다.
나라의 운명이 걸린 중대한 전투에 임하는 이순신 장군의 강인한 정신력과 통솔력이 만들어내는 카리스마에놀라고 말았다. 묵직한 음성으로 '전군 출정하라!'라고 외치는 이순신 장군 모습에 비장한 결의가 담겨있어 심장이 쿵쾅거린다. 박해일 배우의 존재감이라니… (역시 나의 애정배우!)
우리에게 이순신 장군이 있다면 왜군에게는 와키자카가 있다. 수세에 몰린 조선군을 궁지로 몰아넣으라 명령하는데 쉽지 않은 전투가 될 거라는 불길한 예감이 밀려온다. 변요한 배우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나? 연기 잘 하는 건 알았지만 장수 역할은 처음 아닌가? 게다가 적군의 장수라니 새로운 모습, 강렬한 변신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버리시오~
이 전쟁은 무엇입니까?
이 전쟁은 의와 불의의 싸움이다.
<한산: 용의 출현> 메인 예고편에는 티저 예고편에서 볼 수 없었던 캐릭터가 대거 등장해 흥미를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학익진 진법 및 거북선의 위용을 엿볼 수 있어서 기대감을 더한다. 신념을 가진 장수와 과감한 전략, 절박한 심정으로 전투에 임하는 조선 수군의 모습에서 가슴 한 켠이 묵직해지는 것 같고 독보적인 스케일의 해양 전투씬과 거북선 발포 장면에서는 어깨 뽕이 솟아나는 것 같은 느낌적 느낌. 예고편만으로도 승리의 카타르시스를 자극하기 충분한 데 직접 보면 심장 부여잡아야 하는 거 아닌가?^^
오랜 시간 기다려온 작품인만큼 멋진 모습 보여주길, 올여름 한국영화 붐을 일으키는 데 기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본다. 오는 7월 27일 <한산: 용의 출현> 개봉일, 극장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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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kenlee-blog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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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음식 + 에브리씽벗히어로"
2023년 2월 26일. 토요일. 벨리 댄스 수업 마친 후 전철 타고 이태원동으로 감. 코로나로 인해 자연스레 소원해졌던, 간만의 중년 아저씨 모임. 녹사평역으로 오라길래 별 생각 않고 갔다. 2번 출구로 나와선 경리단로 데려갔다. 아니, 이 새끼들이 왜 여길... 알고 보니 월세 폭등으로 동네가 망하면서 그 많던 인파가 거의 사라졌고, 20~30년 전 태화장 같은 허름한 중국집에서 깐풍기 + 이과두주 먹던 시절로 회귀한 듯했다. 정작 내가 간 곳은 듣도 보도 못한 아프리카 음식점이었다. 이젠 건강 생각해 폭음은 자제하고 이상한 음식 찾아 먹는 거로 컨셉을 바꾼 듯... 그래서 굳이 녹사평역으로 오라 했던 것. 일단 볶음밥, 양고기가 나왔다. 음식 나온 거 보고 나도 모르게 실소가 터짐. 개인적으로 인디카 쌀 좋아해서 맛있게 먹음. 양고기도 물론 좋아함. 근데 딱 봐도 육즙이 안 보였고 심지어 군데군데가 탔다. 먹었더니 예상대로 육포 씹는 느낌이다. 그리고 특유의 겨드랑이 냄새도 거의 안 났다(=암모니아 냄새 안나는 홍어와 같은) 같이 간 일행도 '속았다'는 표정을 지으며 같이 웃음. 하지만 아저씨들은 절대로 음식에 불평을 하지 않는다. 다시는 거길 안 갈 뿐... 그나마 맥주와 함께 먹으니 넘어가긴 했다.
