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would it be alright if i asked what your favorite namjoon fics are? thank you and have a great day 💗🥹
hello nonnie, it is always okay to ask me for fic recs! <3
most of these works contain mature themes/content. please heed tags and do not engage with any explicit work if you are a minor!
i know there are a bunch i've forgotten, so please reblog and share your own work and your faves!
also, please note: there are a lot of fics on these lists that are posted to ao3. it has recently come out that a volunteer was removed from their position for being pro-palestine (you can find the twt thread here). i am in the process of looking for a better alternative, but until then, it is unfortunately probably the best way to share these stories.
while i personally won't be posting to or reading on ao3 for the time being, how you choose to engage going forward is completely up to you! i just wanted to make sure i was being transparent.
namjoon x reader
anything by @effortandmore
anything by @hamsterclaw
anything by @miscelunaaa
1-year anniversary by @johobi
omerta by @anotherbtswriter
hammer it home series by @gukslut
hey, it's me & leave no trace behind by @yoongiphoria
love bytes by @stutterfly
real magic & park and ride by @here2bbtstrash
house of cards & guilty by @xjoonchildx
lacuna by @eoieopda
dream team by @bangtanintotheroom (feat. hobi)
cyanide on my bedsheets by @jimilter
laundry day by @snackhobi
bloom by @hobidreams
the snow globe effect by @gukyi
you've got a friend in me by @wwilloww
pronoia by @junghelioseok
limbo by @beahae
love hard by @raplinesmoon
swiss miss by @here4kpopfics (feat. seokjin)
my feet to follow, and my heart to hold by @daechwitatamic
a fine line by @moni-logues
roommates with benefits
as always, mxm fics under the cut!
member x member
softer than steel (namseok)
frustrations in late foucault (namseok)
the universe needs more you (namseok)
in your atmosphere (namseok)
why don't you figure (my heart) out (namseok)
i'm on fire (rap line)
delta (rap line)
꽃꽂이. kkotkkoji (namjin)
you have 1 new message (namjin)
beta tau sigma (namjin)
white rabbit (namjin)
local dumbass idiot helps sexy criminal and then writes sad bird poems instead of just saying Yes Seokjin I Like You Too (namjin)
easy (namjin)
and they were roommates (namjin)
burn me like an ember (namjin)
the understood boundaries of self (namjin)
more walls (collected along the way) [namjin]
imprints & magnitude (namjin)
salt water (namjinkook)
disgruntledofficebrat [active] (namkook)
you can leave the cape on (namkook)
108 degrees (namkook)
the whole of the moon (namkook)
travelogue with a frat boy (namkook)
it's a color that i can't describe (namkook)
how much to give and how much to take (namkook)
the courage of stars (namkook)
come take it (if you want a piece of me) [namkook]
a feel so sweet (namgikook)
objects in mirror are closer than they appear (namgi)
KBS2 - 신사와 아가씨
편성 : KBS2 토일드라마
출연진 : 지현우, 이세희, 강은탁, 박하나 外
장르 : 로��스, 가족, 코미디, 드라마
방송일자 / 방송시간 : 21. 9. 25(토) 첫 방송 / 토,일 저녁 8시 00분
방송회수 : 52부작
연출 : 신창석 / 극본 : 김사경
드라마 다시보기 '신사와 아가씨' 소개
KBS 새 주말드라마는 자신이 하는 선택에 대해 책임을 다하며 행복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신사와 아가씨가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라 벌써부터 흥미로운 전개 때문에 인기가 기대가 되는데요 ~
기본 정보와 어떤 스토리로 흘러가는지 알아 봐야겠죠?
간단한 정보와 등장인물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드라마 다시보기 '신사와 아가씨' 주요인물
신사와 아가씨 주요인물
지현우(이영국 역)
에프티그룹 회장이자 왕대란의 의붓아들입니다.
아내와 사별하고 세 아이를 혼자 기르는 아버지로, 세련과는 의붓사이의 오빠로 나옵니다.
능력 있는 재력가로 입주 가정교사로 들어오게 된 이세희(박단단)를 만나게 되면서 우여곡절을 겪게 되는데 차가우면서도 따뜻한 츤데레 매력을 가진 인물입니다.
이세희(박단단 역)
이영국집의 입주 가정교사로 밝고 당찬 성격입니다.
이종원(박수철)과 오현경(차연실)의 딸, 안우연(박대범)의 여동생이고, 김영옥(달래)의 외손녀입니다.
의붓여동생 때문에 파트타임으로 국어학원 강사를 하고있는데요.
가족들과 갈등을 빚고 집에서 나온 박단단은 이영국의 집 가정교사로 들어가면서 둘사이가 엮이게됩니다.
신사와 아가씨 주요인물
강은탁(차건 역)
박단단과 박대범의 외삼촌으로 신달래(김영옥)의 아들입니다.
베트남에서 자리를 잡던 중 엄마의 향수병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엄마 신달래를 세상에서 끔찍이 여기는 세상 둘도 없는 효자입니다.