부실한(?) 식사를 마치고 나와 2차를 갈까 하다 그냥 남자끼리 수다나 떨자고, 예전에 종종 갔던 하이야트 호텔 근처에 있는 카페를 가려고 언덕길을 오르던 중 길가에 못 보던 카페가 있길래 그냥 들어감. 결제 직후 도착한 문자를 확인하니 카페 이름이 '에브리씽벗더히어로(Everything But The Hero)'였다. 이건 또 뭔... 만약 뒤에 in을 추가해 'Everything But The Heroin'이라 하면 완전 약 빤 카페로 변하겠다. 에스프레소가 비싼 편이긴 했으나 맛은 괜찮았다. 실내는 나 홀로 절대로 가지 않는 20~30대 여성 취향이다. 주위에 젊은 처자들이 띄엄띄엄 앉아 있었고 가운데 테이블이 비어있던데 왠지 꼰대 전용석 같아 보였다. 데시벨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 소음을 내며 두어 시간 떠들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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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billera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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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도티에 이어, 다음은 이 모든 일의 원흉이 된 가해자를 찾아. 시청 보관소에서 영국 공무원들의 신상 정보를 열람해 본다. 공무원, 영국인,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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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기록 보관소의 기록에 따르면 남자의 이름은 '토마스 노튼'이며, 1878년부터 특사로 임명 받아 시청에서 근무 중이라 한다. 그러고 보니, 시청에 처음 왔을 때 기록 보관소를 찾다가, 입구에 토마스 노튼의 명판이 걸린 곳을 본 적이 있다. 그때는 문이 잠겨 있어 들어갈 수 없었는데, 오늘은 어떠려나. 시청 정문을 기준으로 기록 보관소의 맞은편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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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 그림 속 남자가 셜록을 무성의한 태도로 맞이한다. 용건도 묻지 않고 첫마디부터 대뜸 "지금은 바쁘니 나중에 오라"는 남자. 혹시 어떤 화가의 그림 때문에 머리가 복잡하신가요, 특사님? 눈이 붉게 충혈된 걸 보니, 간밤에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신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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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목에 묻은 붉은 포도주 자국과 구겨진 옷차림, 면도도 안 된 얼굴은 내 추측과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음주가무로 밖에서 아예 밤을 새셨구만. 생각보다 더 형편없는 인간이었어.
​셜록 또한 그의 흐트러진 모습과 뻔뻔한 태도에 실망을 감추지 못한 듯, 날카로운 말로 그를 비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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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노튼은 여전히 상황 파악이 안 되는 모양이다. 셜록이 지금 누구 얘기 하는지 감도 못 잡겠나요? 아무래도 간밤의 술이 덜 깨서 제정신이 아닌가 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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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술부터 좀 깨고 시작하십시다, 특사 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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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튼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 뒤에도, 셜록은 멈추지 않고 그를 향해 분노를 쏟아붓는다. 셜록의 주먹 맛이 꽤 매웠던 모양인지, 노튼은 좀 전과 달리 저자세로 편지 속 돈 얘기를 꺼낸다. 편지? 뭔 편지? 혹시 화가가 죽기 전에 보낸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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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의 발신인이 셜록이 아님을 알고, 특사는 그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묻는다. 버나도티 때와 마찬가지로, 탐정이 사건 관계자를 찾아와 원할 것이야 뻔하다 - 진실.
​특사는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 술 한 잔 하면서 하자고 셜록에게 권한다. 대낮부터 술은 무슨. 게다가 여기는 술집이나 연회장이 아니라, 공무를 보셔야 하는 시청이었을 텐데요?
​셜록이 그의 권유를 물리치자, 특사는 셜록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자기도 마시지 않겠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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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존중이란 단어는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게 아니지. 그러나, 특사는 셜록의 비난이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태연히 자기 소개를 하며 대화를 이어 간다. 이에, 셜록은 사건에 대해 준비해 온 질문을 하나씩 꺼내기 시작한다.
​우선, 화가가 사진을 찍은 파티 당일 무슨 일이 있었는지부터 확인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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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인지 사실인지, 노튼은 그날 밤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의 주장으로는 누군가 자신이 마신 술에 약을 탄 것 같다며, 본인도 그 끔찍한 실수를 깊이 후회한다나. 뭐, 요약하자면 고의가 아니라 약기운 탓에 정줄 놓고 저지른 짓이라는 얘긴데, 글쎄. 오늘도 변함없이 술에 쩔어 계신 걸 보니 별로 믿음이 안 가는군요, 특사님.
​버나도티가 메르쿠리오를 모른다고 부인했던 반면, 노튼은 딱히 마음에 거리낄 게 없는 듯 화가 아니냐고 반문한다. 노튼도 그가 편지를 보낸 협박범일 가능성은 고려했지만, 어설프게 행동했다가 일을 망칠까 겁이 나 그저 기다렸다고. 자신을 믿어 달라는 노튼의 말에, 셜록은 사람이 아니라 증거를 믿는다고 냉랭히 답한다. 셜록은 이어서, 용병을 시켜 그림을 훔친 것도 당신이 아니냐며 그를 추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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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도티를 앞서 만나고 온 터라, 사실 셜록도 그가 화가를 죽이거나 그림을 훔치도록 사주하지 않았음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분명 셜록이 버나도티보다 노튼을 먼저 만난다고 상정한 대화겠지. 지금은 그 반대의 상황이라, 셜록이 뻔히 아는 내용을 재차 확인하며 그를 몰아세우는 게 좀 이상해 보이기도 한다.
​다만, 노튼이 마음에 안 들어서 셜록이 못되게 구는 거라고 하면, 대충 이해는 된다. PS에서는 주먹질 없이 대화로 풀려 해 봤는데, '역시 한 대 쳐 줄걸' 하고 금방 후회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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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협박범의 정체는 예상대로 메르쿠리오가 맞는 듯하다. 애석하게도 증거인 편지는 노튼이 불태워 버린 뒤. 노튼 본인의 말마따나 다른 증거도 많으니, 그를 법정에 세우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셜록은 그를 감옥에서 썩히는 것보다 좋은 생각이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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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도티에게 그랬던 것처럼, 셜록은 노튼에게도 사진을 주는 대신 닐라와 난민을 도우라 요구한다. 노튼은 버나도티와 반대로 닐라를 돕는 데 난색을 표하지만, 난민 전체를 위해서는 힘을 쓰겠다 한다.
​자, 이렇게 해서 진상 파악은 모두 끝났고, 남은 것은 세 가지 선택. 사진을 버나도티에게 넘길 것인가, 노튼에게 넘길 것인가, 아니면 보겔에게 사진을 넘기고 그들의 범죄를 세상에 폭로할 것인가.
​1회차 플레이 때는 별 고민 없이 노튼에게 사진을 넘겼다. 당시에는 그게 가장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은 크게 달라지 않았다. 다만, 결과는 내 기대만큼 만족스럽지 않았다. 지극히 현실적이라 이해는 하면서도, 한편으로 너무나 씁쓸했던... 그나마 최선이라 믿었던 선택의 결말이 고작 그 정도라면, 남은 선택은 어떨까.
​썩 내키지 않지만, 이번에는 보겔에게 사진을 넘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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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은 보겔을 만나 화가와 그림 도둑의 죽음을 알린다. 보겔은 그들의 죽음에 짧게 감상을 뱉고는 셜록에게 그림을 찾았느냐 묻는다. 셜록은 버나도티의 회사에서 그림을 찾았으나 회수하지는 못했다고 솔직히 밝한 뒤, 사진에 대해 언급한다. 그리고, 그와 신문사 사이의 인연을 이용해 이 사건을 세상에 알려 달라고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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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겔은 화랑이야 관심을 끌 테니 좋겠지만, 피해자가 입을 상처는 괜찮겠느냐고 반문한다. 셜록은 진실이란 결국 제 모습을 드러내기 마련이라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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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주관적인 진실'이라... '진실'보다는 '정의'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노튼이 닐라를 상대로 해서는 안 되는 짓을 저질렀고, 그 일이 시작이 되어 화가와 버나도티의 부하가 죽은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것에 어떤 주관이 개입할 수 있다는 말인지. 단, 그 진실을 어떻게 대하는 것이 올바른지에 대해서는 각자의 주관 또는 신념에 따라 다른 답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셜록의 이번 선택은 과연 어떤 결과를 불러 올까. 가뜩이나 상처 입은 피해자에게 또 몹쓸 짓을 한 것 같아, 아무래도 마음이 편치 않다.
어떡할까 고민하다가, PS에서는 또 한 번 노튼에게 사진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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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튼은 사진의 대가로 자신이 가진 힘을 써서 난민의 신분을 합법화하겠다 한다. 난민의 구원자라니, 하. 닐라나 그녀가 당한 고통을 아는 난민들이 들으면 입에 거품 물겠군. 이 선택의 결과를 아는 상황인지라 이번에는 버나도티 쪽에 기회를 줘 볼까 하는 마음도 있었으나, 아무리 그래도 범죄 조직에 더 큰 힘을 실어 주는 건 아니다 싶었다.
​버나도티가 어떻게 나올까 궁금해서 한번 줘 보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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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에게 사진을 넘겨 받은 뒤 버나도티는 매우 흡족해 한다. 우린 같은 점이 많다는둥, 네가 마음에 든다는둥. 내가 이 경로를 최종적으로 택하지 않은 이유에는 버나도티가 셜록을 자기와 같은 부류 취급하는 게 못마땅해서도 있다.  
​다만, 이제 와 다시 생각하니, 닐라를 위해서는 이쪽이 최선이었을지도 모르겠네. 추가로, 화랑에서 도둑맞은 그림도 이 경로를 통해서만 셜록이 직접 되찾아 올 수 있고. 하지만, 음흉한 화랑 주인의 그림 따위 내 알 바 아니... 참, 원래는 이 그림이 목적이었지.
​사진을 누구에게 넘기든 보겔에게 조사 결과를 보고하고 나면, 보겔은 답례로 바이올렛 여사의 유품 한 가지를 저택에 보내 놨다고 한다. 뭔지는 가서 보면 알 수 있을 거라고. 보겔의 말에 셜록은 문득 감상적인 기분이 들었는지, 그에게 어머니의 병에 대해 알아 낸 사실을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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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틀리길 바라기는 뭘 바래. 당신, 사실은 알고 있었지?