착하고, 몸 좋고, 잘 생겨 조각 비주얼을 자랑하지만 사업으로 돈을 날려 먹은 이력이 있는 사고뭉치입니다.
박하나(조사라 역)
지현우(이영국) 집의 집사로, 이영국의 아내였던 영애의 절친이기도 하고 영국을 짝사랑하며 똑 부러진 성격입니다.
이영국 회장에 걸맞은 여자가 되기 위하여 영어, 중국어, 헬스, 필라테스, 꽃꽂이, 요리 등을 마스터하며 완벽함을 자랑하는 인물입니다.
드라마 다시보기 '신사와 아가씨' 리뷰
박수철 역의 이종원, 애나킴 역의 이일화, 차연실 역의 오현경, 왕대란 역의 차화연, 이기자 역의 이휘향, 장미숙 역의 임예진, 신달래 역의 김영옥, 이세련 역의 윤진이, 밤대범 역의 안우연, 봉준오 역의 양병열, 감미림 역의 김이경이 출연한니다.
KBS2 주말극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가 넷플릭스에서 역주행 신화를 쓰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올해 3월 종영이 되었습니다.
헌데 지난달 28일부터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올리더니 지난 7일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3위를 차지했습니다.
순위권에서 1~5위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라는 점에서 가 이룬 성과는 놀랍습니다.
종영 6개월 만에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역주행 중인 는 몰디브, 필리핀, 카타르, 스리랑카 등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아시아 국가 내에서는 TV쇼 부문 1위에 오르며 높은 인기를 과시 중입니다.
국내 방영 당시에도 높은 인기를 누렸는데요, 무려 38.2%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역대급 흥행력을 보여줬죠.
드라마 다시보기는 링크사이트 링크스타 에서 드라마 사이트를 확인하시고 시청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드라마 다시보기 구경이
# 드라마 다시보기 미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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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어떤 계기로 이 영화를 봤는지 잘 기억나진 않지만, 아무튼 영화를 보고 굉장히 매료됐던 기억이 난다. 영화에 담긴 장면들이나 이미지들이 흥미로웠고, 그 당시 나로서는 무척이나 선망하던 장소였던 ‘도쿄’를 배경으로 삼았다는 점도 특별했다. 영화의 미장센이나 촬영 장소 등이 가진 형식적인 면뿐만 아니라 스토리가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인물들의 감정, 즉 ‘외로움’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중심인물들의 내면을 조심스럽게 묘사해내는 영화의 미학 또한 내 취향과 잘 들어맞았던 것 같다. 그래서 이 영화는 나에게 두고두고 다시 돌려 보는 베스트 영화 중 하나로 남아 있었다.
주인공 샬롯과 밥은 도쿄에서 얼마간을 체류하게 된 서양인—정확히는 미국—이다. 그런데 영화에 그려진 주인공들의 모습은 서양인의 특징적인 면들을 그다지 부각하지 않는다. 낯선 나라에서 이들의 개성이 묻혀서 그런 것이 아니라 이들이 가진 본연의 성품이 전형적인 서양인의 기준에 잘 부합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돌이켜 보면 샬롯의 금발머리만 아니라면, 일본 남성의 평균 신장을 훌쩍 뛰어넘는 밥의 키만 아니라면, 이들은 일본인이라고 해도 쉽게 수긍될 만한 성격을 가지지 않았던가–옷차림으로 치면 샬롯은 스니커에 더플코트 차림으로 등장하는데, 극중 영화배우로 등장하는 켈리와는 옷차림이나 성격, 말투 모든 면에서 거의 정반대로 그려져 잘 대비된다. 문제는 ‘소통’이다. 하지만 영화는 낯선 타지에 머무는 외국인이 필연적으로 직면하게 되는 소통의 고충만을 다루지 않았다. 같은 언어를 사용해도 어쩐지 상대방과 대화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거나 대화를 하면 할수록 단절되는 듯 느껴지는 순간들도 디테일하게 그려져 있었다. 예를 들면 혼자 바에 앉아 있는 밥을 알아 본 서양인 남자들이 그에게 말 걸 때 회피하고 싶어 하는 밥의 모습이라던가, 샬롯이 존과 켈리 일행과의 술자리에 동행했을 때, 대화의 주제나 분위기에서 겉도는 것만 같던 상황이라던가… 제대로 마음을 주고받지 못하는 샬롯과 존의 부부로서의 관계도 세심히 다루어졌다. 다시 말해 이 영화는 소통에서의 마찰이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친밀한 관계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밀도 있게 그려내고 있었다.