​보겔은 바이올렛이 그런 고통을 겪고 있는지 몰랐다며, 충격을 받았을 셜록에게 짐짓 연민을 보낸다.  셜록은 그의 말에 괜찮다고 답한 뒤, 감사 인사를 끝으로 대화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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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그림 도난 사건, '외국에서 온 뮤즈' 드디어 종결.
​그나저나, 보겔이 보냈다는 어머니의 유품은 과연 뭘까. 아무리 생전에 인연이 있었다지만, 그는 무슨 이유로 그녀의 물건을 손에 넣어 지금껏 간직해 왔는지. 어머니의 유품도 그렇지만, 이번 사건에서 셜록이 내린 선택의 결과에도 적잖이 신경이 쓰인다. 가는 길에 신문 가판대에서 호외를 확인해 봐야겠다.  
​그럼 오랜만에 다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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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jeudhs-blog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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ㅐ인 애인애인ㅇ
나이가 40이 다되가니 여자의 몸에도 마음에도 변화가 생기나보다
그즘에서 아내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힘든 삶은 여전하지만 아내는 항상 소녀같았다
나도 꿈이 많ㄱ고 아직 먼가 가슴속에서 꿈틀거렸다
곧 먼가 큰일이 나에게 닥칠거 같았고 나는 성공할수있다는 자신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냇다
모처럼 소라부부를 만나서 차도 마시고 같이 시간을 보냈다
3팀 4팀 점점 모였고 다들 네토라서 섹스보다는 야한이야기하고 이런걸 즐긴다
흐르는 강을 보면서 일종의 교류인셈이다 정보도 교환하고 
사적인 얘기도하고
5팀중 한팀은 초짜고 4팀중 우리랑 한팀은 10년 넘는 경험자들이고 
두팀은 이제 5-6년정도다
다들 요즘 잘나가는지 자기자랑이다
차를 바꿧딴다 아우디로 바꿨는데 좋다고한다
아파튼 분양받았단다
경험많은 부부한팀중 와이프가 문자를보더니 잠시 다녀온단다
형님 형수님 어디가세요?
아 잠시 애인이 이근처에 있다고 머줄거있다고 갔다온다네
네? 진짜요?
와입이 동그랗게 묻는다
와 나도 애인있으면 좋을거같아요
재수씨야 남자 줄서잖아 ㅎㅎㅎㅎ
치 아니에요
애인남도 형 알아요?
대충 알지 몇번 술먹엇지
몇번씩이나요? 공유아닌가요?
공유는 아니고 공유는 솔직히 두세번 떡치면 끝나잖아
맞아유 ㅠㅠ
보자 쟤들 한7년됐나 오래됐어
와 ~~ 진짜요?
내나이 되니 그런거 의미없다 좋다고하면 만나고 싫다면 헤어지는거지
그리고 소라활동하면 허전하니깐 애인만나서 달래기도하고 
남자가 울마눌한테 아주 잘해~
옆에 5년차부부중 아내가 저도 앤있어요 ㅎㅎ
진짜?
오라 해볼까요? 오라고하면 바로 달려와요~ ㅎㅎ
와 어디서 만났어요?
엣날 직장에서요 ㅎㅎ
와 얼마됐어요?
이제 만 4년됐어요
헐 대박 
여기 계신 여자분들은 다들 소라도 하고 애인도 있고 신랑도있고 남친도 있고 부럽부럽
언니는 애인없으세요? 와입에게 묻는다
와입이 아 나는 그게
내가 답한다 얼마전에 헤어졌음
아 또사귀면 되죠 머 어렵나요 절반이 남잔디 ㅎㅎ
식당입구에 벤츠한대가 서고 형수가 내린다
벤츠는 이내 달린다
아 저기 형수
남자 벤츠네
요즘 벤츠가 동네 소나타지 ㅎㅎㅎ
형수손에 선물인지 들려잇다
머에요?
아 해외출장갔다 내생각나서 구찌명함지갑이랑 벨트 몇개 사왔네
우린 식당에서 나왔다 일이 잇어 먼저 간다하고 옆주차장에 세워둔 오래된 마티즈를 타고 처량하고 비교되게 집에왔다
와입은 내게 시비다
저년들은 신랑 잘만나서 애인도 잇고 좋은차 타고 좋은집 살고
아내는 나에게 쏘우부친다
나도 화가나서 너도 그런남자 만나라
알앗다 
담날 화가 풀려서 나는 사람들과 채팅방에서 대화했다
아내가 애인을 만들고 싶다네요
제가 애인되어드릴게요 형님
장난아이고 섹파말고 애인말이 애인 
아 애인이라
보통 섹파아닌가 신랑있음 ㅋㅋㅋ
한명이 얘길한다 어떤애인원하세요?
나는 설명해주니 남자가 따로 쪽지한다
님 이런대서 애인구하면 한두번 따먹고 버려요
자기경험을 얘기해준다
일단 아내를 사랑한다면 소라는 아닌듯하구요  
두번째 님이 남편인지 몰라야해요
나는 물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일단 남자를 섭외하세요?
어디서요?
채팅도 좋고 머 요즘 나이트에서 만나서 오래 사귀는 중년들도 많아요
나이트라고 나쁜건 아니네요
오히려 소라보다 나을수있어요
아하 듣고 보니 그렇네요
그리고 만나면 님과 관게나 주변에 관계물으면 아내가 아니고 동창이나 친구라고하세요 그럼 남자가 아내분과 더 다가갈거에요
그래 일리가 있었다
내가 신랑인지 알고 덤비면 다 따먹으려고 환장한다
나는 아는형내 부부랑 일단 부부끼리 나이트갔다
형 오늘은 여자들끼리 놀고 우리는 남자들끼리 부팅해요
오 좋은데 아내나 형수도 오키한다 각자 노는걸로
나는 아내가  맘에 드는 남자를 구하라고 귀뜸해준다 ㅎㅎ
자 지금부터 우린 부부가 아니고 그냥 친구 아니 등산모임 친구들이에요~~
오키 
형이랑 나는 따로 테이블않고 아내와 형수는 근처테이블에 앉았다
웨이터가 아내는 형옆으로 데리고온다
형은 웨이터한테 우리스탈아이라고한다 ㅎㅎㅎㅎㅎㅎㅎ대박
센스있으시네요
야 이건아니잖아
형은 말도 잘하고 센스도 잇고 키도 크고 덩치도 있다
나는 옆에 있는 부킹여자보다 아내가 가는룸이나 웨이터 손에 이끌려 가는 아내모습이 더 궁긍했는지 계속 주의깊게 처다본다
와입이 어떤룸에 들어가더니 이제 안나온다
오키 하나 건졌나보다 생각했다
형수는 술이 취했고 형도 술이취햇다 아내랑나는 멀쩡하다 ㅋㅋㅋ
이윽고 와입이랑 형수는 남자를 데리고 왓다
형수가 여기 우리 등산모임 회원님들  하며 소개를 해준다
자자 우리 여기말고 조용한곳에서 한잔 더해요 하면서 남자팔을 붙잡는다
아내는 남자한테 자연스럽게 팔짱끼고 둘이 먼저 나가고 나먼지는 뒤따른다
우린 조용한 맥주집으로 이동했다
대화하고 시간이 늦어지니 형수랑 같이온남자는 집으로 갔고 형과 형수도 늦어서 가야겠다며 형님이 아내보고 와~ 이남자 멋진동생이네 자주보자 하면서 운을띄운다
아내의 애인만들기 프로젝트가 일단은 스타트한셈이다
남자는 우리가 부부인지 모르는채 찌니가 매력이 많네요 한다
내가 우리 동호회에서 꽃이에요 잘해주세요 ㅎㅎ
어디 동호회에요?
가금 모여서 등산도 가고 활동적인 모임이에요
저도 가입하고 싶네요 ㅎ
둘이 잘되면 자주 보겠죠
난 아내한테 먼저 간다고 하고는 남자가 집까지 태워준다고한다
남자가 두분다 같은 방향이세요
네  근처에요 ㅎㅎ
아하 잘됏네요 찌니씨 모셔드리면서 님도 모셔드릴게요
아 그럼 실레
차가 벤츠다 ㅎㅎㅎ역시 와입이 보는눈이 잇네 ㅎㅎ
나는 집에서 멀리떨어진곳에서 내렸고
아내랑 차는 집쪽으로 달렸다
집에 거의 다왔는데 집앞에 벤츠가 서있다  나는 볼까봐 급히 발걸음을 돌렸다
그리고 건너편에서 담배피며 한참을 지켜봤다
나는 아내한테 문자햇다
집에 안들어가고 머하노?
답이 없다
한참뒤에 이남자가 같이 있고 싶다는데? 라며 문자가왓다
나는 그럼 애인으로 가능하겟나 ? 만나자마자 바로 섹스하면 그냥 섹파된는거지
한두번 당하나?