같은 호텔에 투숙하게 된 샬롯과 밥은 서로 외톨이 같은 서양인임을 확인하고 어렵지 않게 마음을 열게 된다. 서로가 불면증을 겪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된 두 사람이 한밤에 호텔 바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포토그래퍼인 샬롯의 남편 존이 일로 바쁜 관계로 늘 홀로 외롭게 시간을 보내는 그녀가 호텔 방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창가에 앉아 빌딩으로 가득 찬 도시를 내려다보는 것, 아니면 명상 가이드북을 듣는 일뿐이다. 방 밖으로 나와 기자회견 장면을 목격하거나 꽃꽂이 수업에 참여하는 등 유령처럼 이곳저곳을 기웃거리고, 호텔 밖으로 나가 오락실을 구경하거나 혼잡한 거리를 걷거나 혹은 한적한 신사를 산책하기도 한다. 동행인은 없다. 그녀는 늘 혼자다. 그런 그녀에게 필요했던 건 그저 가벼운 대화 상대였는지 모른다. 체류 중인 이방인으로서, 모국어로 이야기 나눌 사람을 만난다는 건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샬롯이 결혼 2년 차인데 반해 밥은 결혼 25년 차로 인생 선배 격이고, 나이도 훨씬 많기 때문에 이들의 관계가 쉽게 로맨스로 치달아 가지는 않는다. 한국어 제목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가 샬롯과 밥의 관계를 일종의 로맨스로 해석했다는 사실을 내포한다 하더라도, 나로서는 이 영화를 사랑이나 관계의 이야기로 정의하기보다 소통의 이야기라는 것에 더 의미를 두고 싶었던 것 같다.
영화의 시각적 가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증대시킨 것은 단연 음악이었다. 브라이언 라이첼(Brian Reitzell)이 음악 감독을 맡았는데, 그는 소피아 코폴라(Sofia Coppola) 감독의 전작 <처녀 자살 소동(The Virgin Suicides)> 때부터 함께 작업해왔다.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사운드트랙은 기존에 발표된 여러 아티스트의 곡들을 셀렉트한 것과 영화를 위해 작곡된 스코어들의 조합으로 구성되었다. 수록곡들이 서로 너무도 잘 어울려 일관된 정서나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주로 2000년대 초반 발표된 곡들을 가져왔는데, Fantino, Tommib 등은 다크 앰비언트풍의 전자 음악을 기반으로 한 뮤지션들의 곡들 가운데서 비교적 서정적 뉘앙스가 감도는 트랙들이라 생각된다. 이 곡들은 음악 감독 브라이언 라이첼과 로저 조셉 매닝스 주니어(Roger Joseph Manning Jr.)가 공동 작업한 스코어 On the Subway나 Shibuya, 케빈 쉴즈(Kevin Shields)의 Goodbye, Ikebana, Are You Awake? 등의 트랙들과 놀라운 조화를 이룬다. 이렇듯 전자 음악이나 록 기반의 서양 아티스트의 곡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일본 그룹 해피 엔드(Happy End)의 Kaze Wo Atsmete가 눈에 띄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검색해 보니 Kaze Wo Atsmete라는 제목은 ‘바람 모으기’를 의미하는 듯한데, 편안한 리듬감과 멜로디의 포크 트랙으로 마일드한 감성을 부여하고 있다.
에어(Air)나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My Bloody Valentine) 같은, 제법 개념적인 음악 의식을 가진 그룹들의 곡을 가져와 사운드트랙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한층 세련된 예술적 감각으로 채색한 점도 돋보인다. 놀랍게도 이 사운드트랙에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의 불후의 히트곡 Sometimes가 수록되��� 있는데, 차를 타고 한밤의 거리를 달리는 장면과 매치되어 영상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사운드트랙에서 가장 좋았던 것들이 케빈 쉴즈의 음악과 에어의 Alone in Kyoto였다. 내러티브의 파편적 조각 같은 케빈 쉴즈의 스코어들은 달콤하고도 씁쓸한, 어떤 설렘과 희망을 고이 간직한 듯했다. 그리고 Alone in Kyoto를 통해 프랑스 그룹 에어에 대해 처음 알게 됐는데, 이후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전작 <처녀 자살 소동> 사운드트랙과 에어의 정규 앨범들을 찾아보고 구매해 듣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선 Air의 Sexy Boy라는 곡이 대중 매체에서 소비되면서 큰 주목을 받은 적이 있는데, 본래 Air의 음악은 영롱하고 우주적이고 철학적 분위기를 그려내는 포괄적 콘셉트의 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사운드트랙에 수록되어 있는 Alone in Kyoto만 들어 봐도 이 그룹의 색채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곡은 이를테면, 아직 말로 발화되지 않은 잠재적 서사가 어느 방향으로나 팽창해나갈 수 있는 유동적인 캔버스를 가졌다.
무엇보다 이 영화가 이룬 가장 빛나는 성취는 놀랍도록 민감한 개념의 포착과 그 해석에 있었던 것 같다. 소통의 결핍을 경험하는 순간만큼 외로운 것이 없는지 모른다. 말하자면 여러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을 때에도 속으로는 외로워지는 때 말이다. 우리는 그 이야기를 우리만의 방식으로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에 그려진 이야기에 공감할 기회를 얻는다. 이 영화는 도쿄라는 장소와 일관된 분위기의 음악들, 절제적인 영화 내부의 이미지들과 함께 기억 속에 오래 남는 추억이 되었다.