나는 게속 멀리서 담배만 게속핀다
한참뒤 차가 어디론가 사라졌다
나는 이제 집에 들어갔거니 하고 집에들어왓는데
아내가 없다 ㅠㅠ
문자햇다 답도 없다
이런 바보 같은 ㅠㅠ 
잠시 잠들즘 문자가 왓다 
아내다 내가 어디고 ? 문자보냇다
블루 (아내 전용 모텔이다)
아이고 모르겟다 니맘대로해라
이남자는 정말 좀 다른거 같애 소라남들이랑 달라
남자는 다 똒같아 ㅠㅠ
진짜 손만 잡고 잔단다
참나 알았다고 내말 안듣고 멋대로 할거면 머하러 연락하고 니맘대로해라
나혼자 이래저래 담배피고 안절부절 소라남보다 더 긴장되고 안달나서 미치는는줄알았다
어떤놈이 첨보는 여자랑 모텔가서 손만 잡고 자는지 어이가없다
시간이 흐른다 잠이안온다
딱 30���지났다 문자가 온다
나는 또 왜하려는데 아내가 문자와서 딱 두글자 ㅠㅠ
.
.
했다”
근데 머 화나는거 보다 오히려 잘됐다 싶어서 답도 안햇다
해가 중천에 떳따 
아내가 안온다
저녁이 되어서야 눈이 동태눈이 되어서 들어왔다
내가 말꺼내기 무섭게 코를 곤다
다음날 되어서야 아내가 일어나서 얘길한다
나는 아내한테 실망한거처럼 얘기했다
애인만들어주려고 형님부부까지 불럿는데 우째됬노?
어 일단 사귀기로 햇어
진짜?
응 
잘됐네 ㅎㅎ축하해 오랫동안 예쁘게 연애해봐
근데 그때가서 올때까지 한숨도 안잔어?
응 
아내는 막 신나는듯 얘기해준다
그사람이 나보고 손만잡고 잔다고해서 갔는데 
응그래서?
갑자기 젖만지면서 자고 싶다고해서 젖까지 허락해줫어
치 그럼 자기 끝이잖아
응 근데 갑자기 딱 올라타는데 너무 멋있더라 남자답고 박력있고
으이그 그래서 대줬어?
근데 섹하고나서 내꺼 이쁘다고 ㅎㅎㅎ
계속 꼽아놓고 모텔에서 계속 같이 잇엇어
와 좋았겟네
응 근데 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ㅎㅎ
계속햇어?
또 만나기로 햇어?
응 자기가 문자한데 ㅎㅎ
오 잘됏네
3일 일주일 지났는데 남자한테 연락이없다
자기야 아무래도 끝인거 같애 
아닌대 기분좋게 헤어졋는데 서로서로 
먼일잇겠지 ?
아내는 자존심이 구겨졋다 왜냐면 모텔에서 한없이 좋았나보다
주말에 아내는 기본 안좋다면서 갱뱅모임에 가자고한다
와입은 스트레스 풀려고하는지 남자들이랑 더 거침없이 플레이한다
이침대에서 남자랑 플하다가 저침대에서 남자가 땡기면 땡겨가서 저침대 남자들과 또 시원하게 하고
그것도 부족했는지 옆방 파티룸까지 빨가벗고가서 남자들이랑 씹질중이다
옆방 운영자가 우린 이런 암캐 대환영이라면서
남자들은 맘껏 아내를 물받이로 사용햇다
그리고 집에오는길에 드디어 못참고 남자한테 문자한다
진지하고 심각하다
이내 전화를 한다
남자가 누구?
아내가 어이없다는듯이 찌니
아하 내가 전화기를 분실해서 ㅠㅠ 미안해
화가 잔뜩난 아내는 10분도 안되서 웃기시작한다
아내가 시끄러운듯 자기 어디야?
남자는 친구들이랑 놀고 있어 있다 이쪽으로 할께
우린 집에 도착했고 새벽1시가 넘었다
2시즘 남자가 연락왔다
 집앞이라고한다
아내는 머야 온다고하고 오지
서프라이즈지?
아내는 잠옷바람으로 안경을 쓴체 내려간다
아내가 타자마자 차는 바로 출발한다
30분지났나? 내가 문자한다 잠옷바람으로 어디갔어?
월드컵경기장입구에서 커피마시고 차에서 얘기한다고한다
그래 나 피곤해 조심해서 드러와
아침이 되어도 아내는 연락없고 안돌아왔다
역시나 저녁즘 해가질때즘 아내가 돌아왔다
아내는 역시나 뻣엇다
담날 아침인가 새벽인가 배고프다면서 일어나서 라면먹자고한다 ㅠㅠ
어찌되었노
아 핸드폰 분실해서 내번호 몰라서 연락못했데
그래서 다시 잘됏어?
응 이제 자주 연락올거얌 
그래
응 나한테 꼽혔엄
하지말 소라보다 현실남들은 더 냉정햇다
진짜 집앞에 오자마자 태우고는 바로 모텔이다
너무 막 주는거 아니가?
사랑하니깐 그렇지
나중에는 3일에한번씨 그냥 블루로 오라고한다
음 이건 좀 아닌데
차를 두고와서 태우러 못온데 금방 갔다오께
나는 감이 왓다 이건 애인모드가 아니다
우린 성서에 이마트에 갔다 그리고 진짜 우연인지 그남자를 봣다
옆에는 미끈한 여인네가 함께 있다
남자여자 키도 크고 선남선녀에 미스코리아급 여친이다 딱봐도 명품녀다
아내랑은 비교조차 안된다
아내도 그남자도 나도 셋은 알지만 모른척하고 지나갔다
그뒤로 아내가 아무리 연락해도 남자는 연락이 안된다
나는 방법을 바꾸자고 했다 아내한테
어떻게?
그냥 한명말고 여러명의 남자를 구해서 그중에 오래가는남자를 자기애인으로 만들어보자
나는 소라뿐 아니라 전채널을 동원해서 글을 남겼다
아는 여자가 있는데 섹파겸 애인구함하고 도배를 했다
문자가 수백통왔다
내가 욕심이 많은 지 사람들글 보고 개안타 싶음 전번교환했다
ㅎㅎㅎ100명정도 추스렸다
담날부터 만나기 시작했다 ㅎㅎㅎ
차마시고 식사하고 마치 내가 커플매니저가 된기분이다
기러기아빠 솔남 노땅 사채업자 직업도 부류도 다양했다
근데 한남자를 만났는데 아내가 움찔했다
남자가 차에서 내리고 썬글을 끼고 나에게 인사하고 아내를 보자마자
오 찌니아니야?
남자가 와입을안다
와입은 오랫만이네 한다
몇년만이고 20년됏나 ㅎ더 이뻐졌네
남자는 키도 크고 호남형이다
와입이 나만나기전에 1년동안 사귄 남자다 ㅎㅎ
이런 이런 ㅋㅋㅋ
나도 친구인척햇다
와 진짜 이런경우도 있군요
남자가 우리엄마가 니 궁금해하더라
아 잘계시지?
응 아직 건강하셔
결혼은?
이혼해서 엄마랑 둘이있어
애는 >
엄마가 델꼬 갔어
둘은 20년만에 회포를 풀듯 늦게까지 대화를 이어갔다
그때를 생각하듯 ㅎㅎ
그때 니랑 섹스할때 우리아빠한테 들켯잖아
응 
울아빠가 미안하다고 ㅎㅎㅎ
나는 잼있게 듣는다
아내는 남자랑 1년동안 동거했다 남자집에서 가족처럼
이야기꽃을 피우고 노래방을 가자고해서 노래방을 갓다 ㅎㅎ
남자는 노래를 잘부른다
노래부를때마다 아내이름을 넣어서 자극시킨다
보고 싶었다면서
한참 무르익을무렵 나는 자리를 비켜줬따
밖에서 한침 보니 둘이키스하는가 싶더니 어느새 전남친은 아내젖꼭지를 애무하고있다
아내도 흥분했는지 치마를 올린다 
둘은 한몸이 되었고 나는 도저히 들어갈수가 없었다
편의점에서 답배를 사서 피고는 한참뒤에야 들어갔다
남자는 노래를 부르고 있고
아내는 그저 감상하듣 듣고있다
내가 들어가자 남자는 아무일 없듯이 어디 갔다왔어요?
하면서 묻는다 
담배한대 피러요 
아하 네 
우리찌니 남사친아라면서요 ㅎㅎ
나는 그저 웃음으로 답한다
같이 친하게 지내요~
네에
그뒤로 우리는 정말 자주 만났다
둘이 만나지않고 나도 같이 만났다
차즘 차즘 많이 친해질수록 남자는 우리한테 깊이 들어왓다
자연스럽게 아내는 전남친이랑 관계를 가졋고 
전남친은 아내한테 같이  살자고 까지 했다
아내도 전남친과 나사이에 갈등을 했다
언제부턴가 나는 아내를 뺏겼다 엣연인한테
아내는 심지어 남자집에까지 가게되었고 나한테 문자온다
남자집에 놀러왓다고
20년전 남친엄마한테 인사하고 아버지 묘도 가고 
아내는 서서히 집에도 뜸하게 오고 항상 그렇듯 그쪽으로 힙쓸렸다
두집 살림을 했다
우리집에 큰일이 잇으면 아내는 우리집에와서 일을 거들었고
그게 끝나면 저남자 집에 간다
시간이 지나면서 남잗 ㅗ나의 존재를 알게되었다
하지만 내색은 하지않고 자연스럽게 아내를 자기쪽으로 끌어들였다
자연스럽게 남자가 내게 말한다
우리나이에 이제 꺽였는데 굳이 내마누라 니마누라 하며 싸우지말고 찌니가 원하는대로 해주죠?
나는 좋다고했다 어차피 나는 첨부터 아내가 행복하길 바랬다고했다
그리고 우린 어차피 잠자리를 않한다고해줫다
그래요?
네  저는 아내랑 잠자리를않해요
방은요?
방도 각방이라 
언제부터요?
한 10년 넘었네요
우린 친해졋다
어쩐지 저랑 하는데 물이 막 쏟아지는게 엄청오랫만에 회포푸는듯햇어요
나는 순간 웃을뻔했다
아네 ㅎㅎ
착한여자죠 ... 예전에 제가  헤어지자고해서 얼마나 울고불고 
그때는 불확실한 내미래애 책임감이나 자신감도 없었어요
이해합니다
우리는 서로합의하에 아내의 두살림이 시ㄷ작됐다
평일에는 남자랑 있고 주말에 가끔왔는데 그때마다 나는 아내랑 모임에 참석했다
남자는 집요한사람이었다
첨에 말은 자유롭게 두자 자유롭게하자 햇는데 
사랑인지 애정인지 시간이지날수록 아내를 구속하려했다
우린 모임을 가서 놀다가도 12시되면 마치 딸이 아버지에게 허락맏은 시간처럼 
12까지 집앞을 왓다
남자는 항상 아내를태우고 갓다
거의 반년이되도록 그랫따
아내도 차즘 구속이 싫어졌는지 남자랑 다툼도 많다
그럴때는 나는 초대남을 구해준다든지 모임을 갔다
아내는 모임가면 술ㄷ 많이 마시고 더 남자들고 ㅏ춤ㄷ ㅗ추면서 신나게 흔들어된다
스트레스 풀듯 남자들을 잡아먹는다 하나씩하나씩
구속할수록 더 풀려는게 사람이다
남자의 구속이 심해질수록 아내는 모임에서 더 적극적이다
와입은 남자정액을 모임에서는 잘 안먹는다
좋아하는 사람이나 선택한사람꺼만 먹는편이다
비위는 좋아서 일단 잡식성이라 그런지 맘에 드는 남자꺼는 다먹는편이다
저번 모임에 정말 큰 대물이 나타났다
아내가 고추를 ㅈ가지고 노는걸 좋아한다
목깊숙이 넣었다 뺏다하면서 오바이트하듯 흥분한다
그때 우연히 남자들의 정액을 맛봤다
그때 나보고 여보?
나 요즘 남자들 정액이 맛있어 이상하지?
응 자기 잘 안먹잖아
응 예전에는 비렸는데 지금은 단백해
그게 단백질 이라 그런가? 포르노 배우들보면 정액먹는애들 많아
자기도 예전에 그 대만여자애 봤잖아
우린 직접 봤다
남자들이 사정하는걸 전부 맛있게 먹는 대만여자를
아 생각난다
그때 그여자가 지금 우리나이또래겠네 ㅎㅎ
지금 할머니 됐겠다 ㅎ
맞네
나는 강요는 안햇다 항상 아내가 먹어복 ㅗ괜찮으면 먹으라고했다
아내가 40넘어가고 초대남들이 20-30대들이 주류가되니
아내는 젊은 애들 좃물이 싱싱하게 느껴졌다
남자애 하나가 아내입에사정했다
모임에서 ㅎㅎ
근데 아내가 말한다
네?
너 몇살이야?
29요
너 약먹지?
어케알았어요
정액에서 약맛난다 
ㅎㅎㅎㅎ이제 아내는 정액으로 남자의 상태까기 파악한다
와 다들 대단하다고
그리고 또 남자가 집앞에 왔다
우린 서둘러 집으로 가서 아내를 인계해줬다
그리고 며칠지나서 둘이 심하게 싸웠는지 아내가 돌아왓다
아 개새끼 엣날이나지금이나 똑같아 변한게 하나도없어
아내랑 엣남친을 결국 이별햇다
남자가 몇번이나 찾아오고 나한테 연락도 왔지만 우린 잠수타니 
서서히 연락이 끊어졌다
왜 애인이랑 오래 지내고 싶다면서?
나 애인 안키울래 그냥 편하게 살고 싶어 애인있음 힘들어
그리하여 우리는 아내 애인만들기 프로젝트는 더이상 진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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